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카드는 국내 대표적인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카드가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비즈니스 등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어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원능력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현대차와 기아의 신용등급 전망 역시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됐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카드가 신용카드 산업 내 우수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수익성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회원수가 증가하고 카드 이용실적이 확대되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신용카드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결정의 근거로 현대카드의 우수한 자산건전성과 양호한 자본적정성, 강화된 리스크 관리를 꼽았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카드는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조정자기자본비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자본적정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이하 신한 쏠트래블체크카드)’가 출시 한 달만인 지난 15일, 발급 30만장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에 대해 "유례없이 빠른 발급속도를 기록한 것으로, 그동안 체크카드에 담을 수 없던 최상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고객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한 쏠트래블체크카드의 핵심 서비스는 해외 여행과 관련된 종합 서비스다. 먼저 신한 쏠트래블체크카드는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로(EUR) 등 30종 통화 환전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 후 남은 외화를 원화로 다시 환전할 때 수수료를 50%를 우대해 주며, 미 달러와 유로를 카드와 연계된 신한은행 전용 외화계좌에 넣어둘 경우 각각 연 2%, 1.5% 이자가 적용된다. 전 세계 1천200여 개 공항라운지를 상·하반기 각각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역시 고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회비가 고가인 일부 VIP 신용카드에만 제공되는 서비스가 연회비가 면제되는 체크카드에 적용됐기 때문이다. 이외 25개국 400여 개 가맹점에서 캐시백 혜택과 현지
【 청년일보 】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가 온라인 결제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으로도 진입하면서 기존 카드사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간편결제 서비스의 경우 전자금융거래법의 영향으로 직접 수수료 규제를 받는 카드사들과는 달리 자율적인 수수료율 결정이 가능한 만큼, 카드업계는 간편결제 업자들도 동일한 수준의 규제 여건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오는 4월 삼성페이와 손잡고 오프라인 결제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삼성페이와 손을 잡음으로써 결제시장의 영향력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페이는 그간 오프라인 결제를 위해서는 전용 QR코드가 필요했지만 4월부터는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결제기능을 탑재, 전국의 300만개가 넘는 삼성페이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앞서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3월부터 삼성페이와 연동 후 오프라인 결제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페이의 지난해 3월 간편결제 규모는 약 60조원에 달하는데 이는 2022년(약 49조원)에 비해 11조원 가까이 늘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 청년일보 】 인포뱅크는 투자 사업부 아이엑셀(iAccel)의 역량 강화와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이한수 리탈코 대표를 아이엑셀의 신임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리탈코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기업이다. 인포뱅크는 중소기업벤처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의 2년 연속 1위 엑셀러레이터(AC)로, 지난해에만 총 30개 벤처기업을 팁스에 통과시켰다. 인포뱅크는 지금까지 250여 스타트업에 누적 65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150개 이상의 기업을 팁스에 통과시키는 등 국내 유수의 스타트업 투자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인포뱅크는 아이엑셀 사업부를 통해 지난해 총 81개사에 197억원을 투자하며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요 투자 분야로는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이들 분야 위주로 신규 펀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인포뱅크에 합류한 이한수 파트너는 카이스트(KAIST) 경영공학과 재학 시절부터 싸이월드·이스탑·아이비팜 등을 창업하고 전국학생벤처연합회(VFN) 회장을 역임한 학생벤처 1세대다. 최근에는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이사,
【 청년일보 】 최근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학원비 결제 마저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BC카드는 지난달 교육분야 매출이 전년 대비 24% 급감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전체 매출도 1년 전보다 4.2% 감소했지만, 교육분야 매출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최근 4년간 교육분야 연매출은 지난해 초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으나, 최근 1년간은 전년 동기 대비 15.0% 감소해 4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는 최근 1년간 예체능학원(-31.5%), 보습학원(-26.7%), 외국어학원(-26.5%)에서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탓이다. BC카드는 지난 달 교육 분야 외에도 스포츠(-17.0%), 펫(-15.4%), 식당(-11.2%), 주점(-10.7%) 등 주요 분야 매출이 전년 같은 달 대비 10% 이상씩 감소하는 등 고물가 지속으로 인한 가계소비심리 위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카드 이용액이 전년보다 6% 늘었지만 카드사들의 순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연체율은 9년 만에 최고치로 뛰었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23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전년(1천76조6천억원)보다 62조7천억원(5.8%) 늘어난 1천139조3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신용카드 이용액이 941조8천억원으로 전년보다 57조8천억원(6.5%) 늘었고, 체크카드 이용액은 197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4조9천억원(2.5%) 증가했다. 카드대출 이용액은 102조원으로 1년 전(103조8천억원)보다 1조8천억원(1.7%) 감소했다. 감소세는 전년(-3.2%)에 이어 2년째 이어졌다. 지난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액은 57조5천억원으로 1천억원(0.2%) 늘었지만,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44조5천억원으로 1조9천억원(4.0%) 줄었다.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의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당기 순이익은 2조5천823억원으로 1년 전(2조6천62억원)보다 0.9% 감소했다. 카드 사용액 증가로 할부수수료가 7천596억원, 가맹점수수료가 5천968억원, 이자수익이 2
【 청년일보 】 본격적인 봄을 맞아 카드업계가 할인 프로모션부터 문화행사까지 다채로운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봄은 신학기, 결혼, 이사 등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많은 계절이다. 이에 카드사들은 이들을 잡기 위해 할인, 캐시백, 상품 등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또 일부 카드사들은 할인행사 외에도 봄맞이 글귀를 회사 건물에 게시하거나 문화행사를 통해 고객에게 다가가는 모습이다. 17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3월 이사·혼수·신학기·화이트데이 등을 맞아 가전·테크·명품 기획전 실시한다. 롯데카드는 오는 31일까지 LG전자 TV·냉장고·공기청정기 등 가전 구매 시 최대 54% 할인해 준다. 또 22일까지는 해외 명품 구매 시 최대 55% 할인과 구매 건당 13만원 한도의 캐시백 혜택을 증정하는 행사전도 진행한다. 이어 늘어나는 야외 활동을 위한 골프용품, 반려동물을 위한 쇼핑몰 TOUCH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KB국민카드는 봄을 맞아 예약일 기준 3월 31일(탑승일 4월 14일)까지 KB Pay 회원 대상으로 KB Pay 여행 탭을 통해 KTX 최대 10%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4월 30일까지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가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피해를 봤다며 신용정보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대법원이 총 623억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KB국민카드가 KCB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최근 확정했다. 앞서 KB국민카드는 KCB에 카드사고 분석 시스템(FDS) 업그레이드를 맡겼는데, 이때 KCB 직원 박모씨가 지난 2013년 고객 5천378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내 한 업체에 팔아넘겼다. 박씨는 2014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확정받았고 KB국민카드도 벌금형에 처해졌다. 아울러 KB국민카드는 KCB가 직원 박씨의 사용자로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2016년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KCB는 재판에서 "FDS 개발에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필요하지 않고 KCB 직원들이 고객정보를 요구하지 않았는데도 카드사들이 업무 편의를 위해 임의로 고객 정보를 제공했다"며 책임을 부인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KCB가 고객 정보가 사용되는 사실을 알면서도 1일짜리 신입직원 교육만 받은 계약직 박씨를 현
【 청년일보 】 2천만원 이하의 금액을 연체했다가 상환할 경우 과거 연체기록을 삭제해 주는 이른바 '신용사면' 조치가 시행되면서 2금융권내 실적과 리스크 사이에서 고심이 커지고 있다. 2금융권에서는 저신용자의 신용회복으로 연체율 상승 등 리스크 관리에 우려를 나타내는 의견이 존재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300만명이 넘는 신규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15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2일 2천만원 이하 연체자 중 최대 298만명의 연체기록을 삭제해 주는 '신속 신용회복 지원 조치'를 시행했다. 이번 신용회복 지원 조치는 2021년 9월 1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2천만원 이하 소액 연체가 발생했지만, 오는 5월 31일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하는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기간 중 소액 연체가 발생했던 개인은 약 298만명(나이스평가정보 기준), 개인사업자는 약 31만명(한국평가데이터 기준)이며, 이들 중 2월말 기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자는 개인 약 264만명, 개인사업자 약 17만5천명이다. 이들은 별도 신청 없이 이날부터 즉시 신용회복 지원이 이뤄진다. 이 같은 신용사면 소식에 2금융권은 업권별로 다소
【 청년일보 】 OK금융그룹은 한국대학골프연맹과 함께 '제41회 OK금융그룹 한국 대학 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 클럽에서 대한체육회 및 한국대학골프연맹에 선수로 등록된 골퍼가 참여한 가운데 ▲아마추어 대학부 개인전(남·녀) 및 단체전 ▲프로 대학부 개인전(남·녀) 및 단체전으로 나뉘어 총 3라운드로 진행됐다. 아마추어 대학부에서는 박다은(성균관대) 선수와 이성호(한국체대) 선수가 1위의 영광을 안았으며, 프로 대학부에서는 이재윤(건국대) 선수와 송민혁(한국체대)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OK골프장학생이기도 한 윤이나(4기), 박예지(6기) 선수도 참가했으며, 이 중 2022년 KLPGA 우승(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경력이 있는 윤이나 선수는 프로 대학부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유현조 선수와 함께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OK금융그룹은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을 통해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 200만원의 장학금과 상패를 전달했다. OK금융그룹이 한국대학골프대회를 통해 지급한 장학금은 올
【 청년일보 】 지난해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로 여수신이 모두 급감하는 등 최악의 한 해를 보낸 저축은행권이 오는 31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긴장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3분기 1천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던 저축은행권은 4분기 역시 연체율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의 이슈로 충당금 적립액이 크게 늘면서 적자 폭을 키웠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저축은행권 등에 따르면 SBI저축은행 등 국내 5대 저축은행(OK·웰컴·한국투자·페퍼)을 비롯한 대다수의 국내 저축은행들은 오는 31일 일제히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KB·신한·하나·우리저축은행 등 금융지주 계열의 저축은행들은 지난달 금융지주 실적발표일에 함께 지난해 경영실적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저축은행들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최대 6.0%까지 오른 수신금리 여파로 자금 조달비용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기록적인 불황을 겪었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권 누적 적자규모는 총 1천413억원 달한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실제 작년 저축은행들의 분기별 누적손익은 1분기 -597억원을 시작으로 2분기 -960억원, 3분기 -1천413억원 등으로 적자 폭
【 청년일보 】 모아저축은행은 신임 대표이사 저축은행장으로 김진백 경영전략본부장(부저축은행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진백 대표이사 내정자는 1974년생으로 서울대 졸업 후 UC버클리대에서 산업공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삼성전자에서 근무 후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모아저축은행에는 2017년 입사해 경영전략본부장으로서 기획, 재무, 인사 등 경영 전반의 관리를 담당해 왔다. 모아저축은행 관계자는 "김성도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시함에 따라 금융과 당행의 비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김진백 부저축은행장을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하게 되었다"며 "당행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 리더십과 경영혁신 마인드를 갖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최종 선임은 3월 25일 주주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