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아시안컵 기간 손흥민과 다툰 사실로 논란을 빚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사건 이후 처음으로 국내 취재진 앞에 서 "응원에 보답해 드리지 못하고 실망하게 해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이강인은 훈련에 앞서 대한축구협회가 준비한 포토라인에 섰다. 사건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밝히는 자리였다. 이강인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일부 동료들과 탁구를 치려다가 이를 말리는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하극상'을 벌여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강인은 "이렇게 많이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이렇게 기회를 주신 황선홍 감독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컵 기간 너무 많은 관심, 그리고 너무 많은 응원을 해 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해드리지 못하고 실망하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모든 분의 쓴소리가 앞으로 저한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많은 반성을 하는 기간이다"라면서 "좋은 축구선수뿐
【 청년일보 】 손흥민이 팬들이 기대한 3경기 연속골을 보여주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 홋스퍼는 은 약체 풀럼에 0-3으로 패배하며 4위 탈환에 성공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 EPL 29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연속골과 함께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골 기대를 키워 온 손흥민의 침묵과 함께 이날 패배로 토트넘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한 4위권으로 진입도 좌초됐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42분 지오바니 로셀소와 교체될 때까지 전반 24분 오른발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는 등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놓쳤다. 한편 손흥민은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위해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한지은(에스와이)이 월드챔피언십에서 퍼펙트 큐를 달성하며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에 승리를 거뒀다. 10일 프로당구협회에 따르면 한지은은 지난 9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LPBA 32강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스롱 피아비에게 세트 점수 2-1(11-5 10-11 9-0) 승리를 거뒀다. 한지은은 경기 마지막 단쿠션 비껴치기 득점을 성공시키며 PBA 통산 30번째 퍼펙트 큐를 달성했다. 한편 32명이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조 1위와 2위가 16강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리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대회에서 LPBA는 3전2선승제(마지막 세트 9점)으로 진행된다. 조별리그는 승수-경기 수(부전승 제외)-세트 득실-종합 애버리지-종합 하이런 순으로 순위를 결정 짓는다. 여자부 LPBA는 '랭킹 1위' 김민아(NH농협카드)를 비롯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가 나란히 1번 시드를 받아 A~C조에 편성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손흥민(토트넘)이 12호 골 이후 두 달여 만에 승부에 쐐기를 박는 13호골을 기록하며 주장의 면모를 과시했다. 손흥민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024 EPL 2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 시즌 13호골을 기록했다.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의 13호 골은 한국시간으로는 올해 1월 1일 새벽 열린 본머스와의 20라운드에서 12호 골 이후 두 달 만이다. 이날 손흥민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43분 크리스털 팰리스 골망을 흔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크리스털 팰리스를 3-1로 무너뜨린 토트넘은 승점 50을 기록 5위 자리를 지켰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두 번째 시범경기 만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27m 첫 홈런을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시범경기에서 127m 짜리 첫 우월 홈련을 날렸다. 이정후는 시속 152.4㎞의 가운데 직구를 당겨쳐내며 시범경기 자신의 첫 홈런 기록을 세웠다. 선두타자로 나선 1회초 2루타를 쳐낸 이정후는 3타수 2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6타수 3안타로 0.500을 기록했다. 지난 달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처음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이날 홈런으로 짜릿한 손맛과 함께 스프링캠프 초반 허리 담 증세에 대한 우려를 깔끔하게 씻어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 축구 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으로 황선홍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27일 오후 제3차 회의를 통해 3월 A매치 기간 동안 대표팀을 이끌 임시 사령탑으로 황 감독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황 감독의 선임 이유로 "축구협회 소속 지휘자로써의 경험과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우승 경험, 그리고 국제대회에서의 활약 및 아시아 축구에 대한 풍부한 이해도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황 감독은 이번 기간 동안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 4차전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이어 4월에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및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치러야 한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낼 수 있으며, 4위일 경우 아프리카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신진서 9단이 농심신라면배에서 중국의 구쯔하오 9단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24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신진서 9단은 전날 중국 중국 상하이의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최강전 본선 최종전에 구쯔하오 9단(중국)에 24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은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6연승을 달성하며 한국 승리를 이끌었다. 끝내기 최다연승 기록도 새로 썼다. 농심신라면배 종전 기록은 6회 이창호 9단의 '상하이대첩'과 22회 신진서 9단의 '온라인대첩'에서 나온 5연승이다. 신진서 9단은 이번 기록으로 이창호 9단과 자신이 보유한 끝내기 최다 연승 부문에서도 6연승으로 독주에 나서게 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준결승에서 탈론 그릭스푸어(29위·네덜란드)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안니크 신네르는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TP 투어 '2024 ABN AMRO'오픈 대회 6일째 단식 준경승에서 탈론 그릭스푸어를 2-0(6-2 6-4)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앞선 8강전에서 밀로시 라오니치(309위·캐나다)의 부상에 따른 기권승을 거두며 ATP 투어 통산 200승(74패) 고지에 올랐다. 2천년대 태어난 선수들 중에서는 최초의 200승 기록 달성이다. 신네르는 결승에서 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를 상대로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호주오픈 우승 여세를 몰아 결전을 펼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0개월 만에 투어에 나섰지만 끝내 기권했다. 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6번홀을 마치고 7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카트를 타고 클럽 하우스로 돌아갔다. 우즈가 정확히 어떤 이유로 기권을 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우즈는 작년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대회 도중 기권한 뒤 발목 수술을 받고 복귀를 준비해 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 1년 만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서 내려온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임원회의를 개최, 정몽규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협회 임원진이 모여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거취를 논의했다. 정 회장을 비롯한 임원 10명이 참석한 임원회의에는 김정배 상근부회장, 최영일 부회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이윤남 윤리위원장, 김태영 사회공헌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김진항 대회운영본부장, 그리고 전한진 경영본부장이 모두 참석했다. 임원회의는 총 2시간 반에 걸쳐 진행됐다. 전날 열린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방향이 잡혔고, 이날 회의에서는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놓고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회의가 끝난 후 오후 2시 40분에 정 회장이 직접 발표한다고 전했으나, 돌연 변수가 발생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자신의 SNS를 통해 대표팀 감독직 사임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린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게시글을 통해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모든 한국축구 팬들에게 감사하다. 아시안컵 준결승에 오르기까지 보내주신 성원에 감
【 청년일보 】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독일 출신 감독인 위르겐 클린스만을 국가대표팀 감독의 경질을 협회에 건의했다. 이에 지난해 2월 말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 된 클린스만 감독은 딱 1년 만에 감독직에서 물러날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1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모여 2023 아시안컵 결과 등을 논의했으며, 클린스만 감독이 물러나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은 위원회 이후 열린 브리핑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클린스만 감독이 더 이상 리더십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도전했으나, 이달 7일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패배하며 탈락했다. 역대 최고 전력을 살리지 못했다는 경기력에 대한 비판과 함께 클린스만 감독의 잦은 해외 체류 및 태도에 대한 논란도 끊임없이 제기되며 아시안컵 이후 경질 여론이 거세졌다. 여기에 손흥민과 이강인을 중심으로 선수 사이의 내분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클린스만 감독의 팀 관리 능력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 청년일보 】 한국의 수영 에이스 황선우(20·강원도청)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개최된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황선우는 1분 44초 75의 기록으로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먼저 골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2위인 다나스 랍시스(28·리투아니아)에게 0.30초의 큰 차이를 두고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결승에서는 황선우가 출발부터 앞서 나가며 50m를 24초 24의 기록으로 통과하고, 100m를 50초 57에 턴하며 선두를 지켰다. 중간에 리드를 놓치는 듯 했지만, 마지막 50m에서 역전해 1위를 확보했다. 최종 50m에서는 26초 89의 기록으로 선수들을 따돌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후에는 황선우가 마이크를 잡고 영어로 "우승을 예상하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고, 결국 해냈다"며 "응원해주신 코치진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황선우를 비롯해 지난 대회 우승자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와 매슈 리처즈, 톰 딘(영국) 등이 불참했지만, 황선우의 역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