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나금융지주가 본점 소재지를 인천 청라로 이전하고,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해 주주환원 여력을 확대한다. 하나금융지주는 24일 서울 중구 명동 사옥에서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자본준비금 감액, 본점 이전,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 가장 주목되는 안건은 자본준비금 감액이다.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전입 가능 한도 전액인 7조4000억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향후 비과세 배당 재원 확보가 가능해지며 주주환원 정책의 유연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정관 개정을 통해 본점 소재지도 기존 서울에서 인천 청라로 변경됐다. 하나금융은 청라를 ‘미래금융 HQ’로 육성하는 동시에 여의도를 자본시장, 을지로를 은행 중심, 강남을 혁신금융 거점으로 삼아 권역별 기능 재편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 내 계열사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전자 주주총회 도입 근거 마련 안건도 통과됐다. 상법 개정에 대응해 비대면 의결권 행사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주주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리스크 관리 위원회는 소비자보호 위
【 청년일보 】 유가증권시장이 중동전쟁과 고환율 등 대외 악재로 인해 극심한 혼조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서만 총 10회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첫 발동 이후 매도 6회, 매수 4회의 사이드카가 집중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26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불과 석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두 자릿수 발동을 기록하며 시장의 불안정성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서만 7차례의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시장에서는 '사이드카 뉴노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4일과 9일에는 지수 급락으로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한 달 사이 두 번이나 발동되기도 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기였던 2020년 3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연이은 지수 급등락에 무덤덤해질 정도로 변동성이 일상이 되었다는 탄식이 흐르는 상황이다. 증권업계는 현재의 장세를 과거 위기 시기에도 경험하지 못한 이례적인 가격 변동으로 규정하고 있다. 약 2거래일에 한 번꼴로 사이드카가 발동될 만큼 시장의 심리가 극도로 예민해져 있다는 분석이다. 1월 중순 장중 '오천피'(5,0
【 청년일보 】 2024년 임금근로자의 개인 대출 잔액이 2년 연속 증가하며 평균 5천만원을 넘어섰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전체 부채 구조가 빠르게 '주담대 중심'으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4일 발표한 '2024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 잔액은 5천275만원으로 전년 대비 2.4%(125만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2023년(0.7%)보다 확대되며 상승세가 뚜렷해졌다. 대출 증가를 이끈 것은 주택담보대출이다. 주담대는 2천265만원으로 1년 새 11.1%(227만원) 늘어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율과 증가폭을 동시에 기록했다.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2.9%로 전년(39.5%)보다 크게 확대되며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주택 거래 증가와 함께 2024년 도입된 신생아특례대출 등 정책금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고금리 여파로 주택 외 담보대출(-4.5%)과 신용대출(-2.4%)은 나란히 감소했다. 금융기관별로도 은행권 대출은 4.7% 늘었지만, 비은행권 대출은 1.8% 줄며 '은행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 청년일보 】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하며 석유화학 제품의 핵심 원료이자 '산업의 쌀'로 불리는 나프타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자 정부가 이번 주 중 수출 제한 조치를 전격 시행한다.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나프타 생산 및 도입 물량에 대한 의무 보고 체계를 구축하고, 매점매석 금지와 수출 제한 등 수급 안정화를 위한 모든 수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내 정유사가 생산한 나프타 물량을 내수로 전환하여 석유화학 기업의 가동률을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부는 수급난에 따른 가동 중단 우려 시점을 5월 초까지 늦춘 상태이나, 나프타 가공 소재가 필수적인 가전과 조선업계 등 연관 산업으로 여파가 확산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체 수입 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을 '전쟁 추경' 예산에 반영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이미 석화업계에서는 LG화학 여수 2공장과 여천NCC 일부 시설이 가동을 중단하거나 생산량 조절에 나서는 등 실질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현재의 시설 가동 조정이 경제성을 고려한 선택적 조치라고 분석하면서도, 상황이 악화할 경우 긴급 수급 조정 방안까지 투입
【 청년일보 】 NH-아문디자산운용이 개인 투자자를 위한 메가트렌드 투자 전략 제시에 나섰다. 구조적 성장 테마를 중심으로 ETF 포트폴리오 구성 방향을 제시하며 장기 투자 수요 공략에 나선 것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4일 중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핵심 테마에 투자할 수 있는 ‘HANARO ETF 메가트렌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가이드북은 글로벌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이끄는 4대 메가트렌드로 ▲인공지능(AI) ▲코리아 리레이팅 ▲K-트렌드 ▲지정학적 격변을 제시했다. 각 테마별 산업 분석과 함께 관련 HANARO ETF 상품 개요 및 구성 종목을 담아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AI 분야에서는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틱 AI, 피지컬 AI로 진화하는 기술 흐름을 조명했다. 능동적 종목 선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HANARO 글로벌피지컬AI액티브’, ‘HANARO 글로벌생성형AI액티브’ 등 액티브 ETF를 제시했다. 또한 AI 핵심 인프라인 반도체 산업에 주목할 경우 ‘HANARO Fn K-반도체’,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를, 전력 수요 확대 수혜가 기대되는 에너지 인프라 투자에는 ‘HANARO 원자력iSelect’, ‘H
【 청년일보 】 업종별로 기업의 성장 동력이 상이한 만큼, 기존의 연구개발(R&D) 중심 단일 지원 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제언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김민호 선임연구위원은 24일 '기업의 성공적 스케일업(규모 확대)을 위한 정책 지원 체계 재구축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국내 경제에서 소수의 고성장 기업이 매출과 고용을 견인하는 구조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20% 이상인 고성장 기업은 전체 기업 매출 증가분의 약 50%, 일자리 증가분의 38%를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업 내 고성장 기업의 매출 비중이 1%포인트 상승할 경우, 산업 전체 생산성 증가율도 약 1%포인트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문제는 이 같은 고성장 기업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진입하는 업력 8~19년 기업군에서 고성장 기업 비중은 2009~2011년 평균 14.4%에서 2020~2022년 7.8%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는 스케일업 단계 기업의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는 이러한 흐름의 원인으로
【 청년일보 】 한화투자증권이 해외주식 투자자의 국내시장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과 리워드를 결합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커피 쿠폰부터 최대 5만 원 캐시백까지 제공하며 투자 유인을 강화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4일 해외주식을 보유한 국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웰컴백 투 코리아’ RIA(Reshoring Investment Account) 이벤트를 오는 5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참여 신청 후 RIA 계좌를 개설하고 해외주식을 입고하면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입고 금액이 100만 원 이상 1천만 원 미만일 경우 커피 쿠폰이 지급되며, 1천만 원 이상 입고 시에는 금액 구간별로 최대 5만 원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단,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6월 말까지 계좌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RIA 계좌는 해외주식을 매도한 자금을 국내시장에 일정 기간 투자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해주는 세제 혜택 상품이다. 2025년 12월 23일 기준 보유 해외주식을 해당 계좌로 이전한 뒤, 2026년 5월 내 매도하고 국내 자산(예탁금, 국내 상장주식, 주식형 펀드 및 ETF 등)에 1년 이상 투자하면 혜택이 적용된다. 세제 혜택 한도는 최대
【 청년일보 】 코스피가 4%대 급등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공습 보류 소식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32.45포인트(4.30%) 상승한 5,638.20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7.27포인트(3.40%) 오른 1,134.16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4원 내린 1,490.9원에 출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국제 유가 상승과 금융시장 변수 확대가 맞물리면서 국내 생산자물가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수는 123.25(2020년=100)로 전월(122.56) 대비 0.6%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이후 반년째 오름세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4%로, 2024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 가운데 석탄·석유제품이 4.0%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견인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금융·보험이 5.2% 오르며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수산물 역시 4.2% 상승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피망(36.9%), 물오징어(12.1%) 등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경유(7.4%)와 나프타(8.7%) 등 석유제품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도체 D램 가격은 7.8% 상승했고, 주식 거래 증가 영향으로 위탁매매수수료는 14.8% 뛰었다. 반면 건설중장비 임대료(-2.0%),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0.1%) 등 일부 품목은 하락했다. 수입품을 포함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원재료(0.7%), 중간재(0.6%)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의 점검 결과 일부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판매 과정에서 핵심 설명의무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4일 생명보험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변액보험 판매 절차 미스터리쇼핑 결과,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파트너스 등 2개사가 ‘미흡’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변액보험은 보험료 일부를 펀드에 투자해 운용 성과에 따라 보험금과 해약환급금이 변동되는 구조로,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대표적인 투자형 보험상품이다. 이번 점검은 전체 22개 생명보험사 중 판매 규모와 채널 특성을 고려해 9개사를 선정해 진행됐다. 외부 조사원이 설계사와 실제 가입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적합성 원칙, 설명의무 등 5개 부문 24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삼성생명, 하나생명, 교보생명, KDB생명, ABL생명 등 5개사는 ‘우수’ 평가를 받았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양호’, 메트라이프생명은 ‘보통’으로 분류됐다. 금감원은 대다수 보험사가 투자 위험 등 주요 사항을 설명했으나 일부 회사에서는 자산운용 방식과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위법계약해지권 관련 안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변액보험 시장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 청년일보 】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43조원에 육박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포용금융 기조에 따른 저신용자 대출 확대와 설 명절 전후 자금 수요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의 2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9천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말(42조5천850억원) 대비 3천171억원(0.7%) 증가한 수준이다. 카드론 잔액은 지난 1월에도 0.6% 늘어나며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포용금융 확대 정책에 따라 카드사들이 저신용자 대상 자금 공급을 늘린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설 명절을 전후해 소상공인과 가계의 단기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다. 지난달 카드론 잔액은 1년 전(42조9천888억원)과 비교하면 소폭 줄어든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6월 시행된 '6·27 대출 규제'에 카드론이 포함되면서 전체 잔액이 구조적으로 축소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카드론 외 단기 신용대출 지표도 전반적으로 증가 흐름을 보였
【 청년일보 】 중동 정세 불안이 금융시장 전반을 뒤흔들며 국내 경제에 복합 충격을 가하고 있다. 환율과 금리가 급등하고 주가는 급락하는 '트리플 악재'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시장 불안이 극대화되는 모습이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7원 오른 1천517.3원에 마감하며 금융위기 이후 약 17년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공항 환전 환율은 1천580원에 육박하는 등 원화 약세가 빠르게 심화되고 있다. 이는 중동 지역 긴장이 급격히 고조된 영향이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커지며 국제 유가가 급등했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가 동시에 진행됐다. 실제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고, 브렌트유 역시 115달러에 근접했다. 국내 증시도 직격탄을 맞았다. 코스피는 6% 넘게 급락하며 5,400선 초반까지 밀렸고, 코스닥 역시 5% 이상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자가 3조 원 넘게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채권시장에서는 금리가 급등했다.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며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