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유럽 전역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유플라이마는 올해 1분기 기준 유럽에서 24%의 점유율로 전 분기 대비 3%p 오른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1위 제품과는 단 1%p 차이만을 남겨둬 유럽 아달리무맙 선두 지위 등극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오리지널 제품인 ‘휴미라’를 포함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받은 아달리무맙 치료제만 10종이 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거둔 값진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현지에서는 유플라이마가 기존까지 성공의 정석으로 여겨지던 ‘퍼스트무버 시장 선점’ 공식을 뛰어넘었다는 측면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실제 유플라이마는 다수의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경쟁 제품들이 유럽에 출시된 2018년 3분기 대비 3년이나 늦은 2021년 3분기에 출시돼 시장 공략이 쉽지 않을 걸로 예상됐다. 셀트리온은 이처럼 악조건 속에서도 유플라이마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유럽 직판 체제의 성공을 꼽았다. 유플라이마는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이후 셀트리온이 유럽에서 직판으로 출시한 두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 운영 현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식약처는 올해 3월부터 도입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8월 4일부터 11월 28일까지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위생·안전 관리현황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영업자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실태조사와 함께 업계와 현장 소통을 병행해 제도 보완 사항과 애로사항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주요 조사 내용은 ▲소분·조합에 사용하는 시설·기구의 위생적 관리 여부 ▲소분·조합할 수 있는 제형(정제, 캡슐, 환)의 준수 현황 및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관리사의 상담기록 보관 여부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의 안전한 관리와 소비를 통해 국민이 더 건강해지고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조합 안전관리 ▲이상사례 보고 및 표시사항 ▲주
【 청년일보 】 “광동제약은 생수회사일까? 식품회사일까? 아니면 제약회사일까?” 지난달 30일 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진행한 ‘제주삼다수 제주도외 위탁판매사 공개입찰(이하 ‘삼다수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광동제약은 오는 2029년까지 제주삼다수를 위탁 판매권을 보유하게 됐다. 사업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이번 삼다수 입찰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광동제약의 사업보고서 등을 살펴본 결과, 광동제약의 안전성과 미래 전망 그리고 제약회사로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새삼 드러난 듯 하다. 우선 제주삼다수의 매출이 광동제약의 연 매출 중 30% 이상을 책임지고 있었던 사실이 재부각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광동제약의 제주삼다수 매출은 약 3천197억원이다. 이는 식품 영업부문 매출의 50.9%에 해당하는 규모이자, 제품 판매를 통한 매출 실적의 32.8%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전년 대비 제주삼다수를 포함해 주요 제품들의 매출이 줄었다는 점과 성장 중인 제품들의 매출 규모의 증가폭이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광동제약에는 현재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가다실’을
【 청년일보 】 제약바이오 업계가 다양한 구호물품 전달 등을 통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 구호활동에 나섰다. 구호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일환으로, 성금 기부부터 구호물품 지원까지 다양한 방안을 총 동원하고 있다. 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고 있는 전국 각지의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대한약사회와 함께 경상남도 산청군과 충청남도 예산군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의약품 등을 지원했다.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지원한 의약품은 지난 산불 피해지역에 지원했던 물품과 비슷한 ▲감기약 ‘판피린’ ▲어린이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자양강장제 ‘박카스’ 등이다. 한미사이언스는 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지원했던 물품인 식물성 단백질 음료 ‘완전두유’와 에너지드링크 ‘프리미엄 레시피’ 등을 이번 집중호우 피해지역에도 지
【 청년일보 】 종근당홀딩스가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지난달 23~31일 여름철 혈액 부족 해소를 위한 ‘2025년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종근당 본사를 비롯해 ▲천안공장 ▲효종연구소 ▲종근당바이오 안산공장 ▲경보제약 아산공장 ▲종근당건강 당진공장 등 전국 6개 사업장에서 진행됐다. 종근당홀딩스는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헌혈증 206장을 투병 중인 사내 동료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헌혈 참여자 1인당 1만원씩 매칭기금을 조성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센터의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데 후원한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헌혈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생명 나눔”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투병 중인 동료와 도움이 필요한 환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GC녹십자가 분기 매출 5천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5천3억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1% 성장했으며, 순이익은 32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주요 품목의 글로벌 사업 확대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 별도 사업 부문별로는 ▲혈장분획제제 매출 1천520억원 ▲백신제제 1천29억원 ▲처방의약품 1천61억원 ▲일반의약품 및 소비자헬스케어 30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혈장분획제제 부문에서는 알리글로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입지를 다졌다. 알리글로는 미국 시장 출시 1년만인 지난 7월 누적 매출 1천억원을 달성했다. 백신부문에서는 배리셀라가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며 외형 확대와 더불어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고, 처방의약품 부문에서는 헌터라제 해외 매출이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연결 대상 자회사들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GC셀은 매출 430억원을 기록하고,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 폭을 축소했다. 주요 사업 부문이 회복세를 보이며 외형 성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이 수해 이후 위생환경 개선과 생활 편의를 돕고자 위생·생활용품 등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춰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유한양행은 최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자사 위생·생활용품 1억 5천만원 상당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경남·충남 지역을 비롯한 전국 15개 시·도의 이재민 및 복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기부 물품은 유한락스 곰팡이 제거제, 친환경 주방세제 ‘에이포레’ 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수해 복구 과정에서 필요한 세정 및 살균 제품 위주로 구성해, 위생 관리와 곰팡이 예방 등 이재민의 건강을 고려한 실용적인 제품들로 마련했다. 해당 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예기치 못한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과 안전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한미그룹이 새로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수준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보상체계 개편에 나선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임직원에게 실질적인 주인의식을 부여하고, 회사의 중장기 목표 달성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임직원 대상 ‘주식 기반 성과 보상제도’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고, 글로벌 수준의 성과 보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회사의 전략적 결정으로, 이를 통해 임직원에게 보다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고,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주식 기반 보상제도는 크게 RSA(Restricted Stock Award)와 RSU(Restricted Stock Unit)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RSA는 기존의 PI(성과 인센티브)를 자기주식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임직원은 반기 평가 결과에 따라 PI 금액의 50~100%를 자기주식으로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가 하락 손실은 회사가 별도로 보전해 임직원의 부담을
【 청년일보 】 휴온스가 대학생 제약마케팅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니조랄’ 브랜드 및 관련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휴온스는 지난달 31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2025 약대생 제약 마케팅 인턴십’ 성과 발표회에서 휴온스팀이 우수상 및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2025 약대생 제약 마케팅 인턴십’은 약대생 약 1만명 중 제약 마케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와 스마힐이 공동 주최하고 휴온스, 오스템파마, 코아팜바이오 등 3개 기업이 지원했다. 인턴십 참여 학생들은 3개 기업에 대해 각각 12명씩 전담 팀을 이뤄 약 4주간 활동했다. 휴온스팀은 지난 7월 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니조랄’ 제품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실행했다. 조별로 니조랄 브랜드와 지루성 피부염 관련 질환에 대해 조사하고, ▲제품 성분 ▲타깃 전략 ▲브랜드 포지셔닝 등에 대해 논의하며 SNS를 통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4주간의 실전 미션을 마친 인턴십 참가 학생들은 성과를 발표했다. 휴온스팀은 그간 수행한 실전 미션을 바탕으로 니조랄 브랜드를 주제로 발표,
【 청년일보 】 1천200조원이 넘는 국민의 노후 자금을 굴리는 국민연금공단(NPS)의 연차보고서가 글로벌 스탠더드에 미치지 못함은 물론, 국민이 이해하기도 힘들고, 핵심 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연구원은 최근 공개한 '국민연금 공시체계 강화를 위한 글로벌 기금 공시수준 분석' 보고서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공시체계의 전면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연구팀은 ▲네덜란드 공무원연금(ABP) ▲캐나다 연금(CPPI)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 ▲일본 공적연금(GPIF) 등 세계 유수 기금의 연차보고서를 국민연금의 보고서와 심층 비교했다. 분석 결과, 해외 주요 기금들은 연차보고서를 국민과의 핵심적인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있었다. 알기 쉬운 용어와 시각 자료를 통해 투자 목표와 전략을 명확히 설명하고, 금융위기 등 가상 시나리오에 따른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밝히며 위험 관리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캐나다 CPPI는 위원회 구성원의 전문성과 다양성은 물론 경영진의 보수 내역까지 상세히 공개하고 있었다. 노르웨이 GPFG는 초과수익 발생 경위·경로를 시장, 종목 선택, 자금 배분 등 요인별로 분석해 제공한다. 일본
【 청년일보 】 미국과의 상호 관세 협상이 타결된 후 추후 예고된 의약품에 대한 관세율 역시 여타 국가들에 비해 불리하지 않을 것이란 정부의 발표에 올해 초부터 약 7개월간 지속된 미국 의약품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 특히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 소식 이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대표격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양사의 행보가 사뭇 달라 새삼 주목 받고 있다. 한미 관세율 협상 타결 소식에 삼성바이로로직스는 관망만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은 주주들에게 대응 전략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다. 이를 두고 제약바이오업계 일각에서는 회사별 전략 및 상황이 다를 수 있어 대응이 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미국 의약품 관세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주주님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공지를 통해 주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외국에서 생산된 의약품에도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언급하자 의약품 관세 정책 전망과 함께 대응책으로 ▲미국 내 재고 확보 ▲원료의약품 중심 공급 전략 전환 ▲미국 내 생산기지 확보 등을 검토
【 청년일보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이하 IDT)의 실적 편입과 자체 개발 백신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외형 확장을 이어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천619억원으로 전년 동기(268억원) 대비 6배 급증했다고 31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6.5배 증가한 3천16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과 R&D 및 설비 투자 등으로 인해 올해 2분기 3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편입된 IDT는 생산성 개선 및 추가 물량 수주 등을 통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을 늘리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 인수 후 3분기 연속으로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IDT는 하반기에도 유럽 및 북미 고객 중심의 CDMO 수주 확대와 신규 파트너 확보에 집중함으로써 실적 향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개발 백신들도 수출과 내수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는 중이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수출 확대와 함께 북반구 물량 출하 준비가 진행 중이며 내달부터 국내에 2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