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해상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엠블럼과 슬로건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1955년 국내 최초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첫 발을 뗀 현대해상은 오는 10월 17일로 창립 70주년을 맞는다. 현대해상은 이번 엠블럼의 디자인 모티프를 ‘Heart(마음)’로 삼고 진심과 전심을 다해 고객과 구성원의 삶 속에서 함께해 온 70년의 여정을 담았다. 엠블럼은 숫자 ‘70’을 다채로운 색상과 기하학적 도형들의 조화로 형상화해 현대해상이 마음을 나눠 온 모든 순간을 표현했다. 슬로건 ‘Sincerely yours 1955·2025’는 정성스러운 편지의 맺음말처럼 현대해상의 지난 여정을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정과 존중을 표하며,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올 한 해 70주년 기념 엠블럼 디자인을 광고 및 기념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70년을 고객과 함께 한 현대해상의 진심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가맹점주 7만4천여 명의 개인정보를 동의도 받지 않고 마케팅에 활용한 우리카드가 과징금 134억여 원을 물게 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27일 우리카드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과징금과 시정명령 등을 전날 전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4월 우리카드의 신고와 더불어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가맹점주)의 개인정보가 카드 신규 모집에 이용된다'는 보도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우리카드 인천영업센터는 신규 카드발급 마케팅을 통해 영업실적을 올리려고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카드가맹점의 사업자등록번호를 가맹점 관리 프로그램에 입력해 가맹점주 최소 13만1천862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를 조회했다. 또 카드발급심사 프로그램에서 가맹점주의 주민번호를 입력해 해당 가맹점주가 우리카드에서 발급한 신용카드(우리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한 후 가맹점 문서에 이를 기재해 카드 모집인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는 가맹점주 및 카드회원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데이터베이스(DB)에서 정보조회 명령어를 통해 가맹점주의 개인정보
【 청년일보 】 국내 부동산 관련 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 기준 약 2천682조원에 이르렀으며, 이 중 절반 가까이가 가계 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부동산금융 익스포저(위험노출액) 중 부동산 관련 대출 잔액은 2천681조6천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 대비 122조1천억원(4.8%) 증가한 수치이며,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105.2%에 달했다. 부동산 대출에서 가계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8.8%로, 지난해 말 기준 가계 부동산 대출 잔액은 1천309조5천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가계 대출 중 정책금융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말 17.0%였던 정책금융 비율은 지난해 말 23.7%까지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상업용 부동산 등 비주택 담보대출이 상가 공실률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지속한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일반기업의 부동산 담보대출 역시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말 기준 잔액은 694조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는 27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총 4개사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예비인가를 신청한 곳은 소소뱅크, 포도뱅크, 한국소호은행, AMZ뱅크 등이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의 심사와 외부평가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오는 6월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주도하는 한국소호은행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소호은행은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 5대 은행 중 3곳의 투자를 확보하며 강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외에도 부산은행, 흥국생명,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OK저축은행, LGCNS, 일진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한국소호은행은 저신용 소상공인 대상 특화 금융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른 후보들의 주주 구성도 관심을 끌고 있다. 소소뱅크는 소상공인전국연합회, 리드코프, 신라젠, 경남은행, 케이앤비,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다날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포도뱅크에는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군인공제회, 한국대성자산운용, 회귀선프라이빗에쿼티, 이수그룹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AMZ뱅크는 주주 구성을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유력 후보로 거론
【 청년일보 】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보다 25.40포인트(0.96%) 내린 2,618.54을 나타냈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66포인트(0.89%) 내린 2,620.28로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7.46포인트(1.04%) 하락한 709.02을 나타냈따.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2.7원 오른 1,469.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비 조달을 위한 미래도시펀드가 오는 12월 첫 투자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펀드 투자 수익률이 연 4%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합 등은 펀드를 통해 초기 사업비를 최대 200억원까지 조달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미래도시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 정책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는 미래도시펀드 투자자 모집에 앞서 노후계획도시 정책과 펀드 구조를 설명하기 위한 자리로, 공공기관, 연기금, 공제회, 은행, 보험사 등이 참석한다. 미래도시펀드는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시행자에게 대출을 시행하는 대출형 펀드다. 사업비를 대출해주고 받은 이자로 수수료와 투자 수익을 마련한다. 안정적 운영을 위해 HUG가 모든 대출을 보증한다. 투자자의 수익률은 이자에서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으로, 일반적인 HUG 보증부 대출 금리를 감안할 때 4%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재건축 사업 때는 시공사가 조합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을 서고, 금융기관은 사업성과 시공사의 신용도를 평가해 대출을 시행한다. 이후 분양 수익금으로 대출을 상환하는
【 청년일보 】 지난해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치료비가 증가했다. 특히 한방병원 치료비가 양방 치료비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2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등 4개사의 자동차 사고 경상환자(12∼14급) 치료비는 약 1조3천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치료비를 치료 인원으로 나눈 인당 치료비는 87만8천원으로 전년보다 5.4% 늘었다.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인당 치료비는 2023년 사고일 4주 이후 2주마다 보험사에 진단서를 내도록 한 제도개선 방안이 도입된 이후 0.6%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특히 한방병원의 치료비는 양방병원보다 증가세가 가파른 모습이다. 지난해 양방병원의 치료비는 약 2천7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늘어난 데 비해 한방병원의 치료비는 약 1조323억원으로 8.6% 불어나, 증가율이 거의 4배에 달했다. 지난해 한방의 인당 치료비는 101만7천원으로 양방(32만9천원)의 3배가 넘었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박사는 "양방진료 대비 한방진료의 수가 기준 등이 불분명한 부분이 많아 보험금 누수가 발생하는 측면이 있다"며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시 세부적
【 청년일보 】 지난해 말 60개 신탁사의 총수탁고가 1천378조1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67조4천억원이나 늘었다. 다만 보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신탁업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신탁회사 60곳의 총 수탁고는 1천378조1천억원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업권별로 보면 46개 겸영 신탁회사(은행·증권·보험)의 수탁고는 951조1천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7% 증가했다. 은행이 648조1천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5%, 증권사는 275조1천억원으로 8.8%, 보험사는 27조9천억원으로 17.2% 증가했다. 14개 전업 부동산신탁사 수탁고는 427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6.2% 증가했다. 수탁고 기준으로 업권별 점유율은 은행 47.0%, 부동산신탁사 31.0%, 증권 20.0%, 보험 2.0% 순이다. 신탁 재산별로 보면 금전신탁(632조8천억원)이 퇴직연금, 수시입출금신탁 등을 중심으로 5.2% 증가했다. 다만 채권형 랩·신탁에 대한 불법 자전거래 적발 등 영향으로 증권사의 채권형 수탁고가 전년 대비 8조7천억원 감소했고, 주가연계신탁도 은행의 홍콩H지수를 포함한 지수형 주가연계신탁 판매
【 청년일보 】 통계청이 단기적인 지역 경기 변동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분기별 지역내총생산(GRDP) 지표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6월부터 1분기 수치를 공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 동향을 보다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연도별 GRDP 잠정치를 다음 해 12월, 확정치를 그다음 해 12월에 발표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분기별 GRDP를 해당 분기 종료 후 90일 이내에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연간 속보치 역시 기존보다 9개월 앞당겨 이듬해 3월에 발표된다. 통계청은 분기별 GRDP를 산출하기 위해 산업활동동향의 지역별·산업별 생산지수를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부족한 부분은 행정자료 등을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연간 GRDP 잠정치 및 확정치와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기구 권고안인 '비례덴톤법'을 적용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는 더욱 신속한 경제정책 수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통계청은 "분기별 GRDP는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며 "지역 경기의 상승, 하강, 전환을 신속하게 진단해 경제 분석 및 연구에도 기여할 것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에 1% 넘게 오르며 2,640대를 회복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보다 28.13포인트(1.08%) 오른 2,643.94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8포인트(0.47%) 오른 2,628.09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501억원, 2천60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개인은 6천82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국내 증시는 최근 반도체, 이차전지 등 업황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4월 2일 미국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관세 범위가 기존 발언과 위협 대비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에 시장 심리가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국내 증시는 새로운 이슈가 시장을 주도하기보다는 최근 반도체, 이차전지 등 업황 개선 기대감, 현대차의 미국 투자로 인한 관세 회피 기대감 등 최근 긍정적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전날의 하락을 만회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3.00%), 의료정밀(1.69%), 화학(1.43%) 등이 올랐으며 제약(-0.44%), 통신(-0.45%) 등은 내렸
【 청년일보 】 보험개발원은 26일 전국 산불 피해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호성금은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산불피해지역 긴급 구호활동과 이재민 생필품, 긴급구호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산불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보험개발원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푸본현대생명은 보험 청약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보험가입 사전심사 시스템(EUS, Expert Underwriting System)’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의 ‘보험가입 사전심사 시스템’ 은 고객에게 보험가입 설계단계에서부터 가입가능여부와 필요한 서류 안내가 가능하여, 보험가입 소요 시간을 단축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의 보험가입 심사는 고객이 초회보험료를 납입한 이후에 보험가입 심사가 진행돼, 보험가입 설계부터 보험가입 완료시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보험가입 심사 결과에 따라 보완 사항이 추가되거나, 보험계약이 반송되는 경우에는 고객에 대한 불편사항이 발생되는 등 고객의 민원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보험가입 사전심사 시스템’을 통해 보험가입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경우에는 초회 보험료를 납입한 바로 다음날에 자동심사를 통해 보험계약이 성립된다. 만일 ‘보험가입 사전심사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선택한 상품에 가입이 어려운 경우에는 신속하게 대안 상품을 제안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사전심사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의 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