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베오그라드오픈(총상금 51만1천 유로) 대회에서 알렉스 몰찬(255위·슬로바키아)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3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대회 단식 결승에서 알렉스 몰찬을 2-0(6-4 6-3)으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2월 호주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투어 이상급 대회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7만8천795 유로(약 1억원)를 받았다. 조코비치가 세르비아에서 열린 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의 '원정 다득점 원칙'이 56년 만에 폐지될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은 29일(한국시간) "UEFA 클럽 경기위원회가 원정 다득점 원칙의 폐지를 결정했다"라며 "UEFA 집행위원회에서 이번 결정을 승인하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부터 원정 다득점 원칙이 사라지게 된다"고 전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경기에서 원정팀의 득점에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경기의 긴박감을 주는 차원에서 1965년 처음 도입됐다.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도 유벤투스(이탈리아)는 포르투(포르투갈)와 1차전 원정에서 1-2로 진 뒤 2차전 홈경기에서 3-2로 이기면서 1, 2차전 합계 4-4가 됐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탈락했다. 8강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1차전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뒤 2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이겨 1, 2차전 합계 3-3을 만들었지만, 역시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결국 UEFA 클럽 경기위원회는 논란의 소지가 많았던 원정 다득점 원칙 폐지를 결정하고, 집행위원
【 청년일보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악천후 속에서도 호투하며 시즌 5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치른 미국프로야구(MLB) 방문 경기에 시즌 10번째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4피안타 2실점 했다. 공 91개를 던진 류현진은 11-2로 크게 앞선 6회 마운드를 트렌트 손튼에게 넘겼다. 토론토는 7회말 심판진이 강우 콜드를 선언하며 11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19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이래 열흘 만에 승리를 추가해 5승(2패)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53에서 2.62로 약간 올랐다. 류현진은 이달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를 달리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클리블랜드 지역은 섭씨 10도가 안 되는 쌀쌀한 기후에 유니폼이 펄럭일 정도로 강한 비바람까지 불어 류현진으로선 투구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경기 중에는 빗방울마저 떨어졌다. 이처럼 종잡을 수 없는 날씨에 류현진은 1회에만 공을 32개나 던지며 제구에 고전했다. 류현진은 톱타자 세사르 에르난데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1사 후 호세
【 청년일보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가 신임 감독으로 호세 보르달라스(57·스페인) 전 헤타페 감독을 선임했다. 발렌시아는 27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보르달라스 감독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 30일까지 2년이며, 이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보르달라스는 지난 26일 헤타페와 결별을 알린지 하루 만에 발렌시아에 부임했다. 주요 업적으로는 헤타페를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시켰다"고 소개했다. 발렌시아는 성적 부진으로 이달 초 하비 그라시아(스페인) 감독을 경질하고, '보로'로 불리는 살바도르 곤살레스 마르코 코치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겨 시즌 잔여 경기를 치렀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인 지네딘 지단(49, 프랑스)이 또 다시 팀을 떠난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단 감독의 결정을 존중하고 그의 전문성과 헌신, 열정에 대해 감사하다”며 “지단은 우리의 위대한 전설이고 우리 구단은 언제나 그에게 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현지 언론에서 지단 감독이 사임을 결심했다는 보도가 쏟아진 가운데, 구단은 공식적으로 결별을 발표했다. 그가 감독으로서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단 감독은 2014년 레알 마드리드의 2군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15-2016시즌 1군 사령탑에 오른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성적을 내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18년 5월에는 "팀과 나 자신을 위해 물러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갑작스레 지휘봉을 내려놨으나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부진에 시달리자 2019년 3월, 약 10개월 만에 감독으로 복귀했다. 지단 감독이 돌아온 레알 마드리드는 2019-2020시즌 3년 만에 라리가 정상을 탈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만만치 않았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에서
【 청년일보 】비야레알(스페인)이 승부차기 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를 이기고 창단 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비야레알은 27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의 그단스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11-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비야레알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비야레알을 이끄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통산 4번째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에메리 감독은 세비야 사령탑 시절 2013~14, 2014~15, 2015~16시즌 3년 연속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의 별명은 ‘유로파리그의 왕’이다. 반면 맨유는 2016~17시즌 이후 4년 만에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렸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번 결과로 맨유는 이번 시즌을 무관으로 마감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은 비얄레알이 기록했다. 전반 2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2선에서 다니엘 파레호가 올린 프리킥을 헤라르드 모레노가 달려들며 오른발 직접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이후 몇 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비야레알
【 청년일보 】스페인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의 페르난도 토레스(37)가 은퇴 2년 만에 현역 복귀 를 선언했다. 토레스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등번호 9가 새겨진 유니폼의 흑백사진을 올리고는 "내가 인생을 이해하는 방법은 한 가지밖에 없다. 바로 경기에서 뛰는 것. 그래서 복귀를 결심했다"고 적었다. 이어 "오는 금요일(28일)에 (복귀할 곳이) 어디인지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토레스는 '엘니뇨가 돌아온다', '나는 경기를 뛰러 돌아간다"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9'는 토레스의 선수 시절 등번호, '엘니뇨'는 토레스의 애칭이다. 현역 시절 토레스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살아있는 전설이었으며, 리버풀에서도 커다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로서도 두 차례 유로와 한 차례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으며 2019년 사간 도스(일본)에서 현역 은퇴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젠나로 가투소(43·이탈리아)이 나폴리에서 경질된지 이틀만에 피오렌티나 감독으로 선임됐다. 피오렌티나는 25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가투소가 우리 감독이 됐다"고 새 사령탑 선임 소식을 알렸다. 계약기간은 2021년 7월부터 2023년 6월말까지다 2020-2021시즌 세리에A에서 20개 팀 중 13위에 머문 피오렌티나는 주세페 이아키니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고 가투소 감독을 새로 영입해 팀 재건에 나선다. 가투소 감독은 이틀 전까지는 나폴리 지휘봉을 잡았다. 나폴리는 지난 23일 홈에서 치른 엘라스 베로나와의 세리에A 최종전에서 1-1로 비겨 리그 5위로 시즌을 마감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쳤다. 이날 경기 후 나폴리는 올 시즌으로 계약이 끝나는 가투소 감독이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가투소 감독은 이틀 만에 재취업에 성공하고 다음 시즌에도 세리에A 팀을 이끌게 됐다. 가투소 감독은 선수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AC밀란(이탈리아) 등에서 뛰고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다. 현역 은퇴 후에는 시옹(스위스), 팔레르모(이탈리아) 등의 감
【 청년일보 】'전차군단' 독일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이끈 한지 플릭(56) 감독이 선임됐다. 독일축구협회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플릭 감독이 2024년까지 독일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이 됐다"라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이후인 8월 1일부터 플릭 감독의 계약이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플릭 감독은 2019년 11월 니코 코바치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면서 임시로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고, 빠르게 팀을 추슬러 지난해 4월 정식 감독이 됐다. 뮌헨은 플릭 감독의 지휘 아래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정상에 올라 '트레블'(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4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뮌헨을 떠나겠다고 발표한 플릭 감독은 차기 행선지로 뢰프 감독의 뒤를 이어 대표팀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플릭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을 맡기까지 일이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진행됐다"라며 "올가을부터 대표팀을 지휘하게 돼 매우 기쁘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대표팀 선수들을 볼 수 있다는 게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독일축구협회는 지난 3월 현재 대
【 청년일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 리그감독협회(LMA)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LMA는 24일(현지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협회 구성원이 뽑은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LMA '올해의 감독상'은 잉글랜드 축구리그 감독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해 마르셀로 비엘사(리즈 유나이티드), 다니엘 파르케(노리치시티), 에마 헤이스(첼시 위민), 데이비드 모이스(웨스트햄), 브렌던 로저스(레스터시티)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번 시즌 성과는 또렷하다. 성적과 팀 관리 부문에서 모두 훌륭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0-21 EPL에서 27승5무6패(승점 86)로 우승을 이끌었으며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에서도 우승, 대회 4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더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 3관왕에 도전 중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 상을 받은 건 2017-2018시즌에 이어 두 번째다. 동료들에게 지도력을 인정받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동료 감독들의 투표로 받게 돼 더욱 특별한 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환상적
【 청년일보 】 최지만(30)이 결정적인 동점 홈런을 터트리며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의 8연승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6회초 대타로 출전해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최지만의 시즌 2호 홈런이며. 대타 홈런은 이번이 2번째다. 최지만은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최근 5경기에서 연속 안타와 타점을 이어가며 타율을 5할3푼8리에서 4할7푼1리로 낮췄다. 탬파베이는 이날 연장 12회초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만루 홈런으로 토론토를 9-7로 승리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28승18패)와 1경기 차로 추격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데이비드 베컴(46)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예의 전당에 합류했다. EPL 사무국은 2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컴이 2021년 EPL 명예의 전당 마지막 수상자로 확정됐다.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에릭 칸토나, 로이 킨, 데니스 베르캄프,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에 이어 전설에 합류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명예의 전당 회원은 지난해 8월 1일 기준 은퇴한 선수여야 하고,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250경기 이상 출전 등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199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베컴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8시즌을 뛰며 6번의 EPL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PL 통산 기록은 265경기 출전 62골 80도움이다. 베컴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날카로운 프리킥으로만 18골을 넣기도 했다. 베컴은 "전설들과 나란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이라며 "프리미어리그는 내 경력과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 팬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돼 더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팬들에 대해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베컴은 "이 수상이 팬들의 덕분이란 걸 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