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내 '특별 군사작전' 승인이 떨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전 5시50분께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특별작전을 선언했다. CNN방송은 우크라이나 동부 뿐 아니라 러시아군이 북쪽의 벨라루스 국경을 넘어 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긴급 연설 형식으로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특별작전을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군사행동이 친러시아 반군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우크라이나 점령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러시아가 강행한 군사 작전에 대해 정당한 사유가 없는 침공으로 규정하고 동맹과 함께 즉시 가혹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맞섰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즉시 계엄령을 선포하고 유엔과 국제사회에 최대한의 도움을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모든 민항기 운항도 금지됐으며 키예프에는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치명적 인명 손실과 고통을 초래할 계획적인 전쟁을 선택했다"며 "
【 청년일보 】뉴욕증시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고조됐음에도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출발했다. 23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45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4포인트(0.60%) 오른 33,798.55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73포인트(0.76%) 상승한 4,337.4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9.37포인트(0.82%) 뛴 13,490.89를 기록했다. 시장을 움직일만한 주요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면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S&P500지수가 최근 고점 대비 10% 하락하며 기술적 '조정' 영역에 진입하자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파병 준비를 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친러 분리주의 공화국들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 지역을 제외한 전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할 예정이다. 또한 우크라이나 당국은 예비군 징집에 나서는 등 전면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러
【 청년일보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 침공이 시작됐다고 규정하고, 러시아를 향한 첫 제재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력으로 우크라이나 영토를 더 많이 점령할 근거를 만들고 있다고 한 뒤 국제법에 대한 노골적 위반이라면서 "이는 우크라이나 침공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설은 푸틴 대통령이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 지역 2곳의 독립을 승인하고 파병을 지시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서 입장을 밝힌 자리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큰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이날 러시아의 행태를 침공이라 규정한 것은 러시아 제재를 위한 신호탄이자 준비해둔 대응책을 실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선 러시아 은행 2곳을 전면 차단하는 제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연설이 끝난 후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VEB와 방산지원특수은행인 PSB 2곳, 그리고 이들의 자회사 42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제재 대상이 되면 미국 내 이들 기업의 보유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기업이 이들과 거래하는
【 청년일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미셀 보먼 이사가 내달 0.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21일(현지 시간)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먼 이사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에서 열린 미국은행협회 컨퍼런스에서 "3월에 열리는 우리의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며 "기대만큼 경제가 발전한다면 향후 몇 달간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0.5%포인트의 인상과 0.25%포인트의 인상 중 어느 것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보먼 이사는 "그것은 우리가 몇 주 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다룰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3월 회의에서 적절한 금리인상 규모를 판단하기 위해 데이터를 면밀히 관찰할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 (폭을) 언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설명했다. 보먼 이사의 언급은 경제 상황에 따라 0.5%포인트 인상 여지가 있다는 뜻이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FOMC에서 투표권을 영구 행사하는 보먼 이사는 "내 의도는 물가상승률을 낮춰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한다는 것"이라며 1월 FOMC 이후 나온 경제지표들이 "금리
【 청년일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러시아 평화유지군 투입 명령이 내려졌다. 우크라이나 전쟁 우려 속에 일촉즉발의 위협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내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세력이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에 러시아 평화유지군 진입을 명령했다. 러시아 군의 파병 규모와 우크라이나 국경 진입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명령만으로도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푸틴 대통령은 방송에서 러시아 역사의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고대 러시아 영토임을 강조하고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의미를 설명한 바 있다. 러시아 군 파병 명령은 지역적으로는 우크라이나 반군이 장악한 지역에 한정될 수 있지만 DPR과 LPR의 분리를 인정하지 않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감행될 경우 러시아로서 충분한 전쟁의 명분쌓기로 분석된다. 푸틴 대통령은 두 지역을 독립국으로 승인한 상황으로 동맹국 보호라는 명분이 성립된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 두 지역을 독립국으로 승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 긴급 회의에서 DPR과 LPR
【 청년일보 】뉴욕증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고조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17일 (미 동부시간) 오전 9시53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6.40포인트(1.05%) 하락한 34,567.87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34포인트(1.17%) 떨어진 4,422.6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4.78포인트(1.31%) 밀린 13,939.32를 기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쟁 우려가 우크라이나 내 정부군과 반군간의 포격으로 더욱 커졌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 루간스크주) 지역에서 포격을 주고받았으며, 양측은 상대측이 선제공격에 나섰다고 공방을 펼쳤다. 하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루간스크 지역을 공격했다는 보도가 러시아 언론을 통해 먼저 나오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커졌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우크라이나 접경) 현장의 증거는 러시아가 임박한 침공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중대한 순간이다"라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이날
【 청년일보 】 뉴욕증시가 우크라이나 인근에 배치했던 군 병력 일부를 복귀시키는 등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상승 출발했다. 15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50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7.00포인트(1.09%) 상승한 34,943.17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85포인트(1.18%) 상승한 4,453.5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8.53포인트(1.51%) 뛴 13,999.45를 기록했다. 3대 지수는 러시아가 일부 군병력을 철수한다고 밝히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크게 완화돼 일제히 상승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낸 성명에서 임무를 완수한 남부군관구와 서부군관구 소속 부대들이 훈련을 마치고 열차와 차량을 장비에 싣기 시작했다며 원래 주둔 부대로 복귀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군 훈련을 명분으로 우크라이나 국경 주변에 병력을 집결시켜 긴장을 고조시킨 바 있다. 이번 병력 복귀는 미국이 러시아 침공의 'D-데이'로 지목한 16일을 하루 앞둔 시점에 나왔다. 다만 미국 등 서방은 아직
【 청년일보 】뉴욕증시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의 매파적 발언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 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14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6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13포인트(0.40%) 하락한 34,598.93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7포인트(0.04%) 떨어진 4,417.0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6.25포인트(0.48%) 오른 13,857.40을 기록했다. 개장 초 투자자들은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을 주시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공격적인 대응을 주문해 긴축 우려가 다시 강화됐다. 불러드 총재는 완화책 축소를 우리가 이전에 계획한 것보다 더 앞당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인플레이션의 상승에 놀랐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오는 7월까지 금리를 1%포인트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전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역
【 청년일보 】뉴욕증시가 인플레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1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5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3.55포인트(0.46%) 오른 35,405.14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82포인트(0.33%) 상승한 4,518.9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9.17포인트(0.21%) 오른 14,214.81을 기록했다.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물가 상승세에 대한 우려가 강화됐다. 여기에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7월까지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3월 50bp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두면서 국채금리가 급등했다. 미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에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을 전날 장중 90% 이상 반영해 50bp 인상 가능성을 기정사실로 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가 전날 50bp 인상을 하려면 확신이 필요하다며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언급하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
【 청년일보 】 뉴욕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 만의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시장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가 강화딜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1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99포인트(0.22%) 떨어진 35,688.07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21포인트(0.53%) 하락한 4,562.9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9.23포인트(0.89%) 밀린 14,361.14를 기록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고, 10년물 국채금리가 2%를 돌파하면서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5%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4% 상승과 7.2% 상승을 모두 웃도는 것으로 전달 기록한 0.6% 상승과 7.0% 상승도 상회한 것이다. 1월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7.5%)은 1982년 2월 이후 최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