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2일 국내 모든 카드를 배송단계부터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카드배송 원스톱 조회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이날부터 금융결제원의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해 총 27개사의 국내 발급 카드를 배송 단계부터 조회할 수 있다. 기존에는 수령·등록이 완료된 카드만 조회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배송 단계부터 조회가 가능하다. 카드배송 조회를 통해 카드사 사칭을 확인하면 사기범 전화번호를 바로 중지할 수 있도록 전화번호 이용중지 신고 페이지도 연계했다. '전화번호 신고하기' 메뉴를 클릭하면 보이스피싱 전화번호 신고 페이지로 연결되며, 신고된 전화번호는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이용 중지된다. 소비자들은 신청한 적 없는 카드가 배송되는 등 사기가 의심되면 배송원이 알려주는 카드사 콜센터 번호로 전화하지 말고, 카드배송 원스톱 조회서비스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내려앉으며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휴대전화 요금이 대폭 인하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2020년=100)는 116.45로, 전년 동월 대비 1.7% 올랐다. 지난해 11월(1.5%)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1월부터 줄곧 2%대를 유지하다 5월 1.9%로 소폭 둔화됐으나, 6~7월 다시 2%대로 복귀했었다. 그러나 지난달 SK텔레콤이 해킹 사태 이후 대규모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한 달간 전체 가입자의 통신요금을 50% 감면하면서 물가 상승세가 크게 꺾였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료는 전년 동월 대비 21.0% 떨어져, 2020년 10월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공공서비스 요금은 3.6%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0.42%포인트 낮추는 효과를 냈다. 반면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 대비 4.8% 상승, 지난해 7월(5.5%) 이후 최대 폭으로 올랐다. 이는 전체 물가를 0.37%포인트 끌어올렸다. 근원물가도 안정세를 보였다.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 청년일보 】 지난 7월 주택연금 신규 가입이 석 달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27 대출 규제 발표 직후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매매 차익을 노리기보다 연금에 가입해 노후 생활자금을 수령하는 쪽으로 계획을 돌린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7월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1천305건으로, 6월(1천155건)보다 13.0% 증가했다.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올해 4월 1천528건, 5월 1천164건, 6월 1천155건 등으로 감소하다가 7월 들어 추세가 반전됐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그 집에 계속 살면서 평생 연금 방식으로 매달 노후 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제도다. 통상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꺾이면 주택연금 신규 가입이 증가한다.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것이 주택을 팔아 시세 차익을 남기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늘기 때문이다. 지난 7월에는 실제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주춤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집계하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7월 109로, 6월보다 11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외화예금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외화통장 DAY 1'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중 외화예금 상품을 가입한 선착순 5천명에 5천 NH포인트를 제공한다. 1천불(미화환산) 이상 가입한 전원에게는 NH드림쿠폰 3종(환율우대, 외화정기예금 금리우대, 외화적금 가입금액)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7명) ▲NH포인트 5만점(77명)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벤트는 농협은행에서 판매중인 입출식, 정기예금, 적금 등 외화예금을 가입하고, NH올원뱅크 또는 NH스마트뱅킹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외화자산 운용에 혜택을 드리고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외환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상품 및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NH올원뱅크 및 NH스마트뱅킹, 전국의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 및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이르면 오는 11월 재개될 전망이다. 이번에는 블루오션 독점 체제가 아닌 복수의 대체거래소가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이를 통해 거래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비교적 이른 재개를 통해 고객 편의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단됐던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이르면 올 하반기 재개될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라며 “세부 일정은 업계에서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2022년 2월 삼성증권을 시작으로 미국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Blue Ocean)’을 통해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는 미국 주식시장의 정규거래(시간외 포함) 시간 이외 거래에 대해 주간거래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국내 투자자들이 증권사에 주문을 하면 현지 브로커를 통해 블루오션에 전송돼 거래가 체결되는 방식이다. 이에 삼성증권을 비롯해 교보증권 및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상상인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가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한 증권사들에 대한 심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특히 금융감독원의 심사 중단 요청에도 불구 심사를 강행키로 하면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금융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은 모험자본을 활성화하겠다는 정부 정책과 보조를 맞추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8년 만에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가 연내 탄생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안건심사소위원회(안건소위)를 열고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신청한 증권사 삼성증권·키움증권·메리츠증권·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 등 5개사에 대해 심사중단 여부를 논의한 결과 심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증권사들의 사법리스크를 발견하고 심사중단을 요청했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등에 따르면 금융투자업 인가등록 심사시 본인 또는 대주주의 형사소송이나 금융위·검찰 등 조사·검사가 진행되는 경우에는 관련 절차가 끝날 때까지 심사를 중단할 수 있다. 그러나 금융위는 증권사의 발행어음을 통해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한다는 정책목표를 세운 만큼 일단 심사를 계속하면서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 청년일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생수 100만병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두나무가 기부한 생수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릉시청에 전달됐다. 약 5억원 상당으로, 현재까지 최대 규모다. 강릉시의 계획에 따라 필요한 곳에 공급할 예정이며, 긴급 생활용수난 해소 및 가뭄 극복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는 최근 전례 없는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농작물이 말라 출하를 포기하는 농가가 급증했으며 시민들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정부는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국가 소방 동원령을 발동, 하루 2500톤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계속 악화돼 지난 31일 강릉 생활용수 공급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식수 공급 마지노선인 15% 이하로 떨어졌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수준도 2단계로 격상됐다. 한편 업비트는 그동안 국내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선제적으로 구호 활동에 나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주요 기부 활동으로는 ▲2022년 울진·삼척 산불 피해 지원 ▲2022년 중부 수해 피해 지원 ▲2023년 강릉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은 1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고려아연과 ‘동반성장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울산지역 협력사에 2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BNK경남은행 김태한 은행장과 고려아연 백순흠 사장 그리고 양사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울산지역 대표 금융기관인 BNK경남은행과 대표 향토 기업인 고려아연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지역 경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울산지역을 기반으로 한 고려아연 협력사들의 발전을 위해 대출금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상호 노력한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고려아연이 예치한 200억원을 바탕으로 고려아연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하고 최대 연 4.1%의 감면 이율을 적용한다. 김태한 BNK경남은행 은행장은 “울산광역시 향토 기업인 고려아연과 손잡고 시행하는 우량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지속 제공해 상생금융 활성화를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BNK경남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
【 청년일보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8회 학교폭력예방 스마트폰 영상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부산은행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예방 의식 제고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학교폭력예방 스마트폰 영상제’는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직접 스마트폰 영상을 직접 제작해 출품하는 청소년 창작형 공모전이다. 참여와 공감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의 메시지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제6회(2023년)에는 200편 이상의 작품이 접수돼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 제7회(2024년)에는 ‘우리가 널 지킬게’를 주제로 총 229편이 응모돼 27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용규 부산은행 경영전략그룹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고민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학교폭력예방 영상제 후원 외에도▲꿈담기 진로체험 프로그램 ▲1사1교 금융교육 ▲고
【 청년일보 】 롯데카드에서 사이버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롯데카드는 960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고객정보 유출이나 랜섬웨어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달 31일 오후 12시께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 공격자가 자료 유출을 시도했던 흔적을 발견하고 정밀 조사를 진행했다. 롯데카드 측은 현재까지는 고객정보 등 주요 정보의 외부 유출이나 랜섬웨어와 같은 심각한 악성코드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카드는 8월 26일 서버 점검 중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전체 서버 점검 결과 3개 서버에서 2종의 악성코드 등을 발견하고 즉시 삭제 조치를 했다. 정밀 조사에서 외부의 공격을 확인한 롯데카드는 이날 오전 금융감독원에 사이버 금융사고를 보고한 후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 들어 SGI서울보증, 웰컴금융그룹이 잇달아 랜섬웨어 공격을 당하는 등 국내 금융사를 겨냥한 해킹·랜섬웨어 감염 피해가 급증하는 데 이어 국내 6위 카드사인 롯데카드에서도 해킹 피해가 발생하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부쩍 커졌다. 롯데카드 측은 불안해하는 고객들을 위해 안내를
【 청년일보 】 한화투자증권이 장병호 한화생명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장병호 사내이사 선임에 대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장 대표는 1967년생으로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1995년 한화투자증권 입사 후 한화차이나(베이징), 한화큐셀(상하이) 등 해외 사업장을 거친 뒤 한화투자증권 해외사업팀장, 한화생명 경영지원팀 담당 임원, 금융비전Unit(유닛) 담당 임원 등을 역임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4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증가폭은 7월에 이어 다소 둔화한 모습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8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2조8천985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3조9천251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증가폭은 지난 6월 6조7천536억원까지 불어났다가 6·27 대출 규제 시행 이후 7월 4조1천386억원으로 줄었다. 이어 8월에도 증가폭이 2천억원가량 축소됐다. 세부적으로는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이 607조6천714억원으로 한 달 새 3조7천12억원 늘었다. 그러나 증가폭은 7월(4조5천452억원)보다 줄었다. 신용대출도 같은 기간 103조9천687억원에서 104조790억원으로 1천103억원 증가했다. 예금 흐름은 확대됐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944조8천600억원에서 954조7천319억원으로 9조8천719억원 늘었고, 요구불예금도 4조5천170억원 증가한 643조7천84억원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