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로 일가족 3명이 중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3분께 울산시 북구의 21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5대, 인력 90여 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나섰다. 화재로 불이 난 집에 거주하는 80대와 20대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중화상을 입은 일가족 3명은 부산과 대구의 화상 전문병원으로 재이송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상층부에 거주하는 이웃 주민 1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로 아파트 내부 73㎡가량이 전소해 소방서 추산 2천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이태원 참사와 관련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 상급기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혐의없음'으로 잠정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특수본은 재난에 대한 국가기관의 대비·대응 의무 등을 규정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인 행안부와 광역자치단체인 서울시에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구체적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수본은 대신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동 일대를 관할하는 기초자치단체인 용산구청과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가 재난 대비와 대응과 관련된 구체적 책임을 진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본의 이 같은 결론은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행안부-광역자치단체-기초자치단체 등 3단계로 설정한 재난안전법 관련 규정 때문이다. 재난안전법은 행안부 등 중앙행정기관이 '재난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이어 광역자치단체가 관할 지역에 특화된 '시·도 재난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마찬가지로 기초자치단체가 최종 '시·군·구 재난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입안하도록 한다. 특수본은 이 규정에 따라 행안부와 서울시에는 이태원동에 한정된 재난안전관리 기본 계획을 세울 구체적 의무가 없
【 청년일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른바 '빗썸 코인'(BXA)을 발행해 빗썸에 상장시키겠다고 속이고 계약금 명목으로 약 1천12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강규태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씨는 2018년 10월 BK그룹 회장 김모씨에게 빗썸 인수를 제안하면서 이른바 '빗썸 코인'(BXA)을 발행해 빗썸에 상장시키겠다고 속이고 계약금 명목으로 약 1천12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이씨의 말을 믿고 BXA를 선판매해 얻은 대금을 빗썸 지분 매수자금으로 일부 사용했다. 하지만 BXA는 빗썸에 상장되지 않았고 김씨의 빗썸 인수도 무산됐다. BXA에 투자한 피해자들은 이씨와 함께 김씨도 고소했지만 수사기관은 김씨도 이씨에게 속은 피해자로 보고 기소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이씨가 피해자와 맺은 계약서에서 코인 상장을 확약했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이씨는 작년 10월 25일 최후진술에서 "거대 로펌을 선임해 변호사
【 청년일보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방음터널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한 5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시신 훼손 상태가 심해 육안으로는 신원 확인이 어려워 사망자의 시신에서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이날 "국과수 DNA 감정을 통해 유족과의 DNA 대조 작업을 벌인 끝에 피해자 5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인 결과 사망자 5명 중 여성은 3명, 남성은 2명이며, 연령대 별로는 60대 3명, 30대 1명, 20대 1명 등이다. 이들은 모두 차량 4대 안에서 발견됐다. 여성 3명 중 2명은 모녀 관계로 차량 1대에서 발견됐으며, 나머지 3명은 각기 다른 3대의 차량에서 발견됐다. 이들 차량은 모두 최초로 불이 난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이 있던 차도 반대 방면인 안양 방향 방음터널 입구로부터 200∼300m 지점에 있었다. 경찰은 지난 30일 국과수, 소방당국과 합동 현장 감식에서 수거한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의 배터리 전기배선 등에 대한 분석 작업을 통해 화재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경찰은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
【 청년일보 】1천억원대 부실 펀드를 판매하고 환매를 중단한 혐의를 받는 장하원(63)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상주 부장판사)는 30일 1천억원대 부실 펀드를 판매하고 환매를 중단한 혐의로 기소된 장하원(63)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펀드를 판매하는 데 피해자를 기망했다거나 중요한 사항을 거짓 기재한 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펀드의 기초자산에 부실이 발생했다는 점을 장 대표가 사전에 알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디스커버리자산운용 김모 투자본부장과 김모 운용팀장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장 대표는 부실 상태인 미국 P2P 대출채권에 투자하면서 고수익이 보장되는 안전한 투자라고 속여 370여명에게 1천348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자본시장법 위반)로 지난 7월 구속 기소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추돌사고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5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2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9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5명은 사고 차량 등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친 29명 중 3명은 중상이다. 안면부 화상 등의 부상을 당했다. 26명은 연기흡입 등의 경상으로 전해졌다. 화재 완전 진압 후 인명수색 결과에 따라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불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와 트럭 간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트럭에서 발생한 불이 방음터널로 옮겨붙으면서 순식간에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가 크다고 판단, 신고 접수 20여 분만인 오후 2시 1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10여 분 뒤인 오후 2시 22분께 경보령을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대응 1단계는 인접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
【 청년일보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추돌사고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께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와 트럭 간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불로 현재까지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 20여 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가 크다고 판단, 신고 접수 20여 분만인 오후 2시 1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10여 분 뒤인 오후 2시 22분께 경보령을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대응 1단계는 인접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어 오후 2시 34분께는 불길이 다소 잦아들며 경보령을 대응 1단계로 다시 하향했다. 현재까지 현장에는 펌프차 등 장비 50여 대와 소방관 등 140여 명, 소방헬기 등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 청년일보 】 강원 횡성군에서 공군 KA-1 공격기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강원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에서 26일 공군 KA-1 공격기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종사 2명은 무사히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의식이 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검찰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계열사 부당지원 사건과 관련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2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조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중이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2월∼2017년 12월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가 제조한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조 회장을 상대로 계열사에 부당하게 이득을 몰아주는 과정에 총수 일가가 지시·관여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MKT에 몰아준 이익이 한국타이어 총수 일가에게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부당지원 기간 MKT는 매출액 875억2천만원, 매출이익 370억2천만원, 영업이익 323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MKT의 매출이익률은 42.2%에 달했는데, 이는 경쟁사 대비 12.6%포인트 높은 수준이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4일 조 회장 집무실을 포함해 4개 계열사·관계사를 압수수색하고 한국타이어가 MKT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 '신단가 정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해 분석해
【 청년일보 】서울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독립문역 사이 터널 내 화재 진압으로 서울지하철 3호선 운행이 재개됐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4분께 서울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독립문역 사이 터널 내 선로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으로 지하철 3호선 약수역∼구파발역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앞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서울시는 3호선 약수역과 구파발역 구간 운행 중단과 관련하여 373개 모든 시내버스 노선(7천2대)에 대해 출근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7시~9시에서 7시~10시로 1시간 연장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독립문역 사이 터널 내 화재로 지하철 3호선 약수역∼구파발역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1시간 넘게 중단되고 있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6시 24분께 서울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독립문역 사이 터널 내 선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 중이다. 서울시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는 안내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하철 3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현장대응팀을 즉시 구성해 사고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검찰이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쌍방울 그룹 전·현직 재무담당 임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앞서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쌍방울의 '수상한 자금 흐름'과 관련한 자료를 넘겨받아 자본시장법 위반 및 배임 횡령 등 혐의를 포착하고 1년 가까이 수사해왔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전 쌍방울 채무총괄책임자(CFO) A씨와 현 재무담당 부장 B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사부정거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 등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지시를 받고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각 100억원씩 발생한 전환사채(CB) 거래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허위로 공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8년 쌍방울이 발행한 전환사채는 김 전 회장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착한이인베스트라는 투자회사가 모두 매입했다. 2019년 전환사채 역시 모두 김 전 회장의 친인척이나 측근들 명의의 투자회사들이 매입했고, 이후 쌍방울 계열사인 비비안이 다시 전량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쌍방울이 이 같은 거래로 부족한 회사 자금을 확보하고 비자금 마련 및 계열사 간 부당한 거래를 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