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다음 주(31일∼4월4일)에는 에이유브랜즈와 한국피아이엠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29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에이유브랜즈는 다음 달 3일, 한국피아이엠은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매매거래를 개시한다. 에이유브랜즈는 잡화류로 유명한 '락피쉬웨더웨어'를 브랜드로 갖고 있는 패션기업이다. 기존 기능성 레인부츠 브랜드였던 '락피쉬'를 락피쉬웨더웨어로 리브랜딩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1만6천원으로 정해졌으며,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했다. 한국피아이엠은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1만1천200원으로 확정됐다. 이 회사는 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체로 자동차용 변속기 등을 제조한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수요예측에 돌입하는 기업은 이뮨온시아 1곳이다. 유한양행의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 자회사인 이 회사는 면역 세포인 T세포, 대식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면역항암제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공모주식 914만482주는 100% 구주매출이지만 구주매출 주식 전량은 이뮨온시아 자기주식이기 때문에 신주모집과 동일한 효과를 갖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희망 공모가액은 3천∼3천600원이며 이에 따른
【 청년일보 】 오는 31일 공매도 전면 재개를 앞두고 대차거래가 급증했다. 직전 영업일인 28일에만 약 3억주의 주식 대차거래가 체결되며 공매도 재개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대차거래 체결 주식 수는 2억9천104만4천294주로 집계됐다. 이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사실상 '사전준비'가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대차거래는 투자자가 주식을 빌려 매도한 후 낮은 가격에 되사 차익을 얻는 공매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차거래 잔고 자체가 공매도 예정 물량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대차거래 잔고 역시 공매도 금지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28일 기준 대차거래 잔고 주수는 20억4천361만주로, 2023년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 이후 처음으로 20억주를 돌파했다. 잔고 금액도 66조6천401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 12월 수준을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차거래 체결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삼성중공업(421만주) ▲티웨이홀딩스(308만주) ▲삼성전자(299만주) ▲삼부토건(246만주) ▲두산에너빌리티(240만주) 등이었다. 대차거래 잔고 규모에서는 삼
【 청년일보 】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에 따라 다음 주부터 국내 유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리터(ℓ)당 11.8원 내린 1천669.8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1천744.5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대구는 1천634.5원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을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천679.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645.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가격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국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1.3원 내린 1천536.3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베네수엘라산 석유 수입에 대한 관세 부과 발표와 미국 내 원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국내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1.6달러 오른 74.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0달러 오른 81.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5달러 상승한 87.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보통 2∼3주 후 국내 유가에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처리 시한을 앞두고 정부에 거부권 반대 의견서를 보냈다. 아울러 이 원장은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에도 돌연 불참해 상법 개정 문제를 두고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모양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8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에 보낸 의견서에서 "상법 개정안이 장기간의 논의를 거쳐 국회에서 통과된 현재로서는 재의요구를 통해 그간의 논의를 원점으로 돌리는 것은 비생산적이며 불필요한 사회적 에너지 소모 등 효율성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 시 주주보호 논의가 원점으로 회귀 돼 사실상 재논의 추진 동력을 얻기 어렵다는 취지다. 금감원은 상법 개정안에 거부권이 행사되면 자본시장법상 원칙규정 도입에 국회 합의를 기대하기 어려워서 교착상태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에 의문을 품고, 향후 자본시장법 개정 가능성에도 회의적 시각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감원은 상법 개정안을 공포하고 부작용 완화방안을 보완하는 게 낫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은 "상법 개정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해 경영자들의 혁신적인 의사결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이 신작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글로벌 흥행 조짐에 힘입어 28일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 대비 6.06% 오른 35만9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0.15% 하락 출발했던 크래프톤 주가는 이후 반등하며 한때 7.83% 상승한 36만5천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인조이'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영향으로 분석된다. 스팀 통계에 따르면 '인조이'는 출시 직후 판매 수익 기준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흥행을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크래프톤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같은 날 게임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최근 일본 시장에 신작 '프로야구 라이징'을 출시한 컴투스는 4.31% 상승하며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고, 시프트업도 1.46%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도 크래프톤의 신작이 상승세를 타면서 게임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세청이 지난해 세수를 걷는 데 소요된 비용이 100원당 0.59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세청이 발표한 '2024년 징수 분야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 소관 세수는 전년 대비 2.1%(7조3천억원) 줄어든 328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세금을 걷기 위해 지출된 직원 인건비 등을 포함한 징세비용은 총 1조9천억원으로 계산됐다. 세수 100원당 징세비용은 0.59원으로, 2010년 0.81원, 2015년 0.71원, 2020년 0.63원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국세청은 이에 대해 세수 대비 국세청 예산 증가율이 낮아 전체적인 징세비가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국세청 직원 1인당 세수 규모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직원 1인당 세수는 160억원으로, 2010년 90억원, 2015년 110억원, 2020년 137억원에서 꾸준히 증가해 왔다. 지역별 세수에서는 서울이 115조4천억원으로 전체의 35.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50조6천억원), 부산(23조9천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133개 세무서 가운데 서울
【 청년일보 】 시장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은행권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모두 낮아졌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52%로 전월 대비 0.13%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3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한 것이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27%에서 4.23%로 0.04%p 낮아졌고,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5.58%에서 5.50%로 0.08%p 하락했다. 김민수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은행채 금리와 코픽스(COFIX) 금리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전세자금대출(-0.07%p)과 일반 신용대출(-0.08%p)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기업대출 금리도 4.43%로 전월보다 0.07%p 낮아지며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출 금리는 각각 4.41%(-0.07%p), 4.45%(-0.08%p)로 조사됐다. 가계와 기업을 포함한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는 한 달 새 4.53%에서 4.46%로 0.07%p 하락했다. 예금금리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2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는 2.97%로 전
【 청년일보 】 지난해 시작된 밸류업 정책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선 금융권이 기업의 혁신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산업위원회는 28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제42차 전체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박일준 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김신 SKS프라이빗에쿼티(SKS PE) 부회장,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이사, 편정범 교보생명 특별경영고문 등이 참석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정책 동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잠재성장률 하락, 급속한 고령화, 자본시장 저평가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자본시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관점에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밸류업 정책을 앞으로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고, 밸류업 우수 기업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등이 국회에서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권에서 밸류업 공시의 첫걸음을 떼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이후 많은 기업이 동참하고 있으며 자사주 소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나름의 성과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밸류업은 단기적 주가 부양보다 중장기적 체질 개선이 더 중요하
【 청년일보 】 지난 1월 기준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말 기저효과 및 신규 연체 증가 등으로 상승 전환했다. 금융당국은 당분간 연체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3%로 전월 말(0.44%) 대비 0.09%포인트(p) 올랐다. 신규연체 발생액이 3조2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7천억원 증가하고,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원으로 전달보다 3조3천억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1월 신규연체율은 0.13%로 전월 대비 0.03%p 상승했다. 금감원은 "1월 말 연체율은 지난해 말 연체율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및 신규연체 발생 등으로 전달 말보다 올랐다"고 설명했다. 통상 연말에는 은행 연체채권 정리 강화로 연체율이 큰 폭 하락하고 1월 연체율은 기저효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연체율을 부문별로 보면 가계와 기업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1월 말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0.43%)은 전월 말(0.38%)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9%)은 전월 말(0.26%)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으며, 주택담보대출
【 청년일보 】 SBI저축은행의 금융플랫폼 ‘사이다뱅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자의 편의를 비롯해 보안성을 염두에 둔 서비스가 소비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는 모습이다. 2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의 금융플랫폼 ‘사이다뱅크’는 지난 2월 기준 약 160만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SBI저축은행은 “2019년 6월 출시된 사이다뱅크는 금융소비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출시 후 3번의 리뉴얼을 거치며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왔다”고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사이다뱅크의 인기 비결로 비교적 높은 예금금리를 제공하는 입출금통장과 함께 개인 신용대출상품의 표기 방식, 높은 보안성 등을 들었다. 먼저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은 실적조건 없이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매월 지급한다. SBI저축은행은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은 세전 연 2.25% 수준의 비교적 높은 예금 금리를 제공한다”며 “이와 함께 통상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은행과 달리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이다뱅크는 기존 SBI저축은행이 제공하던 다양한 개인 신용대출 상품을 5개로 통합해 제시함으로써 소비자 편의를 크게 높였다.
【 청년일보 】 IBK저축은행은 지난 2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26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전병성 전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병성 대표이사는 1965년생으로 경북 울진고와 영남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기업은행에 입행 후 인사부장, 남부지역본부장, 경동·강원지역본부장, 디지털그룹 부행장, 준법감시인 등을 역임하며 금융·경영·디지털 분야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아온 전문가다. IBK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전병성 신임 대표이사에 대해 “IBK기업은행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최고 수준의 전문성으로 IBK금융그룹의 비전과 전략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저축은행 경쟁력 강화와 서민금융기관 본연의 역할 확대라는 경영 방향을 제시하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전병성 신임 대표이사는 27일 취임사를 통해 ‘건실하고 균형 잡힌 저축은행’을 만들 것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건전성 회복’,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전직원이 마음 편하게 참여하는 조직문화’, ‘신뢰받는 IBK저축은행’을 경영 지향점으로 내세웠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퇴직연금 운용을 로보어드바이저(RA)에 일임하는 서비스가 개시됐다. 금융위원회는 27일 하나은행과 파운트투자자문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처음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는 검증된 알고리즘을 통해 투자자 성향에 따른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그에 따라 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 운용을 지시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IRP가입자가 적립금 운용을 직접 지시해야 했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투자일임업자의 로보어드바이저가 가입자를 대신해 운용을 지시하게 된다. 소득이 있으면 누구나 퇴직연금사업자의 IRP 계좌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금융회사당 1개 계좌만 보유가 가능하다. 가입자는 투자성향과 목적 등에 맞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투자일임업자의 알고리즘 최신 수익률은 테스트베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입한도는 IRP 계좌당 연간 900만원이며 매년 900만원씩 증액된다. 일임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잔존한도는 다음 해로 이월이 가능하다. 다음 달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이 KB국민·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과 손잡고 퇴직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