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8일 서울시와 함께 청년들의 금융 여정을 데이터로 보여주는 ‘청년 금융 타임머신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만 19세부터 40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신한 SOL뱅크’와 ‘서울 데이터 허브’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가 나이, 직업, 소득, 혼인·독립 여부 등을 입력하면 동일 조건 청년 그룹의 금융데이터와 5년 후의 변화된 데이터를 비교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5년 후의 자산, 저축, 대출 등 금융현황을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하며 자신의 금융 습관을 점검하고 자산관리 및 재무전략을 세울 수 있다. 또한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신한은행의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추천을 받을 수 있으며, 서울시 청년지원 정책 플랫폼 ‘청년몽땅정보통’과 청년 재무상담 플랫폼 ‘영테크’로 연계되어 지원 정책 확인 및 재무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청년 고객들이 자신의 금융 상태를 객관적으로 비교·분석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다”라며 “앞으로도 청년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기관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9.16포인트(0.29%) 오른 3,196.3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83포인트(0.37%) 내린 3,175.33으로 출발한 직후 3,164.08까지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가 상승 전환하면서 3,211.34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만 장 막판 외국인이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종가 기준 3,200엔 미치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천939억원과 24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3천26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다만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6천80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기관은 4천441억원 매도 우위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1.42% 내린 6만9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는 3.27% 오른 26만8천500으로 장을 종료했다. 전날 각각 10.76%와 13.24% 올랐던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3.45%와 6.25%씩 내리면서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고, 한화오션은 0.99% 하락한 10만9천
【 청년일보 】 한국거래소가 주식 거래 수수료를 낮추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최근 주식 거래 수수료를 인하할지를 두고 자체적으로 검토에 들어갔다. 한국거래소의 거래 수수료는 지난 6월 기준 건당 약 0.0023%다. 한국거래소에서 거래 수수료 인하를 고심하는 이유는 최근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의 무더기 거래 중지 사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18일 총 79개 종목의 거래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넥스트레이드 거래량이 국내 시장 전체 거래량의 15%를 넘으면 안 되는 이른바 '15%룰' 때문이다. 넥스트레이드는 시장점유율이 예상 밖으로 빠르게 늘어나면서 거래량이 15% 선을 위협하는 상황에 놓이자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1, 2차로 나눠 총 79개 종목의 거래를 일시 중지하기로 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관계 기관과 이번에 나타난 넥스트레이드 관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인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거래 수수료 인하 방안을 검토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레이드 거래 수수료는 한국거래소보다 낮은 0.00134∼0.00182%다.
【 청년일보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에 "금융감독·검사 전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20개 국내은행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은행권의 향후 과제와 방향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더 이상 주가지수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 등과 같은 대규모 소비자 권익 침해 사례는 없어야 한다"며 "금감원 내 고난도 투자상품 판매 관행 개선하는 사전 예방적소비자 보호 체계와 관련된 전담반(TF)을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개인정보 유출, 직원 횡령 등 금융사고는 은행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한다"며 "내부통제 체계를 신뢰 확보를 위한 핵심 투자로 인식해달라"고 말했다. 은행권의 '생산적 금융' 확대도 주문했다. 이 원장은 "담보·보증 위주 영업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신산업 등 미래 성장 산업에 자금이 흘러갈 수 있어야 한다"며 "금감원은 건전성 규제 개선 등 제도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은행이 혁신하기 위해 노력을 기해달라고 전했다. 이 원장은 "AI 기술 등을 활용한 초개인화 금융서비스를 통해 금융의 접근성을 제고하여 저변을 확장하고, 블록체인·클라우
【 청년일보 】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최근 10년간(2015~2024년) 특수건물 배터리 화재를 분석한 결과, 발생 건수와 피해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배터리 안전관리 강화가 시급하다고 28일 밝혔다. 화보협회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2015년~2024년) 동안 배터리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총 692건으로 특수건물 화재 2만4천399건의 2.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특수건물 화재 중 배터리로 인한 화재의 비중은 평균 1.9%의 증가율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디. 특수건물 배터리 화재 가운데 95.4%인 660건이 2차전지를 통해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전체 특수건물 배터리 화재 중 74.6%인 356억3천954만원이 ESS에서 일어났다. 배터리 화재 1건당 평균 재산피해액은 ESS(23억7천597만원), 1차전지(3억1찬605만원), 2차전지(1천23만원) 순이었다. 특수건물 2차전지 화재 총 660건 중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가 388건으로 전체의 58.8%를 차지했다. 아파트에서 발생한 2차전지 화재와 관련된 발화기기는 전기설비(208건, 53.6%), 생활기기(114건, 29.4%), 차량〮선박 부품(28건, 7.2%) 순이었다. 장에서
【 청년일보 】 국내 증시 강세에 힘입어 국민연금이 올해 상반기 4%대의 기금 운용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6월 말 현재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1천269조원으로, 작년 말보다 56조원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50조원은 기금 운용으로 인한 수익금으로, 1988년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이래 누적 수익금은 총 787조5천억원이다. 상반기 기금 운용 수익률은 4.08%(금액가중수익률)로 잠정 집계됐다. 미국 관세정책 등 불확실성에 따른 달러 약세로 인해 해외자산의 원화 기준 운용 수익률이 다소 부진했지만, 국내 주식의 선전이 전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부문별로 보면 상반기 국내 주식 수익률은 31.34%를 기록했다. 새 정부 정책 기대감과 양호한 수급 등으로 코스피는 상반기 28.01% 상승한 바 있다. 국내 채권 부문에선 2.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은 연초 미국 관세 이슈와 경기 둔화 우려로 부진하다 점차 불확실성이 완화하면서 플러스로 전환돼 상반기 수익률이 1.03%로 집계됐다. 반면 해외 채권에선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5.13%의 손실을 기록했고, 대체 투자 수익률도 -2.86%에 그쳤다. 기
【 청년일보 】 금융투자협회는 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28일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본시장의 투자 역량과 벤처캐피탈 업계의 전문성을 결합해 ‘혁신기업 발굴 → 성장 단계별 투자 → 스케일업(Scale-up)’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협회는 본 협력을 통해 혁신기업 성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27일 국회를 통과한 BDC(기업성장투자집합기구)뿐만 아니라 발행어음, IMA 등 다양한 기업투자 vehicle에서의 협업을 통한 생산적 금융 확대 ▲벤처·혁신기업에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 ▲건전한 투자 질서 확립 및 투자자 보호를 통해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BDC법안 통과를 환영하며, 생산적 금융 확대가 국가 차원의 핵심 정책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며 “금융투자업권의 발행어음, IMA, BDC 등 다양한 투자 수단을 통해 혁신기업에 모험자본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자금조달 체계를 한층 더 견고히 구축할 것”
【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은 은선물 기초자산에 연계된 레버리지 ETN과 인버스 레버리지 ETN 2종목을 한국거래소에 재상장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재상장하는 ETN 2종목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은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미래에셋 레버리지 은선물 ETN B’(종목코드: 520092)는 은선물의 일간 수익률의 2배수를 추종하는 상품이고, ‘미래에셋 인버스 2X ETN B’(종목코드: 520093)는 은선물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인버스 레버리지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은선물 ETN 2종목은 시중에 거래 중인 은 관련 ETN이 대부분 환 헤지형(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률 변동을 줄인 상품)인 것과 달리 환 노출형으로 설계되어 달러 가치 상승에 따른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금과 함께 귀금속으로 불리우는 은은 가격적인 매력도도 높지만 최근 다양한 산업재에 많이 쓰이며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원자재”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ETN 상품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상품은 상장일 이후에 일반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으며 ETN 매매와 온라인 거래방법에 관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은 28일 골드만삭스자산운용과 함께 ‘2025 글로벌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투자증권 고객 대상으로 글로벌 주식과 채권 시장 전망에 대한 차별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세미나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 글로벌 고객솔루션그룹 맷 깁슨(Matt Gibson) 대표의 인사,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펀더멘털 주식그룹 성 조(Sung Cho) 전무의 글로벌 주식 및 테크섹터 전망 발표로 이어졌다. 성 전무는 골드만삭스의 투자 역량과 함께 테크섹터 관련 미래 투자 기회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채권 세션에서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채권&유동성 솔루션 그룹 아카쉬 톰브르(Aakash Thombre) 전무가 글로벌 채권 및 인컴형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금리 정책 변화에서 비롯될 중장기 투자 기회, 신흥국 채권 시장의 잠재력, 하이일드 채권 환경 개선 가능성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서용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전략운용 부장은 최근 출시된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펀드’를 소개했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이 단독 판매
【 청년일보 】 최근 화장품 업종이 연이어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것이 주가 조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서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된 사례는 총 57개였다. 이 가운데 콜마비앤에이치, 달바글로벌, 코스맥스, 한국콜마, LG생활건강 등 굵직한 화장품 종목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한국콜마와 콜마비앤에이치는 두 차례 연속 거래 제한을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화장품주는 올해 상반기 수출 호조에 힘입어 기대감을 키워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55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9% 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적도 나쁘지 않았다. 한국콜마는 2분기 영업이익 7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코스맥스 역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30.19% 늘며 최고치를 새로 썼다. 그러나 시장의 눈높이는 더 높았다. 한국콜마의 실적은 시장 전망치(831억원)를 11.6% 밑돌았고, 코스맥스 역시 예상치보다 5.1% 낮았다
【 청년일보 】 SGI서울보증보험은 지난 27일 경상북도와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 보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도내 과학기술 및 한류 분야 석‧박사 인재육성 장학사업이다. 경상북도는 경북 RISE센터(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통해 프로젝트를 총괄 관리하며, SGI서울보증보험은 경북 RISE센터와 연계해 사업에 필요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해인 올해는 포항공대와 국립경국대가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석·박사 과정생 총 30명을 선발 지원할 계획으로 프로젝트는 오는 9월부터 2033년까지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경북 지역 인재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향후 경북 소재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활동하도록 해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과 지역경제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다. SGI서울보증보험은 경상북도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9년간 진행되는 대규모 인재육성 장학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보증지원으로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조영록 서울보증보험 영업부문장은 “앞으로도 SGI서울보증은 지역경제 발전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타 지자체의 유관 프로
【 청년일보 】 올해 2분기(4~6월) 가계의 실질소득이 5개 분기 만에 멈춰 섰다. 내수 위축이 길어지며 자영업자의 사업소득이 줄었고, 물가 상승을 감안하면 근로소득도 뒷걸음쳤다. 반면 고소득층에선 재산·사업소득이 늘며 소득분배 지표가 악화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6만5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1.4%) 이후 5분기 만의 최저 증가율이다. 물가 변동을 뺀 실질소득 증가율은 0.0%로, 지난해 2분기 이후 이어진 증가세가 끊겼다. 소득 항목별로 보면 근로소득은 1.5% 증가, 사업소득은 0.2% 증가에 그쳤다. 특히 실질 기준으로는 사업소득이 1.9% 감소해 2023년 3분기(-3.8%) 이후 7분기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통계청은 장기화한 내수 부진 여파로 자영업자 수가 감소한 점을 주요 요인으로 제시했다. 폐업 증가가 곧바로 가계의 사업소득 축소로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근로소득도 명목으론 늘었지만 실질적으로는 0.5%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4.0%) 이후 첫 감소로, 임금 상승분을 물가가 잠식한 것이다. 그 밖에 재산소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