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6일 코스피가 미국 물가에 대한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인해 3,200선이 무너졌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28.90포인트(-0.90%) 내린 3,186.38에 장을 마쳤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영향에도 이날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백68억원, 4천2백99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이 5천5백27억원 매도했다.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 재개 소식에 반도체주 주가가 사상 처음 1백7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57% 오른 6만4천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30만원 벽이 무너진 -0.84% 하락한 29만6천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가상화폐 관련 3법이 하원에서 제동을 걸자, 장 초반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지만, 일부 회복세로 돌아서며 장을 마쳤다. IT·통신주인 미투온은 전장보다 -5.90% 하락한 4천9백40원에 거래를 마친 반면 딥마인드는 1.90% 오른 5천8백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19%), 삼성전자는 (1.57%), 네이버(0.20%), HD현대중공업(1.77%) 상승했다
【 청년일보 】 SGI서울보증이 지난 14일 발생한 시스템 장애로 인한 피해 구제를 위해 16일부터 '피해신고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피해신고센터는 피해사례 접수부터 보상 가능성 상담까지 응대할 수 있는 전문인력으로 구성됐으며, 시스템 장애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기업은 누구나 유선전화로 피해 사실을 신고할 수 있다. 피해신고센터는 피해신청이 없을 때까지 무기한 운영할 방침으로 SGI서울보증은 신고내용을 검토하여 사실관계가 확인되고 피해 금액이 확정될 경우 전액 보상할 방침이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는 "한 건의 피해도 빠짐없이 보상하겠다는 각오로 전담센터를 설치했고 추후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해 고객 응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지난 14일 발생한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동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일부 매체가 SGI서울보증이 랜섬웨어 그룹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는 내용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메일 등 직접적인 연락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연락이 오더라도 유관
【 청년일보 】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폭락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돼 1심까지 재판을 받은 H 투자자문업체 대표 라덕연(43)씨가 불구속 상태에서 2심 재판을 받는다. 서울고법 형사3부(이승한 부장판사)는 16일 주가 조작을 통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라 씨의 보석(보증금 조건을 붙인 석방) 청구를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라씨에 대해 위치추적 조건을 달았다. 재판부는 보증금 2억원, 출석과 증거인멸방지 서약서 제출, 주거제한, 출국 시 허가, 실시간 위치추적 등을 보석 조건으로 제시했다. 라 씨의 구속 만기는 오는 8월 20일이었다. 라 씨와 함께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던 측근인 변 모씨 등 7명의 보석 청구도 이날 허용됐다. 라 씨 등은 지난 9일 보석을 청구했고 전날 재판부는 이들에 대한 보석 심문을 열었다. 심문에서 라씨 측은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피고인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보석을 인용해달라고 요청했다. 라씨 등은 2019년 5월부터 2023년 4월 기간에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등의 방식으로 8개 상장사 주가를 띄운 뒤 대량으로 팔아치워 약 7천3백7십억원을 챙긴 혐의로 2023년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반지하 가구를 대상으로 제습기, 여름 이불, 써큘레이터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에 진행된 기부물품 전달식에는 우리금융미래재단 장광익 사무국장,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이 참석해 본격적인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우리금융은 2017년부터 에너지 취약가구를 위한 여름철 폭염 대비 사업과 겨울철 한파 대비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심화되는 기후위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반영해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두 배로 확대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여름철 건강 위협에 노출된 반지하 가구의 생활 안전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건강 악화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폭염은 주거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이번 지원이 서울시 에너지 취약가구의 여름철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굿윌스토어’매장을 건립하고
【 청년일보 】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반려동물전문보험(이하 마이브라운이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출시하며 국내 반려동물 보험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마이브라운은 지난 15일 브랜드를 공식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론칭은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반려동물만을 위한 전문 보험사'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반려동물만 생각하는 보험'을 슬로건으로 내건 마이브라운은 반려동물의 진료권 향상과 보호자의 치료비 부담 완화를 목표로 지난해 3월 설립, 올해 6월 금융위의 본허가를 취득했다. 마이브라운은 기존 손해보험사들이 부수적으로 취급해온 반려동물 보험과 달리, 기획부터 상품개발, 고객지원까지 전 영역이 반려동물에 특화된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보험사업의 부가 영역이 아닌, 반려동물 보험 자체를 사업의 본질로 삼았다는 점에서 기존 보험사들과 본질적으로 차별화된다. 아울러 마이브라운은 반려동물 보험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가격과 보장 두 측면 모두에서 과감한 전략을 내세웠다. 대표 상품의 경우, 옐로우 플랜의 보험료는 말티즈 2세 기준 월 1만9천863원, 푸들 2세 기준 월 1만8천203원, 고양이의 경우 먼치킨 2세 기준 월 1만8천454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신용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기부금 지원 통해 포용금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와 함께 기부금을 활용한 '푸른등대 신용회복지원사업'을 이날부터 2개월간 시행한다. 이번 푸른등대 신용회복지원사업은 하나은행 기부금을 활용해 신용위기에 처한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의 신용회복 지원 및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자는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로 일상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는 청년이며, 이번 사업은 하나은행의 기부금으로 특별 채무조정 약정 체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나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은 신청자의 채무상환능력, 회생 가능성 및 자기부담금 납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 40만원의 기부 지원금을 차등 지급키로 했다. 또한, 최장 20년간 장기분할상환, 신용유의정보 해제 및 지연배상금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이번 「푸른등대 신용회복지원사업」 기부 지원금을 통해 하루 빨리 학자금대출 장기연체 중인 청년들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기대한다”며,“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청년뿐만 아니라, 금융취
【 청년일보 】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는 16일 안전하고 여유로운 여름휴가를 위해 꼭 챙겨야 할 '보험 체크포인트' 5가지를 소개했다. 5가지 체크포인트는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차량 침수 특약 점검 ▲화재·정전 사고 대비 화재보험 확인 ▲어린이 상해 대비 특약 가입 ▲운전자보험 보장 점검 등이다.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면서 보험사에도 각종 사고 및 질병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수년간 여름철을 전후해 발생한 여행지 사고, 차량 침수, 자녀 안전사고 등에 따른 보험금 청구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체크포인트를 선정한 윤대호 토스인슈어런스 상품전략매니저는 "보험은 미리 준비할 때 더 유용한 도구"라며 "여름철 주요 리스크에 맞춰 핵심 보장만 점검해도 여유롭고 안전한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째, 해외여행 중 발생하는 질병, 골절, 식중독 등은 대부분 국내 실손보험으로 보장되지 않으며, 휴대품 파손·도난,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 피해도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여행자보험 가입은 필수다. 올해 1~4월 여행자보험 담보 중 보험금 지급액이 가장 많았던 항목은 해외 실손의료비였으며,
【 청년일보 】 최근 정치권에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증권 시장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이를 적극 요구하는 행동주의 펀드의 주장이 더 커질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특정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면 주식수가 줄어 들어 주가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행동주의 펀드 중 한 곳인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은 최근 나이스정보통신에 자사주 소각을 요구하는 주주 서한을 보냈다.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은 "나이스정보통신의 주가는 장부 가치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회와 경영진은 막대한 현금을 보유한 채 기회만 바라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발행주식의 최소 10%를 즉시 매입, 소각할 것에 더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배 이하로 하락할 경우 자동으로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도록 명문화한 '바이백 & 캔슬' 정책 마련과 자본배분 로드맵, 실행 사항을 반기 혹은 연 단위로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사실 이러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그간 행동주의 펀드가 지속해서 요구해온 사안 중 하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국내의 경우, 회사가 자사주를 매입한 뒤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거시건전성 정책 수단뿐 아니라 미시건전성 감독 권한도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16일 "정책 효율성 측면에서 미시건전성 감독 권한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국정기획위원회(이하 국정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가계부채 증가 등 시스템 리스크를 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중은행 등 개별 금융기관의 자본비율 상태, 내부 통제 등을 직접 들여다볼 권한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과거 한은 소속으로 있다가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으로 통합된 은행감독원의 부활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이른바 '은감원'으로 불린 은행감독원은 은행 감독과 검사, 건전성 규제 집행, 자본 적정성과 유동성 관리 점검 등을 주도한 기관이다. 한은은 특히 주요국의 금융안정 정책 체계 현황을 국정위에 제시했다. 우리나라는 미시건전성 정책의 수립을 금융위원회가, 집행을 금융감독원이 각각 담당하지만, 주요국은 중앙은행이 직접 개입한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 영국, 프랑스, 뉴질랜드, 네덜란드 등의 중앙은행이 모두 미시건전성 정책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은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고려해
【 청년일보 】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3.86(2020년 수준 100)로, 전월 대비 0.6% 하락하며 다섯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이 5월 평균 1천394.49원에서 6월 평균 1천366.95원으로 2.0% 떨어졌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같은 기간 두바이유 기준 63.73달러에서 69.26달러로 8.7% 상승했지만, 환율 영향이 더 컸다는 분석이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는 광산품 중심으로 1.5% 상승했으나, 중간재(-1.6%), 자본재(-1.1%) 및 소비재(-1.0%) 모두 가격이 내렸다. 커피(-13.5%), 메틸에틸케톤(-7.3%), 니켈(-3.0%), 플래시메모리(-2.0%), 이차전지(-2.8%) 등 수입품목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 역시 5월(128.39)보다 1.1% 내린 126.95로 집계되며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농림수산품(-1.8%)뿐 아니라 화학제품, 전기·전자·광학기기 등의 공산품도 가격이 내려갔다. D램 가격은 1.5%, 가정용냉장고는 7.4%, 열연강대·강판은 6.6% 하락했다. 6월 중 수입물량지수는 11.2%, 수출물량지수는 6.8% 각각 증가했다
【 청년일보 】 롯데카드는 지난 15일 디지로카앱을 기반으로 한 국내 여행 서비스 강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한국관광공사 이상민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 롯데카드 한정욱 디지로카(Digi-LOCA)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카드는 한국관광공사의 국내 여행 콘텐츠와 서비스를 디지로카앱을 통해 홍보하고, 관련 마케팅을 진행한다. 또한 '셀리(Selly)' 플랫폼에서 자영업자 대상 휴가지원 사업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양질의 국내 여행 콘텐츠 등이 디지로카앱 내 여행 서비스를 공급함에 따라 고객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국내 여행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제휴 콘텐츠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사업을 지속 발굴 및 추진해 상호 성장과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
【 청년일보 】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인적분할을 통한 사업 구조 개편에 나서며 기업공개(IPO)를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한다. 빗썸은 현재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으로의 인적 분할을 준비 중이다. 분할 이후 존속법인 ‘빗썸’은 기존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 등 핵심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빗썸은 오는 8월 15일 신설 법인 '빗썸에이'를 분할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3일 빗썸이 제출한 증권신고서(분할)에 대한 효력이 발생했다고 안내했다. 해당 증권신고서는 지난 2024년 3월 처음으로 제출됐으며 빗썸은 지난 6월 11일에 이를 정정해 공시한 바 있다. 이번 분할은 기존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을 존속법인 ‘빗썸’에 남기고 신사업 부문은 신설법인 ‘빗썸에이’로 나누는 방식이다. 존속법인에 남아있는 일부 신사업도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빗썸에이에 넘길 계획이다. 이번 인적분할 작업은 IPO를 위한 전초작업으로 진행됐다. 부동산, M&A 투자, 아르바이트 플랫폼 등 다양한 신사업을 진행했지만 본업인 거래소 사업 외 자회사들은 대부분 적자를 내고 있다. 상장 과정에서 정확한 기업가치를 산정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