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점검하고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1994년 창립한 사단법인 부산포럼이 창립 30돌을 맞이했다. 부산포럼은 11일 부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토론회, 세미나, 강연회 등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는 부산포럼은 월 2차례 목요시민강좌를 열어 그동안 612차례 개최했다. 올해는 창립 30돌을 맞아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경조 경성산업 대표를 '부산을 빛낸 인물'로 선정해 시상했다. 부산상의 회장인 양재생 부산포럼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부산포럼은 지난 30년간 지역 발전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면서 "부산을 동북아 중심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박 시장이 '지속 가능 대한민국을 위한 최후의 보루, 부산'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조선대학교가 정부로부터 '협업 문화 확산'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선대는 11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중소기업 융합촉진 유공 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선대는 호남권 최초로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 개발 사업을 유치하며, 지역 기업의 기술적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업에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폭넓은 지원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혁신 성과 달성에 도움을 줬고 이러한 산학연 협력 모델은 다른 대학과 기업에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또 지역 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보건의료·인공지능 등 다양한 첨단 분야에서 공동 연구·기술 개발을 추진했고, 최근에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큐브위성을 탑재해 국산 부품화와 지역 우주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토대도 마련했다. 김춘성 총장은 "조선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지역 중소기업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전남 동부권 3개 시인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는 11일 오전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제38차 정기회의를 열고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의회는 박람회 성공개최 협력, 여수공항 취항 항공사 지원 강화,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제한 완화 건의, 기회 발전 특구로 지정된 광양만권 일원 첨단전략산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추가 지정 건의 등 7건의 신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3개 시는 섬 박람회 입장권 사전 구매, 공동 마케팅 등으로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회장인 정기명 여수시장은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열리는 섬 박람회는 광양만권 상생 발전의 새로운 기점이 될 것"이라며 "순천·광양시가 동반자로서 긴밀히 협조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는 1986년 발족해 광역교통망,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 광양만권 수소 배관망 등 현안에 공동 대응해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사회문제로 부상 중인 학생 도박에 대해 경기도가 초기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목격담 설문을 추가한 1∼3단계 진단 선별도구를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선별도구는 1단계 학교 도박 문제 경험 설문, 2단계 학생 도박 문제 선별 척도(CAGI), 3단계 도박 중독 증상 척도(ICD-11) 등으로 구성됐다. 2∼3단계는 도박 문제가 발생할 때 경찰과 상담 기관 등에서 사용하는 선별도구로 사후 대응 성격이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도박 문제를 초기 대응하고자 전문기관과 함께 1단계 선별도구로 목격담에 기반한 설문을 추가했다. 설문은 '학교에서 친구나 선후배의 도박을 본 적 있나', '도박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를 본 적 있나', '돈을 빌리거나 빌려준 친구를 본 적 있나', '학교 도박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나' 등 총 4문항이다. 경기도교육청은 1∼3단계 선별도구를 상황에 따라 전교생, 학년·학급, 도박 문제 발생 학생 등으로 구분해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교육청은 교사와 학부모, 학교와 가정이 협력해 학생 도박을 예방하는 안내서를 제작, 내년 배포할 예정이다. 안내서에는 도박 중독 개념과 특성, 도박 유형
【 청년일보 】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의 대표 문화·미식 중심지로서 이태원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나선다. 용산구는 오는 12~16일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일대에서 '이태원 미식 주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태원 로컬브랜드 30' 가운데 식음료 점포 13곳이 참여한다. 구는 지난 7월 이태원 내 음식, 카페, 문화예술, 클럽 등 업종별 특화 점포 30곳을 선정해 '이태원 로컬브랜드 30'으로 명명한 바 있다. 이태원만의 다양한 음식 문화와 감각적인 맛집을 경험할 수 있도록 ▲ 매장별 9천~2만원의 할인쿠폰 행사 ▲ 블라인드 미식 평가 ▲ 인플루언서 식도락 탐방 등을 준비했다. 블라인드 테스트는 12일과 16일에 행사 홍보부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눈을 가리고 과자, 라면, 콜라, 커피, 소주·맥주 등 5단계에 걸쳐 2가지 음식을 먹고 상표를 구별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태원 로컬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많은 분이 찾아오셔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에 문을 연다. 영등포구는 오는 12일 대림3동에 596㎡(180평) 지상 4층 규모로 '원지공원도서관'을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방음 패널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소리 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부터 스터디 카페와 같은 조용한 열람실, 전시 공간, 개방형 소통 공간이 있다. 구는 중장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대림3동의 특성을 반영해 은퇴 이후의 삶, 건강, 여행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원지공원도서관이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며, 구민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문화의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18세 이하 경증 소아환자가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평일 야간이나 휴일에도 운영하는 공공 어린이병원 2곳을 경기도가 새롭게 지정했다. 경기도는 고양시 지축아이제일병원과 남양주시 다산청아람어린이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도내 17곳이었던 달빛어린이병원은 28곳으로 늘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시도지사가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지역 내 병의원 중에서 선정해 지정한다. 아울러 용인, 안산, 구리, 가평 등 8개 시군에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12곳이 올해부터 운영되면서 야간과 휴일 소아환자를 진료하는 도내 진료기관은 총 40곳으로 늘었다.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은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요건에는 부합하지 않지만, 평일 야간과 휴일에 최소한의 시간 연장 진료(평일 3일간 오후 6~9시, 휴일 하루 6시간)를 하는 병의원으로, 시군 추천을 받아 도지사가 지정한다. 도 관계자는 "야간과 휴일 외래진료를 하는 경증 소아환자 진료기관은 경증환자의 응급실 이용을 감소시켜 응급실 과밀화를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 청년일보 】 부산콘서트홀 개관 전에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한 교육용 오페라 시리즈를 부산시가 펼친다. 부산시 클래식부산은 오는 12월까지 부산지역 5개 구·군 문예회관에서 헬로 오페라 '마에스트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휘는 부산 출신 정찬민씨가, 연출은 이회수씨가 맡는다. 바리톤 김종표, 소프라노 권소라, 소프라노 강주희, 테너 석정엽, 베이스 송일도씨 등이 출연한다. 공연장소는 금정문화회관, 해운대문화회관, 동래문화회관, 영도문화예술회관, 을숙도문화회관 등이다. 학생 단체 또는 일반관객 3천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정부 11개 부처, 17개 시도 및 시도 교육청 등이 함께해 지방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고 지방시대 정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강원 춘천시에서 열렸다. 춘천시는 국내 최대 규모 국내 박람회인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이하 엑스포)가 8일 오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정부 11개 부처, 17개 시도 및 시도 교육청 등이 함께해 지방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고 지방시대 정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엑스포는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2004∼2021년)와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2013∼2021년)를 통합해 2022년부터 새롭게 열리고 있다. 2022년 부산, 지난해 대전에 이어 올해 엑스포는 최초로 지방 중소도시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엑스포 기간 다양한 주제의 전시회, 콘퍼런스, 세미나, 국제 심포지엄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춘천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다채로운 연계 행사를 마련해 엑스포를 더 풍성하게 했다. 엑스포 행사장 주변에 '글로벌 커피페스타 in 춘천-아프리카'를 주제로 커피페스타와 '2024 강원 바이오엑
【 청년일보 】 경남도와 부산시는 8일 오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행정통합안 기본 구상안을 공개하고 '경남·부산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공론화위원회는 양 시도의회 의원, 시민단체 대표, 시군구청장 협의회 추천을 받은 시도민, 상공계, 분야별 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위원장으로는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과 전호환 동명대 총장이 위촉됐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이날 공론화위원회 출범과 함께 그간 경남연구원·부산연구원에서 공동 연구한 경남·부산 행정통합 기본구상 초안도 발표했다. 두 시도는 행정통합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기초자치단체와 사무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2계층 제안'과 '3계층 제안'을 통합 지방정부 모델로 제시했다. 2계층제는 경남도와 부산시를 폐지하고 새로운 통합지방정부를 신설하는 기본 모델이다.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은 현행방식을 유지한다. 3계층제는 기존 경남도와 부산시를 존치하며 최상위 지방정부인 준주(準州)를 신설하는 대안 모델이다. 준주는 특별지방행정기관 이관 사무 등 국가이양사무와 초광역 사무를 주로 담당한다.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은 현행방식을 유지하고, 준주의 집행기관(주장관)과 의결기관
【 청년일보 】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경남 거창군이 청사진을 제시했다. 거창군은 '생활인구 100만명 달성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인구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거창을 활기찬 생활경제 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한 중장기 목표와 세부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저출생과 고령화의 시대적 흐름 속에서 새로운 인구개념인 생활인구 확대로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생활인구는 통근·통학·관광 등 목적으로 특정 지역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사람과 등록 외국인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군은 '소멸에서 활력으로, 상승가도 미래거창'을 비전으로 지역관광 활성화, 주민 활력 회복, 정주 여건 개선 등 3개 전략, 62개의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관광 분야에서 창포원 국가정원 지정 추진, 감악산 별바람언덕 등 주요 관광지 인프라 확충, 상림리 도시숲 조성, 연극예술 복합단지 조성, 거창 아트갤러리 건립 등을 추진한다. 주민 활력 회복을 위해 지역 거점형 의료복지 타운 조성, 화장장 건립, 공립 치매 요양시설 건립, 다양한 종목의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 등에 나설 방침이다.
【 청년일보 】 최근 공직사회에서 낮은 연차 공무원의 잦은 퇴직 문제가 불거지자 신규 공무원의 안정적인 공직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울산시 울주군이 소통의 장을 열였다. 울주군은 8일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올해 임용된 신규 직원 43명을 대상으로 '새내기 공직자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했다. 공직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업무 역량을 갖추고, 동료 간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해 조직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교육 내용에는 공직생활에 필수적인 보고서 작성법과 민원 응대 친절교육 등이 포함됐으며,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팀별 활동으로 조직 내 협력과 소통을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교육이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 공무원의 지속적인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져 조직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