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가 지난 1975년 설립한 국내 민간기업 최초의 종합 연구소인 '가산 R&D 캠퍼스'가 설립 50주년을 맞이했다. LG전자는 지난 8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가산 R&D 캠퍼스에서 '50년의 기술과 열정, 내일을 향한 약속'을 주제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참석한 임직원들은 지난 50년간 함께 일궈온 성과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다음 반세기 혁신을 향한 미래비전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이현욱 HS연구센터장(부사장), 오세기 ES연구소장(부사장)을 비롯해 김쌍수 전 부회장, 이영하 전 사장, 신문범 전 사장, 송대현 전 사장 등 전현직 가전 사업본부장 및 연구소장들과 LG전자와 산학 협력 중인 국내 주요 대학 교수들도 함께 참석했다. LG전자는 지난 1975년 12월 보다 체계적인 연구 거점 마련 및 연구소 간 시너지를 위해 '금성사 중앙연구소'라는 이름으로 가산 R&D 캠퍼스를 설립했다. 국내 기업 대부분이 개별 공장 내 소규모 연구조직을 운영하던 당시, 가전, 컴퓨터 등 제품군을 모두 아우르며 신제품 개발, 품질 향상, 생산시스템 자동화 등을 전담하는 민간기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One UI 8.5'의 베타 프로그램을 지난 8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One UI 8.5'는 기존 One UI 8을 기반으로 AI기능과 기기 간 연결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One UI 8.5' 베타 프로그램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 총 6개국에서 갤럭시 S25·S25+·S25 울트라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는 갤럭시 폰 내 삼성 멤버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사용자 피드백을 분석∙보완해 'One UI 8.5' 공식 버전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One UI 8.5'는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더욱 편리하게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AI 기반 이미지 편집 기능인 '포토 어시스트'는 이미지 편집 과정의 번거로움을 크게 줄였다. '생성형 편집', '인물 사진 스튜디오' 등을 활용해 이미지 편집 시 매 단계마다 저장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연속적으로 이미지 편집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One UI 8.5'에서는 이미지 편집 이력을 보다 편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 청년일보 】 국내 100대 그룹의 오너일가 경영인들은 임원 승진 이후 회장에 오르기까지 평균 17년11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너일가는 2세보다 3세, 4세대로 갈수록 임원 진입 연령이 낮아지고 승진 속도도 빨라지는 경향을 보였다. 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자산 순위 100대 그룹 가운데 오너가 있는 66개 대기업집단의 재임 중인 오너일가 임원 233명의 이력을 추적 조사한 결과, 2세들은 임원에서 회장까지 평균 18년5개월이 걸린 반면 3세는 17년11개월, 4세는 12년7개월로 세대가 내려갈수록 회장 승진까지의 기간이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직 중인 오너일가 임원들은 29.4세에 입사해 약 5년2개월 뒤인 34.9세에 임원이 되고, 이후 7년10개월 뒤인 42.7세에 사장, 7년7개월 후인 50.6세에 회장에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너일가의 입사 시점은 세대가 내려갈수록 늦어지는 반면, 초임 임원으로 승진하는 속도는 창업 2세대보다 3·4세대에서 더 빨라지는 추세였다. 창업 2세대들은 평균 28.2세에 입사해 33.6세에 초임 임원이 되기까지 평균 5년5개월이 걸렸다면, 3·4세대들은 29.2세에 입사해 평균
【 청년일보 】 한화그룹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며 20년 넘게 이어온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했다. 한화그룹은 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40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함께 멀리' 가치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꾸준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기탁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 기탁에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총 6개 주요 계열사가 동참하며 이웃 사랑에 힘을 보탰다. 한화그룹은 성금 기탁 외에도 계열사별로 연말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채로운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온기를 더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을 돕는 '구르미카' 지원 사업을 비롯해 김장 나눔 및 방한용품 전달을 진행한다. 한화생명 임직원들은 산타로 변신하는 '오렌지 산타' 활동을 통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안겨줄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가 누구나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의 라인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7일 성별·나이·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자체 개발한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의 신규 라인업 4종을 공개했다. 이로써 'LG 컴포트 키트'의 제품 수는 18종으로 늘었다. 신제품은 장애 및 시니어 고객 외에도 영유아 자녀를 둔 고객을 포함해 다양한 고객들의 사용 경험을 고려해 개발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세제 투입구와 투입량을 알기 쉽게 표시해주는 '세탁기 이지세제컵', 정수기 출수 위치에 정확하게 컵을 놓을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 도어를 편리하게 여닫도록 돕는 '식기세척기 이지핸들(도어)', 전면부 터치 버튼의 위치와 기능을 촉각으로 알도록 안내해주는 '전자레인지 터치가이드' 등이다. 그 중에서도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의 경우 초기 아이디어는 시각 장애 고객들이 정수기 출수구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기획됐지만, 시선이 낮은 휠체어 이용 고객이나 키가 작은 영유아 자녀가 사용하는 경우까지 고려해 물을 흘리지 않도록 돕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12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에 전시존을 마련하고 삼성 아트 TV를 통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아트 바젤 컬렉션을 비롯해 전 세계 유명 미술관과 예술가들의 작품 4천여 점을 4K 초고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컬렉션은 지난 3일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한 컬렉션은 현대 미술계를 정의하는 문학적 풍부함과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현대 미술작가 24명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이번 컬렉션은 ▲인스티투토 데 비시온 ▲쿠리만주토 ▲메러디스 로젠 갤러리 ▲니나 존슨 ▲베르멜료 ▲션 켈리 ▲찰리 제임스 갤러리와 같은 세계 유수의 갤러리 7곳에서 선보이는 신진 및 기성 작가의 작품을 아우른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된 세계반도체연맹(GSA) 주최 'GSA 어워즈(Awards) 2025'에서 '연 매출 10억 달러 초과 부문 최우수 재무관리 반도체 기업상'과 '우수 아시아 태평양 반도체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GSA 어워즈는 GSA가 1996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반도체 산업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리더십, 재무 성과, 업계 존경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최고 성과를 거둔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SK하이닉스는 최우수 재무관리 부문에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을 했고, 아시아 태평양 반도체 기업 부문에서는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K하이닉스는 "불과 2년 전 예상치 못한 다운턴으로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앞선 AI 메모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를 가장 빠르게 극복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영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면서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압도적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획기적인 HBM 설루션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고객 수요에 적기 대
【 청년일보 】 삼성, SK, LG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이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30~40대 젊은 리더를 전진 배치하며 '세대교체'에 방점을 뒀다. 일각에선 연공서열 대신 직무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들을 앞세워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 발령했다. 이는 지난해 임원인사(137명 승진) 때보다 대폭 확대됐다. 특히 올해 인사에선 인공지능(AI)과 로봇,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미래 기술 인재를 다수 승진시킨 것이 눈에 띈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도 HBM4(고대역폭메모리·HBM 6세대), 파운드리에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이들이 승진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디바이스경험(DX)부문 92명,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69명이 승진했다. 전체 통틀어 최연소 승진자는 DX부문 MX사업부 시스템 퍼포먼스그룹장 김철민(39) 상무와 DX부문 삼성 리서치 AI 모델팀 이강욱(39) 상무다. 김 상무는 시스템 S/W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통화 앱 '익시오(ixiO)'의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 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자진 신고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발표를 통해 "최근 익시오 서비스 운영 개선 작업 중 캐시 설정 오류로 인해 고객 36명의 일부 통화 정보가 다른 이용자 101명에게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유출된 정보는 통화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시각, 통화 내용 요약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는 문제 발생을 인지한 즉시 6일 오전 9시경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를 완료했다. 개인정보 유출 추정 시간은 지난 2일 오후 8시부터 3일 오전 10시 59분 사이이며, 이 기간 동안 익시오를 새로 설치하거나 재설치한 이용자 101명에게 해당 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출된 정보는 개인별로 1명에서 최대 6명의 다른 이용자에게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주민등록번호나 여권번호 등 고유 식별 정보 및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LG유플러스는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3일 오전 10시경 문제를 인지한 즉시 원인 파악과 긴급 복구 작업에 착수해 노출된 통화 정보가 더 이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64%를 달성하며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는 2위 업체와의 격차를 50%p 가까이 벌린 '초격차' 리더십이다. 6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폴더블 휴대전화 출하량 점유율에서 64%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56%) 대비 8%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 41%p였던 2위 화웨이(15%)와의 점유율 격차는 49%p로 대폭 확대됐다. 3분기 점유율은 3위 모토로라(7%), 4위 아너(6%), 5위 비보(4%), 6위 샤오미(2%) 순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3분기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삼성 갤럭시 Z 폴드7 시리즈가 가장 큰 성장 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글로벌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2.5%의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내년도 폴더블폰 시장 성장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조사들이 전반적인 기계적 개선을 추진하는 가운데,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애플이 프리미엄 수요를 강력하게 견인할 것이라
【 청년일보 】 LG전자는 자원봉사자의 날인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주최한다. 2006년 시작돼 올해로 20회차를 맞이했다. 자원봉사 활성화에 공적이 있는 자원봉사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라이프스굿(Life’s Good) 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확산하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라이프스굿 봉사단은 2010년 시작해 2021년부터는 비영리기관 한국자원봉사문화와 협업하고 있다. 최근 5년간 LG전자 임직원 5천여 명이 참여해 2만 3천여 명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올해는 임직원 600여 명이 라이프스굿 봉사단 77개 팀을 이뤄 환경정화부터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지원, 도움이 필요한 이웃 돌봄, 전문 기술을 나누는 재능 나눔까지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독립운동가와 6.25 참전용사를 소개하는 AI 챗봇 개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에어컨, 냉장고 등을 점검·수리하는 재
【 청년일보 】 삼성과 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내년 1월 'CES 2026'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집결한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들 기업은 자사 기술과 제품들을 뽐낼 예정이다. 예년처럼 올해도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등이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장단 인사를 통해 각각 대표이사 겸 정식 DX부문장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류재철 사장이 연단에 올라 AI 비전을 제시할 전망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CES 2026은 내년 1월 6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CES는 '최첨단 기술의 향연'으로도 불리며 매년 전 세계의 유망 기업들이 참가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먼저, 삼성전자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더 퍼스트룩'을 연다. 더 퍼스트룩은 삼성전자가 매년 CES 개막 전 신제품과 신기술을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먼저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CES 개막 이틀 전인 내년 1월 4일 오후 7시(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단독 전시장에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