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자산운용은 22일 ‘KODEX 미국S&P500액티브’ ETF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상위 100여개 종목에 압축 투자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섹터별 투자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S&P500은 장기간 우수한 수익률을 입증해온 대표적인 지수다. 1957년 지수 출시 이후 연평균 7.43% 상승하며 장기 투자시 우상향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투자의 구루’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이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S&P500지수 만큼 좋은 투자처는 없다”고 평가할 정도다. KODEX 미국S&P500액티브는 S&P500를 비교지수로 추종하면서도 보다 적극적인 운용 방식으로 비교지수를 초과하는 성과를 추구한다. 포트폴리오를 S&P500지수 상위 100~200개 종목 수준으로 압축해 구성할 계획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S&P500지수는 상위 100개 종목이 전체 성과의 72%(시가총액비중 기준)를, 상위 200개 종목이 86%를 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착안해 KODEX 미국S&P500 액티브는 상위 100여개 종목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이하 DB손보)이 다올투자증권 9.73%를 시간외대량거래(블록딜)을 통해 인수해 2대 주주에 등극했다. DB손보는 기존 2대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의 보유분이다. DB손보는 향후 양사 시너지를 통해 자산운용 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DB손보는지난 21일 다올투자증권 지분 9.73%인 592만3990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DB손보는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목적에 대해 일반투자라고 밝혔다. 일반투자는 통상 경영권이나 경영참여 의도가 없는 단순투자를 뜻한다. DB손보가 취득한 물량은 기존 2대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의 보유분이다. 이번 DB손보의 지분 취득으로 다올투자증권의 경영권 분쟁도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김 대표의 지분은 이번 매도로 기존 14.34%에서 4.62%로 내려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홍콩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이후 ELS 수요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이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2일 '2024년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을 발표하고 지난해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이 73조6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5조3천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상환액은 전년 대비 1조2천억원 감소한 82조7천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2조7천억원 감소한 81조6천억원으로 2014년(84조1천억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ELS 발행액은 55조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7조6천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홍콩 H지수 사태로 인해 ELS 수요가 지속해서 위축되고, 주요 은행이 ELS 판매를 중단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원금 지급형 비중은 2023년 51.2%에서 지난해 70.9%로 크게 증가했고, 공모 발행 비중은 같은 기간 94.2%에서 91.6%로 소폭 감소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 보면 지난해 지수형 ELS 발행액은 19조6천억원(35.5%)으로 비중이 전년(51.3%)보다 15.8%p나 줄었다. 반면 종목형 ELS 발행액은
금융업권의 올 1분기 실적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국내 4대 금융지주는 올해도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권 및 보험업계는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다소 악화할 것이란 예측이 제기된다. 은행·증권·보험 등 각 금융업권별 올 1분기 잠정 실적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은행권, 1분기 이자이익 확대에 ‘호실적’...경기부진·상생금융 압박 우려 점증 (中) 주요 증권사 1분기 실적 전망 ‘주춤’...미래에셋증권, 나홀로 선전 (下) 주요 생·손보사 1분기 실적 저조…전년 동기 대비 '급감' 우울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주춤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성장세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는 해외 대체자산 평가이익에 따른 실적 호조와 해외주식 거래대금 확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키움증권은 일제히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 미래에셋증권, 해외 대체자산 평가이익·해외 거래대금 확대 수혜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 등 5대 증권사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
【 청년일보 】 최근 일주일 동안 머니마켓펀드(MMF)에 유입된 자금이 한 달 동안의 증가분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에프앤가이드 주간 펀드 동향에 따르면, 국내 공모 MMF 117개의 설정액은 총 165조8천26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일주일 사이 7조5천875억 원이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준 최근 한 달간의 설정액 증가분(5조6천66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MMF 설정액은 3개월 기준 13조4천018억 원, 연초 이후로는 45조7천387억 원 늘었다. 이는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확대하면서 법인들이 자금을 단기 안전자산인 MMF로 옮기며 ‘자금 피난처’ 역할을 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1천347억 원이 순유출됐으며, 국내 채권형 펀드에는 3천612억 원이 유입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로는 8천853억 원이 순유입됐고, 이 가운데 북미 지역 펀드가 6천943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가 저점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ETF 시장에서도 유사한 자금 흐름이 감지됐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단기금리형
【 청년일보 】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오는 6월 말까지 해외 주식 이전 손님 대상으로 미국주식 매수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른 증권사에 보유한 해외 주식을 하나증권으로 1백만원 이상 옮겨온 손님에게 이전해온 금액에 따라 최소 7달러에서 최대 2000달러 상당의 미국 주식 매수 쿠폰을 차등 제공한다. 또한 하나증권 손님이 올해 가장 많이 매수한 해외주식 상위 3종목(테슬라, 엔비디아, 팔란티어 테크)을 합산 하여 2000만원 이상 주식을 옮겨온 손님 전원에게는 미국 주식 매수 쿠폰 30달러를 추가 지급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프로’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 본부장은 "최근 손님들의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 라며 "해외주식 투자 손님 대상으로 매력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다올투자증권은 18일 화장품 ODM(제조사개발생산) 기업 한국콜마에 대해 올해 1분기 자외선차단제 수요 증가와 미국 제2공장 가동 효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박종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6천547억원, 영업이익은 60% 늘어난 517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한국에서 견조한 발주가 기대되며 미국과 중국 실적도 환율 효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어 선스크린(자외선 차단제) 시즌이 다가오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773억원으로 1분기 대비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미국 신규 공장 가동 효과도 기대된다며 올해 2분기 가동 예정인 미국 2공장의 연간 CAPA(생산능력)은 매출액 기준 6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북미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투자 포인트가 미국 외 시장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회사 주력 고객사들의 해외 진출 스토리도 유효하게 진행 중"이라며 "상호관세 회피 목적의 사재기 수요는 플러스 알파 요인"이라고 밝했다. 【
【 청년일보 】 외국인이 3월에도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8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채권은 2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1조6천37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8월부터 8개월 연속 순매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천240억원어치를, 코스닥시장에서는 5천1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2조6천억원), 노르웨이(-6천억원)는 순매도했지만, 영국(7천억원), 미국(6천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703조9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7.3%를 차지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5조8천740억원을 순투자하며 2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다. 상장채권 14조3천9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4천350억원을 만기상환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조9천억원), 중동(8천억원), 미주(4천억원) 지역이 순투자했다. 종류별로는 국채(4조6천억원), 통안채(1조2천억원)를 순투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278조6천억원(상장잔액의 10.6%)으로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한양증권 인수를 추진 중인 KCGI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중단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지난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KCGI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중단을 의결했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과의 논의 끝에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 중단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금융위·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금감원·검찰 등의 조사나 검사가 진행 중이고, 그 내용이 심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인정되면 심사를 중단할 수 있다. KCGI는 지난 1월 22일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완료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국세청 세무조사로 인해 심사가 중단됐다. 다만 금융위는 중단된 심사에 대해 6개월마다 재개 요건 충족 여부를 검토한다. 해당 시점까지 국세청의 제재 절차가 이뤄지지 않거나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면, 심사는 다시 시작될 수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주식워런트증권(ELW) 316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173종목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HD한국조선해양, 유한양행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143종목이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원금 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거래소 ELW 시장에서 거래대금과 상장종목 수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 또한,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ELW 전용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TRUE ELW’에서 확인 가능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제33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생들이 해외 대학에서 학업과 문화 교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7,444명의 학생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4년제 대학 재학생 중 소속 대학에서 해외교환 학생 자격을 부여받고, 재단이 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학부생이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2025년 가을학기 해외 파견을 위한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해외 학업 수행을 돕기 위한 학업 및 생활 지원 명목의 장학금으로, 이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환학생 기간 동안 학업과 현지 적응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장학생 선발 규모는 약 250명으로 지원 접수는 4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국내 대학생들이 해외에서 다양한 학문적 경험을 쌓고,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결산을 마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현금배당 규모가 전년 대비 3조원 가까이 증가하며 30조원을 넘어섰다. 시가배당률 또한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807개사 중 565개사(70%)가 총 30조3천451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이는 전년(27조4천525억원)보다 2조8천926억원(10.5%) 증가한 규모다. 법인당 평균 배당금도 492억원에서 537억원으로 상승했다. 배당을 꾸준히 이어온 기업도 눈에 띈다. 5년 이상 연속 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454개사로, 전체 배당 기업의 80.4%를 차지했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3.05%, 우선주 3.70%로, 모두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국고채 수익률이 3.17%로 하락한 가운데, 보통주의 시가배당률과의 격차는 0.12%포인트로 좁혀졌다. 2023년에는 이 격차가 0.81%포인트였다. 업종별로는 금융(3.80%), 전기가스(3.61%), 통신(3.49%) 업종의 평균 시가배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배당 기업의 평균 배당성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