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원전을 공격하는 등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4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2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6.75포인트(1.14%) 하락한 33,407.91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49포인트(1.13%) 떨어진 4,314.0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2.71포인트(0.98%) 밀린 13,405.24를 기록했다. 러시아군이 유럽 최대 규모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했다는 소식에 핵 위협 우려가 고조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악화했다. 러시아군은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에네르호다르에 있는 원전 단지를 포격해 일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원전 내 6기의 원자로는 모두 핵연료를 내장하고 있어 원전 시설이 포격으로 피해를 보면 핵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0bp(1bp=0.01%포인트) 하락한 1.73% 수준까지 떨어졌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장중에 1.69%
【 청년일보 】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배제라는 초강력 제재에 합의했다. SWIFT는 전 세계 1만1천개 이상 금융기관들이 안전하게 결제 주문을 주고받는 전산망으로, 이곳에서 퇴출당하면 수출이 사실상 막히게 돼 러시아에겐 강력한 제재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EU는 국책은행인 VTB 방크, 방크 로시야, 오트크리티예, 노비콤방크, 소브콤방크, VEB.RF, 기타 1곳 등 7곳을 SWIFT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을 요구한 관리들을 인용해 EU가 합의한 배제 대상으로 이 지목됐다고 전했다. 이 조치는 밤새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폴란드 등 일부 회원국은 더 많은 은행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공식 시행 전 제재 대상 명단이 바뀔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와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이 일부 소유권을 가진 은행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은행과 관련, 유럽중앙은행(ECB)이 러시아 최대은행인 스베르방크의 유럽지사를 폐쇄할 것을 명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 청년일보 】뉴욕증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이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1일(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17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7.82(0.88%) 하락한 33,679.35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지수는 전장보다 20.14포인트(0.46%) 떨어진 4,353.8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11포인트(0.16%) 밀린 13,729.28을 기록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강화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이 지속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러시아가 민간인 지역에도 포격을 가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상황은 점차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전날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제2 도시인 하리코프 민간인 거주지역을 폭격했다. 다음 차례는 수도 키예프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1차 회담에 나섰으나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한 채 회담을 끝냈고, 2차 회담 일정은 잡지도 못하고 있다.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10년물 국채금리는 1.72%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 청년일보 】 뉴욕증시가 러시아에 대한 미국 등 서방의 제제가 확대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시장은 그에 따른 경제적 여파를 주목하고 있다. 28일(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정각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1.40포인트(1.06%) 하락한 33,697.35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99포인트(0.82%) 떨어진 4,348.6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9.10포인트(0.29%) 밀린 13,655.52를 기록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강화되면서 시장은 그에 따른 경제적 여파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 중앙은행과 국부펀드, 러시아 재무부와의 거래를 전면 차단하는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중앙은행이 미국에 소유한 모든 자산은 동결됐다.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동맹과 캐나다, 일본 등은 지난 주말에 러시아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제외하고, 러시아 중앙은행과 국부 펀드를 전면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에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아시아 시장에서 30% 가까이 하락하자 러
【 청년일보 】 러시아 지상군이 키예프 인근으로 대거 이동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나흘째인 27일(현지시간) 대규모 지상군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로 이동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 위성업체 맥사(Maxar)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이날 탱크 등 군용 차량 수백대를 포함해 5㎞ 행렬을 이룬 지상군이 키예프를 향해 이동 중인 장면이 포착됐다. 촬영 당시 지상군은 키예프 북쪽 64㎞ 거리까지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행렬은 병력과 군수물자를 실은 장갑차, 유조차, 탱크, 기계화 전투 차량, 자주포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같은날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무기 확보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발표하는 등 대응 단계를 높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상 처음으로, EU는 공격을 받고 있는 국가에 무기와 다른 장비 구매, 수송에 자금을 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벨라루스에서 만나 회담하기로 했다. 타스·스푸트니크 등 외신에 따르면 양측 대표단은 27일(현지시간) 오후 벨라루스 고멜 지역에서 회담을 개시하기로 했으나, 하루를 넘긴 28일에야 회담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리아노보스티통신 등 러시아 언론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이날 폴란드를 통해 벨라루스에 입국한다고 보도했다. 벨라루스 정치 전문가 유리 보스크레센스키는 리아보노스티 통신에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폴란드를 거쳐 벨라루스로 오고 있어 시간이 걸린다"면서 "회담이 28일 아침에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신변 위험 때문에 고멜을 경유해 곧바로 회담장으로 가지 않고, 폴란드를 거쳐 (벨라루스 서남부 도시) 브레스트 인근의 폴란드 국경검문소를 통해 벨라루스로 입국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회담 장소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러시아는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만 고집하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친서방 국가를 역제안했다. 결국 우크라이나가 한 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통화한 직후다. 벨라루스가 우크라이
【 청년일보 】개전 사흘째 러시아는 예상과 달리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는 물론 주요 도시들을 점령하지 못하고 있다. 배경에 나라를 지키겠다고 나선 평범한 우크라 시민들이 한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개전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인근까지 거침없이 진격한 러시아군이 키예프를 에워싸고 압박 공세를 가하는 상황에서 시민들을 독려하며 우크라이나를 지키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도 나온다. 2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주요 징집소는 전 연령층의 시민들로 넘쳐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이들은 정부 지시에 따라 화염병을 만들어 비축하고 러시아에 은밀히 협력하는 공작원을 색출하고 다니는가 하면, 침략군을 혼란스럽게 하기 위해 도로 표지판을 쓰러뜨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5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수도를 잃을 수는 없다"면서 "어디서든 적을 막아 달라. 우크라이나의 운명이 이제 결정된다"고 국민에게 당부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문 군인이 아닌 민간인이 방어에 나서면서 지난해 말만 해도 군사 전문가들은 물론 우크라이나 군 수뇌부도 러시아의 침공 시 우크라이나 군대가 버틸 기
【 청년일보 】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위해 벨라루스 민스크에 국방·외교 당국자로 구성된 대표단으르 파견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25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9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7.70포인트(0.66%) 상승한 33,441.53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09포인트(0.59%) 오른 4,313.7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52포인트(0.03%) 상승한 13,477.10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충돌, 물가 지표 등을 주시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위해 벨라루스 민스크로 대표단을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크렘린궁이 밝히면서 전쟁 공포가 다소 진정됐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오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 시내에서 교전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알려졌다. 금융 시장은 전쟁 공포와
【 청년일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격 침공 첫날 2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러시아 군의 동시 다발 공격에 우크라이나 군시설 84곳이 파괴됐다. 북부의 체르노빌 원전을 점령한 러시아 군은 수도 키예프로 진격할 전망이다. 2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특수 군사작전 개시 명령 이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남부와 북부에서 동시 다발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러시아 동시 다발 공격 감행...키예프 진격 전망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선 러시아군의 지원을 받는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방어선을 뚫고 6~8km 진군했다고 밝혔다. 남부에선 러시아가 지난 2014년 합병한 크림반도를 통해 진입한 러시아 공수부대 등이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에 입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러시아군은 또 우크라이나 북부 벨라루스 쪽에서 남쪽으로 진군하며 국경에서 멀지 않은 우크라이나 북부의 체르노빌 원전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의 무차별 공격과 관련 우크라이나는 체르노빌 원전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우크라이나 측 통보를 인용해 원전 장악과 관련 인적
【 청년일보 】뉴욕증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급락했다. 24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7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4.80포인트(2.49%) 하락한 32,306.96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0.54포인트(2.14%) 떨어진 4,134.9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0.30포인트(2.07%) 밀린 12,767.19를 기록했다. 러시아가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했다는 소식에 위험자산이 일제히 급락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새벽 긴급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특별작전을 선언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외에도 수도 키예프 등 주요 도시 곳곳에서 러시아의 공격이 동시다발로 이뤄졌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면전 발발'로 규정했다. 미국 등 서방은 러시아의 군사행동을 일제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제재를 경고했다. 유럽증시가 최대 5% 이상 하락했으며, 안전자산 선호에 유로-엔 환율은 1.34% 하락한 128.24엔까지 밀렸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0bp(1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