【 청년일보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마침내 첫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치른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9번 타자겸 유격수로 출전해 2-3으로 뒤진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동점 좌월 솔로 아치를 그쳤다. 김하성은 텍사스 선발 투수 조던 라일스의 커브를 퍼 올려 왼쪽 폴을 맞히는 대포를 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8경기, 19타수 만에 홈런을 생산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점은 2개로 늘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AC밀란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퇴장에 따른 수적 열세에도 3골을 쏟아내며 파르마를 제압했다. AC밀란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파르마의 엔니오 타르디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르마와 2020-2021 세리에A 30라운드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다. AC밀란(승점 63)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인터 밀란(승점 71)과 격차를 승점 8로 좁혔다. 전반 8분 만에 이브라히모비치의 패스를 받은 안테 레비치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간 AC밀란은 전반 44분 프랑크 케시에의 추가골로 손쉬운 승리를 예고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AC밀란은 후반 15분 이브라히모비치가 갑작스럽게 주심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는 장면이 연출됐다. 하칸 찰하노을루가 반칙을 당해 잠시 경기가 멈춰진 상황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중앙선 부근으로 걸어가고 있었고, 주심은 이브라히모비치를 부른 뒤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반칙과 무관한 레드카드에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이에 대해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심판을 향해 '내가 한 말에 신경을 안
【 청년일보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최대 라이벌인 FC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인 '엘클라시코' 대전에서 승리하며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선두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20-2021 라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카림 벤제마와 토니 크로스의 득점포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승점 66)는 최근 4연승을 포함해 10경기 무패(8승 2무)를 기록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6)와 승률이 같아졌으나, 상대 전적에서 앞서 리그 선두를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패배로 3위(승점 65)에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전 전승을 거두며 엘클라시코 전적(정규리그)에서 75승 35무 72패로 우위를 점했다. 더불어 지난해 3월에 열린 2019-2020시즌 마지막 맞대결(2-0 승)을 포함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1978년 이후 43년 만에 처음으로 엘클라시코 3연승을 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3분 만에 골문을 열었다. 공을 몰고 중앙으로 침투한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오른쪽 측면의 루카스 바스케스에게
【 청년일보 】황희찬(25)을 교체 출전한 라이프치히가 베르더 브레멘을 완파했다. 라이프치히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브레멘에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라이프치히는 승점 60점이 되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65)과는 승점차를 5점으로 줄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팀이 4-1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둔 후반 37분 마르셀 자비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라이프치히는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기울였다. 전반 23분 다니 올모의 선제골에 이어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전반 32분과 41분 연속 골을 터트렸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16분 브레멘의 밀로트 라시차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다. 하지만 바로 2분 뒤 자비처가 추가 골을 넣어 브레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황희찬은 후반 36분 교체 출전하여 10분 정도 소화하며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는 못했다. 경기는 라이프치히의 4-1 승리로 끝이 났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한국 축구 남자 국가대표 남태희(30)와 정우영(32)의 소속팀 알사드가 카타르 프로축구 정규리그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알사드는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SC와 치른 2020-2021 카타르 스타스 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알사드는 이번 시즌 19승 3무(승점 60)로 무패 우승의 위업을 이뤘다. 알사드는 이미 지난달 초에 2018-2019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15번째 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한 바 있다. 정규리그 최종전인 이날 남태희는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하지는 않았고, 정우영은 엔트리에서 아예 빠졌다. 오는 15일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치르는 알사드는 올 시즌 21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바그다드 부네자(알제리)도 선발에서 제외하는 등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남태희는 18경기를 뛰며 7골 4도움을 기록했고, 정우영도 18경기에 출전해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1-2012시즌부터 카타르에서 활약하며 다섯 차례나 리그 정상을 밟아봤던 남태희는 알사드 이적 후 두 번째 시즌에 리그 우승 트로피 하나를 추가했다
【 청년일보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한화 생명 이글스파크가 스마트 경기장으로 변신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스마트 경기장으로 조성하고, 관중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능형(스마트) 경기장은 거대자료(빅데이터)나 실감형 기술을 활용해 관중에게 실시간 경기기록 등 다채로운 정보와 실감 나는 경기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문체부와 협회는 2018년부터 지능형(스마트) 경기장 조성 사업을 추진했으며, 2020년에는 공모를 통해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선정해 지원했다.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는 전용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입장권과 식음료, 공식 상품을 살 수 있다. 구단은 고객의 활동 내용을 기반으로 회원 실적(멤버십 포인트) 적립 및 등급별 혜택 강화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장 내외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강화된다. 한화 구단은 투수 마운드, 외야, 1루석, 더그아웃, 중앙석, 행사 무대에 촬영 카메라를 설치해 다시점 중계 영상을 송출하고, 3차원(3D) 입체사진(홀로그램)을 통해 오늘의 경기 정보, 선수단 약력(프로필), 퀴즈, 게임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울러 지능형 출입구(스마트 게이
【 청년일보 】 여자프로 농구 KB국민은행 스타즈는 8일 신임 사령탑에 김완수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KB스타즈 사무국은 지난달 29일 안덕수 감독의 사퇴 후 3차에 걸친 신임 감독 후보군 검증과 심층 면접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김완수 감독은 프로선수로서의 활동 기간이 짧고 스타플레이어 출신은 아니지만 17년 경력의 실력 있는 젊은 지도자로, 구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특유의 섬세한 리더십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KB스타즈 사무국은 "선임 과정에서 보여준 김완수 감독의 열정과 팀에 최적화된 전력 강화 방안, 선수 구성 및 육성 등 변화를 위한 깊이 있는 계획에 공감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완수 감독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KB스타즈의 경기력 향상과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김완수 감독은 "최고 구단의 감독으로 선임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KB스타즈만의 팀컬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프랑스 강호'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제압했다. PSG는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과 마르키뉴스의 득점포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UCL 결승전에서 뮌헨에 무릎을 꿇었던 PSG는 1차전 원정 승리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세르주 나브리가 각각 부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결장한 가운데 홈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뮌헨은 2차전에서 반전을 노려야 한다. 경기 시작과 함께 두 팀은 매섭게 몰아쳤다. 전반 2분 뮌헨 뤼카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찬 슛을 PSG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막았고,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에리크 막심 추포모팅의 헤딩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그러자 PSG는 곧바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응수했다. 전반 3분 네이마르가 오른쪽으로 살짝 내준 공을 음바페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차 넣었다 전반 28분에는 뮌헨이 역
【 청년일보 】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난적' 나폴리를 물리치고 리그 3위로 도약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리그 25호 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폴리와 2020-2021 세리에A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호날두의 선제골과 파울로 디발라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유벤투스(승점 59)는 최근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기록해 아탈란타(승점 58)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유벤투스는 전반 2분 만에 호날두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며 아쉽게 출발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다닐루의 크로스가 올라오자 호날두가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슛을시도했지만 빗맞으며 골대를 벗어났다. 아쉬움에 머리를 감싸 쥔 호날두는 오른발로 나폴리의 오른쪽 골대를 강하게 걷어차며 화풀이했다. 하지만 결국 선제골은 호날두가 뽑아냈다. 호날두는 13분 페데리코 키에사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나폴리 골문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호날두는 곧바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다. 호날두는 이번 득점으로 정규리그 25호 골을 쌓아 로멜루 루카쿠(인
【 청년일보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리버풀(잉글랜드)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리버풀을 3-1로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27분과 후반20분 비니시우스의 골과 전반 36분 아센시오의 골을 묶어 후반6분 모하메드 살라가 1골을 넣은 리버풀을 이겼다. 두팀은 지난 2018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격돌했고 당시 레알이 카림 벤제마(1골), 개러스 베일(2골)의 활약으로 3-1로 이겨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8-2019시즌 챔피언에 오른 리버풀은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나섰지만 이날 패배로 궁지에 몰렸다. 잉글랜드 팀으로는 대회 최다 우승팀(6회) 리버풀은 오는 15일 안방 안필드에서 치를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3년 만에 다시 유럽 프로축구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리버풀을 만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7분 균형을 무너뜨렸다. 토니 크로스가 후방에서 길게 차올린 공을 비니시우스가 상대 수비 둘 사이에서 페널티박스 정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