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의 불이 켜진 애플 매장의 로고 앞을 한 여성이 지나가며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726/art_1688166736931_7f4976.jpg)
【 청년일보 】 애플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돌파했다. 작고한 스티븐 잡스가 애플을 설립한지 47년 만이다. 애플의 시총은 2022년 1월에 장중 3조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다만만 마감 기준으로 3조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2.31% 오른 193.97달러(25만5천500원)에 마감했다. 2018년 8월 1조달러 돌파 후 2020년 8월 시총 2조 달러를 처음 넘어선 지 약 2년 10개월 만이다.
애플의 시총 3조 달러 돌파는 중국의 공급망 문제 해소와 함께 고가폰 판매 성과와 서비스 부문 성장이 견인했다. 공간형 컴퓨터 '비전 프로'에 대한 기대감도 차세대 기기 시장에서 애플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시총 3조 달러 돌파는 1976년 4월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 등이 애플을 창립한 지 47년 만으로 시총 2위 마이크로소프트(MS)의 2조5천320억 달러(3천335조원)보다는 약 20% 더 큰 규모다.
3조 달러의 시장 가치는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순위로 따졌을 때 세계 7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집계한 2021년 국가별 GDP 순위에서 6위 영국은 3조1천589억 달러, 7위 프랑스는 2조9천234억 달러다. 우리나라 GDP(1조7천219억 달러)와 비교하면 1.7배에 해당한다.
대니얼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월가 회의론자들이 애플에 대해 성장 스토리가 깨졌다고 말했지만 지난 18개월 동안 중국 공급망 문제와 경기 둔화라는 도전을 헤쳐 나가며 성장의 르네상스로 향하고 있다"며 "2년 이내에 애플 시가총액이 4조 달러에 이를 것이다"고 전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