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달 소폭 상승한 가운데, 서울은 3.3㎡(1평)당 분양가가 4천만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4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 575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0.62% 상승한 수치다. HUG는 최근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을 기준으로 월별 평균 분양가격을 산정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분양가가 ㎡당 1천376만3천원으로 전월 대비 2.75% 상승했다. 이를 3.3㎡ 기준으로 환산하면 4천541만8천원에 달한다. 수도권 전체 평균은 875만2천원으로 1.97% 상승하며 전국 평균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평균 분양가가 562만9천원으로 0.29% 하락했으며, 기타 지방은 472만7천원으로 0.50% 소폭 상승했다. 분양 물량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4월 전국 신규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은 1만5천210세대로, 전월(6천590세대)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수도권 분양 물량은 1만2천119세대로 전체의 약 79.7
【 청년일보 】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15일 발간한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한 최근 건설경기 진단과 대응 방안’ 보고서를 통해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현재 건설경기를 비교한 여러 통계를 밝히며 정책 지원과 산업 체질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건산연에 따르면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건설수주(경상)는 2023년 전년 대비 16.6% 감소했는데,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6.1%보다 눈에 띄게 감소한 수치다. 건축 착공면적 역시 2008년에는 전년 대비 22.2% 줄었으나, 2023년에는 -31.7%로 급감했다. 건설경기 동행지표인 건설기성(경상)은 과거 금융위기를 전후로 ▲2007년 6.6% ▲2008년 4.9% ▲2009년 3.2% 등, 성장은 둔화했지만 성장세 자체는 이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2022년 12.4% ▲2023년 10.7% 등 증가하다 ▲2024년 -3.2%로 감소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건설투자도 2022년과 2024년 각각 전년보다 3.5%, 3.0% 줄어 2008년 감소폭인 2.7%를 웃돌았다. 주택 수요 부진 지표인 연도별 미분양(12월말 기준)은 2008년 16만5천599가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친환경 신소재를 공동주택단지에 본격 적용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속도를 낸다.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이치글로벌과 ‘가시광촉매 차열 고무칩 포장기술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광호 현대건설 주택설계실장과 오주명 제이치글로벌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이치글로벌은 친환경 첨단소재 연구개발 기업으로 광촉매 원천기술 기반의 고성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광촉매는 빛에너지를 흡수해 화학 반응을 유도하는 물질로 항균·탈취·열차단 등의 특성이 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가시광촉매 기술은 자외선에만 반응하는 기존 제품에 비해 가시광선은 물론 실내외 조명 아래에서도 유효하게 작용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양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협업을 진행해왔으며, 약 2년간 공동 기술개발과 테스트 등을 통해 기술 적용 가능성을 실증해왔다. 건축자재 등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공인시험기관의 검증 결과 해당 기술이 적용된 구간은 한낮 기준으로 일반 우레탄을 사용한 놀이터 바닥 온도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디타워 서울포레스트에 한남5구역 조합원을 위한 ‘아크로 한남’ 홍보관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홍보관은 아크로의 브랜드 철학부터 한남5구역에만 적용되는 상품과 설계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 곳에는 아크로 한남에서 볼 수 있는 한강뷰를 체감할 수 있는 180분의 1 축적 모형도 마련됐다. DL이앤씨는 한남5구역에 조합원 세대 수를 넘는 총 1천670가구가 한강 조망을 확보하도록 설계했는데, 한강뷰를 온전히 누리는 ‘와이드 한강뷰’도 1천480가구에 이른다. 이 회사는 조합원의 이해를 도울 가상현실(VR) 체험 등의 콘텐츠도 준비하고 프라이빗룸에서 조합원 상담도 진행한다. 홍보관은 시공사 선정 총회 하루 전날인 이달 30일까지 휴일없이 예약제로 운영한다. 한남5구역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14만1천186㎡ 부지에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주택정비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1조7천억원 규모다. 앞서 DL이앤씨는 지난달 15일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단독으로 입찰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서울 용산구 갈월동 98-6번지 일대에 공급한 청년안심주택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가 100% 계약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는 경쟁력 갖춘 임대료에 우수한 입지여건과 상품성을 갖춰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끈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이 단지는 지난달 14일 진행된 청약 접수에서 총 217가구 모집(특별공급 포함)에 1만9천869건이 접수돼 평균 9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특별공급에서 전용 39㎡A 타입은 240.5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는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과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용산역과 서울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있어 종각·여의도·마포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청파로, 원효로, 한강대로 등 주요 도로망을 통한 차량 이동도 수월하며 단지 인근으로 용산공원, 효창공원이 있어 롯데마트(서울역점), 롯데아울렛(서울역점) 등 대형마트와 편의시설도 가깝다. 단지 내에는 휘트니스센터, 맘스카페&코인세탁실, 주민공동시설, 스터디룸, 무인택배
【 청년일보 】 호반그룹이 대한항공을 거느린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지분을 18.46%까지 끌어올리며 2대 주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진칼은 지난 12일 ‘주식 등의 대량 보유 상황 보고서’를 통해 호반그룹 계열사의 보유 지분이 지난해 말 기준 17.90%에서 18.46%로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는 6천676만2천279주로, 보유 비율은 18.46%다. 호반그룹 계열사 호반건설(11.50%), 호반(0.15%), 호반호텔앤리조트(6.81%) 등이 한진칼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 가운데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여에 걸쳐 장내에서 한진칼 주식 64만1천974주(0.96%)를 사들였으며, 호반은 지난해 3월 3만4천주(0.05%)를 추가 매수했다. 이와 관련해 호반건설 관계자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한진칼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사모펀드 KCGI로부터 지난 2022년 지분을 사들여 2대주주로 등극했다. 이듬해인 2023년에는 팬오션으로부터 한진칼 지분 5.85%를 추가 매입하면서 최대주주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의 지분
【 청년일보 】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국내 기업 최초로 중대형 전동 지게차를 출시하며 산업 현장의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오는 6월 최대 9톤급 전동 지게차 신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신모델은 4톤~9톤급 총 8종으로, 5톤을 초과하는 전동 지게차의 출시는 국내 제조사 중 처음이다. 신모델에는 고성능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됨에 따라 1시간 충전으로 최대 11시간 연속 가동(93㎾h 배터리 옵션 선택 시)이 가능하다. 또 고전압 배터리와 고효율 영구자석 모터를 탑재해 동급 내연기관 이상의 출력을 발휘하며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고온이나 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해풍과 비바람이 잦은 열악한 실외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IP67’ 등급 이상의 방수·방진 설계를 적용했으며, 고강도 살수 테스트와 침수 주행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액셀을 밟지 않아도 정밀하게 저속주행하는 ‘크립(Creep)’ 기능을 중대형 전동 지게차에 적용해 사전 테스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실
【 청년일보 】 올해 4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수도권 중심의 공급 확대에 힘입어 전월 대비 1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경쟁률 역시 소폭 상승하며 주택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13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집계를 토대로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1만3천26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분양 실적(5천656가구) 대비 134% 증가한 수치로, 올 1분기 전체 분양 물량(1만2천857가구)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특히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민간아파트 공급이 대폭 확대된 것이 이번 증가세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리얼하우스는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민간아파트 공급이 늘어난 것이 4월 공급 증가의 결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청약 시장에서도 회복 조짐이 엿보인다. 전국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4.97대1로, 전월(13.95대1) 대비 다소 상승했다. 탄핵정국 이후 억눌렸던 수요가 서서히 분양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평균 109.17대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으며, 전북(42.3대1), 충북(34.46대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청년일보 】 지난해 '직원 출산 시 자녀 1인당 1억 원 지급'이라는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원책을 앞세운 부영그룹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발표한 우수 출산·양육 지원 사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 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우수 출산·양육 지원 제도 사례와 함께 대표 기업들을 소개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출산장려금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도입·시행했다. 시행 첫 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출산한 직원에게 70억원을 지급했고, 올해 28억원을 또 한 번 지급해 현재까지 누적 98억원을 지원했다. 부영그룹이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게 된 데는 이중근 회장의 결정이 주효했다. 이 회장은 한국의 저출생 문제가 지속될 경우 20년 후 경제생산인구수 감소, 국가안전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절대 부족 등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으로 보고 출산장려금 지급을 결정했다. 이 회장은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면서 "부영그룹 출산장려금이 마중물이 돼 다른 기업과 사회 전반에 나비효과처럼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산장
【 청년일보 】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지난 9일 서울 구로구 고척제4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서울 구로구 고척동 148-1번지 일원에 지하 3층부터 지상 25층까지 10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983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576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 58세대 ▲49㎡ 90세대 ▲59㎡A 64세대 ▲59㎡B 353세대 ▲59㎡C 88세대 ▲59㎡D 20세대 ▲84㎡A 247세대 ▲84㎡B 12세대 ▲84㎡C 11세대 ▲114㎡ 40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59㎡A 25세대 ▲59㎡B 335세대 ▲59㎡C 88세대 ▲59㎡D 4세대 ▲84㎡A 110세대 ▲84㎡B 10세대 ▲84㎡C 4세대 등이 일반분양 된다.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이달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오는 27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다음달 9~11일 사흘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수도권 거주자(서울 거주자 우선) 중 청
【 청년일보 】 지난 3월 토지거래허가제 시행에도 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어 제도를 통한 개선 효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토지거래허가제'는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특정 지역을 지정해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때 사전에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올해 3월 24일부터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내 모든 아파트를 포함, 주요 개발지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했다. 이로 인해 서울시 면적의 약 27%가 토지거래허가제 적용을 받게 됐다. 더불어 경기도 과천 전역, 하남 미사·감일, 성남 판교 일대 등 수도권과 지방에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지정돼 있다. ◆ 서초구, ‘토지거래허가 길라잡이’ 구청 홈페이지 구축…정부는 대출 규제 나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서초구는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시행에 따른 구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구청 홈페이지에 ‘토지거래허가 길라잡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12일 정부와 서울시가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라 서초구 모든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오는 9월 30일까지 건축물대장상 아파트 용도의 건축물을 거래할
【 청년일보 】 올해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 가운데 삼성물산의 수주액이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건설사 상위 10곳(시공능력평가 기준)의 1~4월 10대 건설사의 총 수주액은 14조7천1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액(27조8천702억원)의 절반을 넘어선 실적이다. 연초 한남4구역 재개발(1조5천695억)을 시작으로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1조2천972억원),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1조1천945억원), 서초 신반포4차 재건축(1조310억원) 등 사업비 1조원이 넘는 대형 사업장의 시공사 선정이 연달아 이뤄진 영향이 컸다. 건설사별로 보면 삼성물산의 수주액이 5조213억원으로 가장 많고, 롯데건설 2조5천354억원, GS건설 2조1천949억원, 포스코이앤씨 1조4천532억원, 현대건설 1조4천282억원, DL이앤씨 9천246억원, HDC현대산업개발 8천565억원, 대우건설 2천981억원 순이다. 삼성물산의 수주액이 전체의 34%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는 10대 건설사 수주액 가운데 삼성물산의 비중이 13.1% 수준이었다. 삼성물산은 이미 올해 세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