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서울의 맛과 멋을 간직한, 30년 이상 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오래가게'를 30일까지 추천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그리고 더 오래가길 바라는 가게'라는 의미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121곳을 오래가게로 선정했다. 그중 110개 오래가게가 현재 운영 중이며, 서울의 전통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 명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서울의 근현대사를 함께한 혜화의 '학림다방', 조선 철종 때부터 금박공예 가업을 이어온 '금박연', 고종이 즐겨 찾던 필방 '구하산방' 등이 있다. 서울을 넘어 세계에 알리고 싶은 가게가 있다면 내·외국인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추천분야는 음식점과 전통공예, 생활문화 업종이다. 시는 추천 가게를 대상으로 현장 검증과 전문가 평가 등의 단계를 거쳐 오래가게를 최종 선정한다. 추천 기준은 공통으로 30년 이상 운영을 이어오고 있는 가게여야 한다. 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장인의 내공이 담겨 있거나,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특별한 매력이 있는 가게를 중심으로 추천받는다고 시는 설명했다. 추천은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내
【 청년일보 】 서울시 행정을 이끌 공개·경력경쟁에 2만1천71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6.1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3일 '2024년 제2회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총 1천349명을 선발하는 2024년 서울시 공무원 제2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 필기시험에 2만1천719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은 16.1대 1로 전년도 12.6대 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보건 9급은 5명 모집에 350명이 몰려 70.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토목(장애인) 9급의 경우 11명 모집에 1명만 지원했다. 응시자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66.3%), 경기(19.0%), 인천(2.5%), 기타 지역(12.2%)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42.6%)가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40.2%), 40대(14.1%), 50대 이상(2.6%), 10대(0.5%)가 뒤를 이었다. 필기시험은 6월 22일 서울시 내 중·고등학교에서 실시된다. 구체적 장소는 6월 5일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공고된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7월 25일이다. 8월 22일∼9월 12일 면접시험을 거쳐 10월 2일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낙후·침체 지역으로 꼽히는 영등포, 구로를 비롯한 서남권 대개조에 시동을 걸었다. 제조업 중심 공간을 미래 첨단·융복합산업 집적지로 전환하고 노후 주거지에 여가와 문화, 녹색 감성을 더해 직(職)·주(住)·락(樂)이 어우러진 미래 첨단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하고, 서남권을 시작으로 '매력도시 서울' 대개조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연내 제도 개선과 지구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공사를 시작하고, 이르면 2026년부터 변화된 서남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남권은 1960∼70년대 소비·제조산업 중심지로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끌며 국가 성장을 주도했지만 지금은 침체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영등포, 구로, 금천, 강서, 양천, 관악, 동작 등 7개 자치구가 포함된다. 우선 시는 수십년간 도시정비를 가로막은 규제와 제도 개선에 나선다. 총량 관리와 규제 위주로 운영됐던 서남권 내 준공업지역을 급변하는 산업구조와 다양한 도시공간 수요에 적합한 융복합공간으로 전환한다. 기존 준공업지역 규제는 공장과 주거지를 엄격히 분리·개발했는데, 지역
【 청년일보 】 우이신설선 연장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7일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도시철도 우이신설연장선 기본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로써 동북권∼도심권 대중교통 편의 증진뿐 아니라 균형발전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우이신설연장선은 현재 운영 중인 우이신설선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솔밭공원역에서 분기해 방학역(1호선)까지 총연장 3.93㎞ 구간에 정거장 3곳을 건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총사업비는 4천267억원이 투입된다. 해당 구간은 시의 대표적인 교통 소외지역인 도봉구 방학동과 쌍문동을 경유하는 구간으로, 고밀도 주택지역임에도 도시철도 기반 시설 부족으로 대중교통 이용과 지역 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서울시는 2021년부터 우이신설연장선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8월 대광위에 승인을 요청했으며 대광위는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끝내고 전날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서울시의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사전 절차를 거쳐 내년 착공에 들어가고 2031년 완공이 목표다. 향후 개통이 되면 신설동역에서 솔밭공원역까지는 현재의 운전시간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에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양재IC 구간 버스전용차로의 단속 시간을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평상시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운영되나 설 연휴 기간인 8∼13일에는 오전 7시∼익일 오전 1시까지로 연장된다. 단속 역시 오전 1시까지 이어진다.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9인승 이상으로 6명 승차한 차량만 통행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하면 승용차는 5만원, 승합차는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부고속도로에는 하행 4대(반포IC·서초IC·서초IC 입구·양재IC)와 상행 3대(양재IC·서초IC·반포IC) 등 총 7대의 단속 카메라가 있다. 단속 횟수만큼 과태료가 부과돼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버스전용차로에 실수로 진입한 차량도 단속 대상이며 무인 카메라뿐 아니라 시민 신고에 의한 위반 차량에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고속도로 전광판과 입간판 등을 활용해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간 연장을 운전자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명절 연휴 기간은 안전 운행과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운전자의 준법의식이 더욱 필요할 때"라며 "착오로 인한 단속이 없도록 시민 여러분의 각별
【 청년일보 】 서울 시내 재개발 추진을 위한 토지 등 소유자 동의율 요건이 분의 2 이상에서 2분의 1 이상으로 완화된다. 또 반대 비율이 높아 현실적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운 경우 입안권자인 구청장이 입안을 재검토하거나 취소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비계획 입안 동의율은 기존 토지 등 소유자 3분의 2 이상에서 2분의 1 이상으로 완화된다. 단 토지면적 기준(2분의 1 이상)은 주민 의사를 반영한 정비구역 지정이라는 취지를 살려 당초 요건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입안 재검토 및 취소 기준이 신설됐는데, 이 기준은 주민공람과 시의회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정안으로 가결됐다. 입안 재검토 기준은 주민공람안에서는 토지 등 소유자 반대 15% 이상이었으나, 수정안에서 20%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공공재개발 단독시행 방식은 토지 등 소유자 반대 25%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입안 재검토 기준에 해당하면 입안권자인 구청장은 구역계 일부 제척·변경 등 조치계획을 세워 시에 사업추진 여부 등에 대한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
【 청년일보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청(이하 행복청)은 주요 국가시설 건립에 앞서 올해부터 세종동(S-1생활권) 일대에 대한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세종동에 2027년 대통령 제2집무실, 2029년 국회 세종의사당이 들어서면 이 일대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행복청은 지난해 11월 수립한 '세종 신도심 내부 교통체계 개선방안'을 토대로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갈매로·금남교 차로 확충, 국지도 96호선 선형 변경 및 일부 입체화, 절재로·임난수로를 지나는 '十'자형 신규 간선급행버스(BRT) 노선 및 전용도로 설치 등을 위한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회 세종의사당 접근성 향상을 위한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설치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행복청은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된 연구용역비 1억원으로 상반기 중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차량 흐름의 효율을 높이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교량의 적정위치와 규모 등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승용차 교통량 감축과 교통수요관리를 위한 노력도 강화된다. 행복청은 자전거도로·보행로를 확충하고 신호체계를 개선해나가는 한편 세종시·경찰 등 관계기관
【 청년일보 】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 2일 공사 4층 세미나실에서 '2023년 2학기 에너지 광역 오픈캠퍼스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에너지 광역 오픈캠퍼스'는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서부발전, 한전원자력연료, CNCITY에너지가 공동 주관하고 충남대 및 DSC 지역혁신플랫폼이 협력해 개설한 정규 수업 과정으로 미래 에너지 인재 양성 및 청년 취업역량 제고의 목적으로 개설됐다. 해당 과정은 15주 정규 수업과 현장견학(4일)으로 구성돼 ▲각 기관 사업소개 및 채용제도 설명 ▲가스산업 ▲도시가스 ▲발전소의 이해 ▲원자력발전기초 ▲기관별 현장견학 ▲현직자 멘토링 등 에너지 산업 이해 및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총 1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날 수료식에서 4개 기관장 명의의 수료증과 기념품이 지급됐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표창장 및 장학금이 수여됐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충남대 및 24개 대학과 협력해 2021년도 동계 계절학기 오픈캠퍼스를 시작으로 총 8개 학기 동안 20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한국가스기술공사 오픈캠퍼스 과정을 수료한 학생이 이번 하반기 신입직원 공개채용에서 최종합격해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 성과
【 청년일보 】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 2일 본사 대강당에서 2024년도 갑진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는 본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근무유공 포상, 신년사, 신년하례, 사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조용돈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를 천연가스 정비업무를 기반으로 수소가스, ccus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매출 1조원 달성의 원년으로 삼았다. 조 사장은 근로자 안전 최우선과 함께 ▲새로운 역할 수행을 위한 변화 주도 ▲전략적 인력 운영을 통한 지속성장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를 구축 등을 각각 제시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친환경에너지 기술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공사의 비전을 재정립하는 제2 창업 선포와 더불어 3년 만에 흑자 전환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끌어 내며 균형있는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공사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갑진년 첫 공식 일정으로 임원진과 함께 대전 국립현충원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고 에너지 공기업의 책임과 임무를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청년일보】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달 28일, UAE 아부다비 기관 DMT와 '해외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 정부 연구과제(국토교통부) 협력을 위한 MoA를 체결해 본격적인 UAE 실증 준비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정부과제 '해외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은 총괄 주관기관인 한국가스기술공사를 필두로 12개 공동기관이 함께 수행하며, 연구개발비 340억원 규모, 4년 9개월(2021.04~2025.12) 동안 수행하는 연구과제다. 해당 연구과제의 목표는 '35kg/h 이상 그린수소 생산, 버스 2대 동시 및 2대 연속 충전이 가능한 On-Site형 수소충전소 구축 및 실증'으로 국내에 1건, 해외에 1건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실증해야 한다. 국내 실증은 내년 하반기, 대전광역시에 구축 완료 및 실증 진행 예정이다. 해외 실증은 UAE 아부다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향후 철저한 준비를 통해 UAE 실증을 완수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수소인프라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중동지역에 그린수소를 활용한 On-Site형 수소충전소 사업 연계를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청년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용적거래제도'(TDR) 도입 방안을 검토한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5일 예산 3억원을 들여 내년 2월 '용적거래 실행모델 개발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적거래제는 개발이 제한된 지역의 용적률을 다른 지역으로 넘겨 추가 개발이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 미국 뉴욕, 일본 도쿄 등에서 도입돼 시행 중이다. 예를 들어 규제로 용적률 1천%인 지역에서 문화재 보호 문제로 용적률을 300%만 사용했다면 나머지 700%는 다른 건물이나 지역에 팔 수 있다. 제도가 도입되면 역사 자원이나 자연경관 등을 보전하면서 개발 수요가 있는 지역의 민간 개발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아직은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단계로 실제 제도가 도입될지는 불투명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거래 대상지역, 용적가치 산정방안, 전담조직 운영방안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진 바 없다"며 "연구 용역 결과에 따라 도입 여부를 결정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오는 2047년까지 우이신설선을 운영할 신규사업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특히 사업방식을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에서 적자를 보전할 수 있는 최소비용보전(BTO-MCC) 방식으로 전환해 신규 사업자를 공모하기로 했다. 서울시 제1호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은 서울 중심과 강북 일대를 잇는 도시철도로 지난 2017년 9월 개통했다. 현재까지 누적 승객이 1억5천만명을 돌파했으나 예측에 못 미치는 수송인원, 과다한 무임승차 비율이 문제가 됐다. 우이신설선의 일평균 수송 수요는 6만7천명으로 당초 예상치(13만명)의 51% 수준이다. 무임승차 비율도 33.2%로 예상치(11.6%)의 2.9배에 달했다. 이에 시는 기존 사업시행자인 우이신설경전철와 실시협약 해지에 합의하고 사업방식을 변경해 신규 사업시행자를 모집하게 됐다. 시는 이달 7일 신규사업자 모집을 위한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하고, 15일에는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시설사업기본계획에는 사업방식 변경을 통한 사업 안정성 제고, 주무관청의 관리·감독 권한 강화 방안, 안정적 인계인수를 위한 세부 조건 사항 등이 담겼다. 특히 시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