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이 오는 8월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1422번지 일원에 울산 첫 번째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인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를 분양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를 개발하는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166㎡ 총 816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타입별 세대수는 △84㎡A 275세대, △84㎡B 151세대, △84㎡C 165세대, △99㎡ 67세대, △109㎡ 156세대, △166㎡P 2세대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A~C 타입이 전체의 72%를 차지하는 등 지역 내 인기가 많은 중대형 평형대가 주를 이룬다. 이 단지는 무거동 일대에 조성되는 브랜드타운 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높은 단지로 꼽힌다. 해당 지역은 한화포레나 울산무거 외에도 이미 공급을 마친 삼호재건축, 개발을 앞둔 무거삼호지구 등 추가적인 대규모 브랜드타운 공급이 예상돼 울산 내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신(新)주거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다. ◆트리플 생활권 입지에 우수한 교육·생활 인프라 갖춰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무거동을 비롯해 신정동, 옥동으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트리플 생
【 청년일보 】 인천항에 조성 중인 중고차 종합 수출단지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이 민간사업자의 자기자본 조달 실패와 임대료 미납 등으로 또다시 벽에 부딪혔다. 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민간사업자인 특수목적법인(SPC) 카마존에 자기자본 496억원 조달 기한을 맞추지 못한 데 대해 1개월의 유예를 최종 통보했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 중구 남항 배후 부지 39만8천㎡(1단계 20만4천㎡)에 총 4천370억원(1단계 2천48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최첨단 중고차 수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IPA는 국내 중고차 수출 물량의 약 80%를 처리하는 인천항에 첨단 수출단지를 구축하기 위해 2023년 5월 신영, 중흥토건, 오토허브셀카, 신동아건설, 리버티랜드 등 5개사가 설립한 카마존과 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자본금 50억원 규모인 카마존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기 자본 446억원의 추가 조달을 기한 내에 완료하지 못했다. IPA는 당초 지난해 말까지였던 자금 조달 기한을 올해 6월까지 6개월 연장했으나 업체는 이번에도 증자를 제때 완료하지 못했다. 착공 신고 역시 3월 11일에서 6월 30일까지로 기한이 연장됐으나 이행되지
【 청년일보 】 서울 최대 재건축 사업지로 꼽히는 압구정 재건축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가장 사업 속도가 빠른 압구정 2구역의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전격 불참을 선언하면서, 건설업계의 관심은 압구정 재건축 사업지 중 가장 규모가 큰 3구역으로 쏠리는 모양새다. 지난달 20일, 삼성물산은 압구정 2구역 현장 설명회를 앞두고 수주 불참 의사를 밝혔다. 삼성물산 측은 "조합 측의 이례적인 대안설계 및 금융 조건 제한으로 당사가 준비한 사항들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다"고 불참 사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26일 열린 2구역 현장 설명회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8개 건설사들이 참석했지만, 삼성물산은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동안 삼성물산이 압구정 곳곳에 홍보 광고물을 부착하며 공격적인 수주 의지를 보여왔기에, 이번 불참 선언은 업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건설업계 일각에서는 삼성물산의 이번 행보가 철저히 계산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물산의 진짜 목표는 처음부터 2구역이 아닌, 규모와 지리적 위치 면에서 압구정 재건축의 '알짜'로 불리는 3구역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 청년일보 】 올해 5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에서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전월 대비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거래량은 5월 들어 하락 전환했으며, 거래금액은 전월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1일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해 5월 전국에서 발생한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는 총 1천137건으로, 전월(1천353건)보다 1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거래금액은 3조7천277억원에서 2조641억원으로 44.6% 줄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1천268건에서 10.3%, 거래금액은 2조4천329억원에서 15.2% 하락한 수준으로 2년 전 동월(1천130건, 2조315억원)보다도 낮은 수치에 해당한다. 전국 17개 시도 중 5월 한 달간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가 가장 많이 성사된 지역은 경기(237건, 20.8%)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는 서울(156건, 13.7%), 경북(84건, 7.4%), 경남(75건, 6.6%) 등의 순으로 비중이 컸다. 거래금액은 서울(9천106억원, 44.1%)과 경기(4천705억원, 22.8%)가 전체의 약
【 청년일보 】 GS건설이 모듈러 건축 전문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와 함께 친환경 건설을 가속화한다고 30일 밝혔다. GS건설은 자체 개발한 목재와 철골 하이브리드 구조의 모듈러를 자이 아파트 내 티하우스 등 부대시설에 적용한다는 계획으로, 이번에 개발된 '하이브리드 구조 기술'은 경량 목구조, 중목 구조, 철골 프레임을 복합 적용해 기존 목조 모듈러와 달리 기둥 없는 넓은 공간 설계가 가능하다. 이는 목재의 자연 친화적 질감과 미감을 유지하면서 건축 구조의 내구성과 유연성을 확보하여, 향상된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상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기존 철근콘크리트 건물과는 차별화된 건축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프리패브 목조 모듈러 시스템이 적용된 부대시설은 6월 경남 양산시에 분양 중인 '양산자이 파크팰리체'에 첫 도입되며 향후 다른 분양 단지의 티하우스, 스쿨버스존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적용 영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모듈러 기반 부대시설은 공장 사전제작(OSC, Off-site Construction) 공법을 활용한다. 자이가이스트 공장에서 패널 및 모듈을 정밀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건설 현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첨단 스마트 건설 기술들을 대거 공개하며 건설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남양주 왕숙 국도 47호선 이설(지하화)공사 현장에서 '2025 스마트 건설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시연회에는 현대건설 임직원과 공공기관 관계자, 산학연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기술 시연회는 국내외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들을 소개하고 실제 시연을 통해 현장 적용 노하우를 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행사로 현대건설은 스마트 항만, 스마트 터널, 스마트 교량, 스마트 토공 등 테마별 혁신 현장을 운영하며 스마트 건설 생태계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시연회가 개최된 남양주 왕숙 국도 47호선 현장은 국내 최초로 상하 분리 입체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곳으로, 다양한 혁신 기술이 적용돼 국내 토목기술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시연회는 '로보틱스 기반의 건설 자동화 및 스마트 안전 기술'을 핵심 주제로 삼아 작업자의 안전과 공사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첨단 기술들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현장 맞춤형 스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입찰을 둘러싸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경쟁이 치열하다. 양사는 각각 자사의 강점을 내세우며 조합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7월 조합원에게 제안서가 제공될 예정으로 아직까지는 개략적인 내용만 공개가 가능한 상황이다. ◆ 삼성물산, 공사비 3.3㎡당 868만9천원 및 공사비 43개월…공사비 인상부 최대 100억원 부담 30일 사측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번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을 앞두고 최적의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제안했다. 주력 브랜드인 ‘래미안’의 가치가 돋보이면서 조합원의 실질 부담은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사업 추진에 핵심적인 공사비를 3.3㎡당 868만9천원으로 제안한 상태다. 이는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 예정 가격인 880만원보다 11만1천원 낮은 금액이다. 진행 중인 인근 재건축 사업장과 비교해 최단 공사기간을 제안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공사기간은 43개월이다. 이는 지난해 8월과 올해 5월 시공사 선정을 완료한 개포주공 5단지(45개월)와 개포주공 6·7단지(48개월)의 공사기간과 비교해 각각 2개월, 5개
【 청년일보 】 서울 한강을 따라 펼쳐진 이른바 '한강벨트'를 둘러싼 건설사들의 대규모 수주전이 올 하반기 본격화 될 전망이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격전지는 서울 부촌의 대명사이자 강남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압구정 2구역이다. 압구정동 434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65층, 2천571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이 사업의 공사비는 약 2조 7488억 원으로, 올해 초 시공사를 선정한 한남4구역(약 1조6천억 원)보다 1조 1천억 원 이상 많다. 재건축 대상인 압구정 1~6구역 중 사업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며 향후 나올 재건축 '최대어'인 3구역 수주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어 현재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당초 업계 1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맞대결이 예상됐으나, 삼성물산 최근 조합 측의 입찰 조건으로는 시공 계획을 제대로 실행할 수 없다는 이유로 참여 의사를 철회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현대아파트에서부터 이어진 '현대' 브랜드에 대한 기존 주민들의 강한 선호도로 인해 삼성물산이 초반부터 표심 장악에 밀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대로라면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현대건설 역시 마냥 안심할 수만은
【 청년일보 】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국내 건설 경기가 올 하반기 들어 제한적이나마 회복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9일 발표한 ‘건설경기 개선 시기 앞당겨질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건설경기는 공공 부문 공급 확대와 금융 여건의 점진적 개선에 힘입어 다소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연구원은 긍정적 요인으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 ▲공공 분양·임대주택 공급 확대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 진전 등을 들었다. 실제로 추경안이 통과되면 올해 SOC 예산은 총 27조3천억 원으로 증액될 전망이다. 여기에 대선 공약 이행 차원에서 공공 주택 공급이 늘어나면서 건설 수요가 일정 부분 뒷받침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PF 구조조정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이달까지 전체 부실 PF 대출의 약 54%가 정리된 데다, 추경을 통해 약 8천억 원 규모의 추가 금융 지원이 추진되면 자금 조달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은 주택 매매 심리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다만 회복의 발목을 잡는 구조적 요인도 여전히 존재
【 청년일보 】 정부가 지난 28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액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초강도 대출 규제를 시행하면서, 서울 아파트의 약 74%가량이 대출 한도 축소에 직격탄을 맞게 됐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은 종전보다 평균 4억원 이상 줄어든 대출 한도로 인해 수십억원대 현금을 쥐고 있어야 입주가 가능한 상황이 됐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25개 구 중 18개 구는 이번 규제로 인해 대출 가능 금액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등 규제지역은 기존 최대 LTV(주택담보인정비율) 50%를 적용받아도 1금융권에서 10억원 이상 대출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6억원까지만 대출할 수 있어 20억~26억원대 현금을 보유해야 주택 구입이 가능해졌다. 서울 평균 아파트 시세는 14억6천만원 선으로, 종전에는 LTV 70% 기준 최대 10억2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6억원 한도로 대출액이 평균 4억2천만원가량 감소한다. 이에 따라 8억6천만원 이상의 자기 자금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출 제한이 상대적으로 적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및 중랑구 등 7개 구는 평균 시세가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락1차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514가구 규모의 가락1차현대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21층, 총 866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공사비는 4천167억 원에 달한다. 롯데건설은 단지 내에 롯데월드타워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포함해 약 2천204평(7천284㎡) 규모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5호선 개롱역, 8호선 문정역 등 3개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문정초·문정중·문정고 등 학군과 자율형 사립고 보인고도 인접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아파트 브랜드는 ‘문정 르엘’로 적용된다. 이는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LE-EL)’이 송파구에 적용되는 두 번째 사례로, 앞서 신천동 ‘잠실 르엘’이 첫 단지로 분류된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7월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예고된 가운데, 첫째 주에만 6천가구가 넘는 신규 아파트 청약이 진행된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첫째 주(7월 1일~7일)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6천475가구가 분양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3천809가구에 달한다. 전체적으로 7월 한 달간 예정된 분양 물량은 4만4천여가구로, 6월(2만6천5가구)보다 약 69.2% 증가했다. 이는 올해 들어 월별 기준 최대 수준이다. 주목할 만한 단지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안양시 박달동에 공급하는 '호현센트럴아이파크'가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총 50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44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 주요 교통망이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도보권에 삼봉초, 박달초, 안양고 등이 위치해 교육 여건도 갖췄으며, 인근에 안양천, 이케아, 롯데몰, 코스트코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한편, 다음 주에는 서울 성동구 '오티에르포레'를 비롯해 4곳에서 견본주택이 문을 열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