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가정의 달을 맞아 극내외 다양한 영역에서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카드 상품들이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가족 단위 활동에 특화한 혜택부터 개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춘 서비스를 비롯해 해외 결제에 특화한 카드 등을 제공하는 모습이다. 14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가족 단위 활동에 맞춤형 혜택을 주는 ‘KB국민 Our WE:SH(아워위시)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카드는 ‘우리’와 ‘두리’ 서비스 중 고객이 선택한 서비스를 혜택으로 제공한다. 먼저 ‘우리’는 일상생활 전반의 영역에서 5% 할인(최대 3만원)을 제공한다. 즉 ▲중소형 마트 ▲대형마트 ▲음식점 ▲주유소 ▲서점 ▲세탁소 ▲미용원 등 생활에 밀접한 영역에서 월 최대 3만원의 할인 혜택을 담고 있다. 다음으로 ‘두리’는 학원 및 독서실, 병원 등 카드 사용 빈도가 높은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 ‘KB국민 Our WE:SH(아워위시)’는 통신요금 자동납부시 10% 할인 및 전월실적이 부족해도 연 2회 전월실적을 채워주는 ‘전월실적채워드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 Our WE:SH(아워위시) 카드'는 특히 가족 중심 소비가
【 청년일보 】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3일 발표한 '2025년 세계 경제전망 업데이트'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7%로 0.3%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이는 닷컴 버블·글로벌 금융위기·팬데믹 국면을 제외하면 21세기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KIEP는 이번 전망에서 '격변의 무역 질서, 표류하는 세계 경제'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충돌,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과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금융 불안과 부채 위기 등 복합적인 리스크가 글로벌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90일 관세 유예'에 합의하며 당장의 긴장은 완화됐지만, 세계 교역 위축과 불확실성은 여전히 경제 성장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다. 실제로 미국의 대중 관세는 145%에서 30%로, 중국의 대미 보복관세는 125%에서 10%로 인하됐지만, KIEP는 "관세 수준이 전망의 전제보다 낮아졌음에도 불확실성이 상존해 성장률 수정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성장률 전망이 기존 2.1%에서 1.3%로 0.8%p 대폭 하향 조정됐다. KIEP는 또한 "미국
【 청년일보 】 후순위채 조기상환 강행을 추진했던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가 하반기 자본확충 후 재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지난 12일 예탁결제원에 후순위채 조기상환을 보류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앞서 롯데손보는 900억원 규모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 예정일 하루 전인 7일 콜옵션 행사를 미루고, 8일에는 지급여력(K-ICS) 비율이 조기상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데도 콜옵션 행사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8일 브리핑을 열고 "롯데손보가 당국 및 시장과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조기상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금감원과 논의해 이번 조기상환은 보류하고, 하반기 자본확충을 실행해 중도 상환을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사가 후순위채권과 신종자본증권 같은 자본성증권 발행을 늘리면서 자본의 질적 구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자본성증권의 발행 규모는 21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11조5천원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년 만에 거의 두 배로 증가한 셈이다. 자본성증권은 금융회사 자본 규제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무 증권으로, 발행 조건에 자본 규제상 요구되는 자본적 특성을 포함하는지에 따라 후순위채, 신종자본증권 등으로 나뉜다. 그동안 자본성증권은 주로 은행과 은행 지주사가 발행했지만, 지난해에는 자본 규제 대응과 재무 건전성 제고 목적으로 보험사와 증권사 등의 발행이 늘었다. 이에 지난해 비은행 금융사의 발행 규모가 13조5천억원을 기록하며 8조3천억원이었던 은행과 은행 지주의 발행액을 크게 앞질렀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이어져 1분기 금융사의 자본성증권 발행액은 8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이 자본성증권 발행이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로 금융투자업계는 자본 규제 대응을 꼽았다. 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자본성증권의 발행과 관련된 제도 및 관행이 개선될 필요가
【 청년일보 】 서울 지역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연체율이 두 달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며 대출상환 부담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서울 지역 주담대 연체율은 0.35%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9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1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비율을 뜻하며, 지난해 2월 0.33% 이후 정체 상태를 보이다가 올해 1월 0.34%로 오른 데 이어 다시 한 차례 상승했다. 서울 지역은 국내 전체 주담대의 약 3분의 1이 몰려 있어 대출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주택 거래량이 많고, 평균 주택 가격도 높아 연체율 상승은 차주 부담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코로나19 시기 저금리 기조에서 ‘영끌’해 대출을 받은 차주들이 약정 기간 만료와 함께 급등한 고금리로 인해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157.9로 전분기(150.9)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 지역 차주들이 소득의 40.6%를 주담대 원리금 상환에 쓰고 있
【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지금껏 박현주 회장이 공들였던 글로벌 영역에서 큰 성과를 내면서 순이익이 50% 넘게 증가했다. 특히 미국과 홍콩 등 해외 법인에서 1천400%에 가까운 고성장을 시현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이 해외사업에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리자,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이 매출액 6조526억원, 영업이익은 3천4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8% 증가했다. 순이익은 2천582억원으로 53%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12조2천억원, 연환산 ROE(자기자본이익률)는 8.5%를 기록했다. 이처럼 미래에셋증권이 호실적을 달성한 배경에는 해외법인의 역할이 컸다. 해외법인의 세전이익은 1천196억원으로 전년(82억원)대비 1천358.5% 성장했다. 이는 분기 최대 실적이다. 지역별로 보면 선진지역(미국, 홍콩, 런던, 싱가포르)이 864억원으로 해외법인 수익 비중의 72%, 이머징지역(인도, 인니, 베트남, 브라질, 몽골)은 332억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 】 OK금융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OK신용정보가 별도의 노동조합(이하 노조)을 설립했다. OK신용정보는 이날까지 임원 선출 투표를 거쳐 정식으로 출범한다. OK신용정보의 노조 출범은 사측과의 보다 효율적인 소통을 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첫 노조 분리를 시작으로 향후 OK금융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들도 개별 단위의 노조를 설립할 조짐이 엿보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OK금융그룹 노조는 지난달 21~22일 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OK신용정보의 노조 분리 건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다. OK금융그룹 노조 관계자는 “지난달 21~22일에 걸쳐 OK신용정보 노조 분리 건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다”며 “OK금융그룹 전체 340명 노조원 중 83.9%가 이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조직된 OK신용정보 노조는 120명으로 꾸려졌다. 전체 OK신용정보 직원 220명 중 약 55%가 참여한 셈이다. OK신용정보 노조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이틀에 걸쳐 노조 임원 선출 투표를 실시한다. OK금융그룹 노조 관계자는 "사무국 내부에 위원장과 사무국장, 회계, 감사, 조직국장 각 1명을 비롯해 대의원 4명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말했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국내 유일의 외항사 마일리지 카드인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이하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2일 밝혔다. 개편에 따라 최초 발급 시 연회비 완납 후 1년 이내 누적 100만원 이상 이용하면 1만5000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기존 연간 기프트 1만5000 마일리지와 합산하면 발급 첫해 최대 3만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크리스플라이어 엘리트 멤버십 등급도 부여한다. 누적 500만원 이상 이용 시 실버, 2000만원 이상 이용 시 골드 등급을 제공한다. 골드 등급은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라운지 무료 이용, 골드 트랙, 추가 수하물 20㎏ 체크인 등의 혜택이 따른다. 마일리지 적립 범위도 확대했다. 추가적립1 가맹점에 국내 택시와 스타벅스를 추가해 1500원당 2.5마일리지를, 추가적립2 가맹점인 크리스플러스(Kris+)와 펠라고(Pelago)에서는 1500원당 3.5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추가적립1·2의 연간 적립 한도는 폐지해 무제한 적립이 가능해졌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지난달 보험업계 최초로 진행한 '언팩 콘퍼런스'에서 소개한 새 건강보험 '보장 어카운트'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수십 개에 달하는 중증 질환(암·뇌혈관 질환·허혈성 심장 질환) 담보를 5개로 단순화한 평생 보장 통장 컨셉의 치료비를 신규로 탑재했다. 기존의 중증 질환 치료비는 중증 질환 진단 후 최대 10년간만 보장할 수 있었으나 이 상품의 치료비는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중증 질환의 조기 발견(검사)부터 입원, 수술, 약물 치료, 전이 및 사후 관리까지 보장한다. 이 상품은 고객이 가입 후 일정 기간 무사고 조건을 유지할 경우 납입한 보험료를 최대 52.5%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건강 리턴' 기능도 갖췄다. 또 헬스케어 서비스의 하나로 홀로 병원에 가기 힘든 고객을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픈 고객을 대신해 가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이동 시 실시간 위치 및 진료 후 병원 방문에 대한 리포트까지 확인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이 이해하기 쉽고, 건강관리까지 가능한 보험 상품을 개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보장을 넘어 고객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지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2일 고객 상담과 직원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권 최초 외부 생성형 AI ‘GPT 모델’을 탑재한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Microsoft의 Azure 클라우드를 활용한 고성능 생성형 AI ‘GPT 모델’ 개발 관련 사항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고 시스템 개발을 진행했으며, 지난 3월 금융보안원 보안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신한은행은 직원용 AI 업무비서 플랫폼 AI ONE에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탑재했다. 약 10만여건의 방대한 은행 업무지식을 GPT모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비했으며, 매일 업데이트되는 최신 문서도 즉시 반영되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고객의 상담 요청에 맞춰 상품 내용·업무 규정·금융 정보 등 질의 응답 방식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보다 전문적이고 빠른 고객 상담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신한은행은 직원용 플랫폼에 이어 고객이 직접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6월 중 ‘AI 창구’에도 서비스를 탑재할
【 청년일보 】 지난해 비급여주사, 도수치료 등 일부 비급여 종목 쏠림현상이 심화하면서 실손보험 지급보험금이 15조2천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실손보험 적자와 손해율은 지속적인 보험료 인상 효과로 다소 개선됐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2024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손보험 지급보험금은 15조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1천억원(8.1%) 증가했다. 이중 급여는 6조3천억원으로 41.6%를 차지했고, 비급여는 8조9천억원으로 58.4%를 차지했다. 주요 치료항목 중 비급여주사제(영양제 등)와 도수치료·체외충격파 등 근골격계 질환의 보험금이 각각 2조8천억원, 2조6천억원으로 전체 지급보험금의 35.8%였다. 이는 암 치료 관련 실손보험금(1조6천억원)보다 몇 배 많은 수치다. 비급여 보험금은 상급병원보다 소규모 병원과 의원급에 상대적으로 많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별로 실손보험금 지급이 가장 많은 곳은 의원(32.2%)이고 그다음이 병원(23.3%), 종합병원(17.3%), 상급종합병원(14.0%) 순이었다. 특히 비급여는 의원(37.5%)·병원(28.6%) 비중이 66.1%로 더욱 높고 종합병원(12.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12일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해 ‘IBK ESG정밀진단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IBK ESG정밀진단 시스템’은 기업 ESG 수준을 상세 진단하는 ‘ESG정밀진단 컨설팅’과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을 제공한다. ‘ESG정밀진단 컨설팅’은 25개 산업군을 기초로 ESG 규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평가지표 선정하고 기업실사를 통해 개별 기업의 상황에 맞는 진단평가를 실시한다. 또 기업이 당면한 ESG 리스크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가이드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ESG정밀진단 컨설팅’의 신뢰도와 완성도를 제고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실제 데이터를 평가척도에 반영하고 ESG 평가모형 설계 시 ESG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은 기업의 탄소 배출량과 공급망 내 협력사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분석해 이산화탄소 순배출량 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감축 목표를 제시한다. 기업은행은 외부 공인 인증기관의 제3자 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탄소배출량 산정에 대한 적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김인태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은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