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일본 정부가 방산 수출을 본격화하며 한국 방위사업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호위함 등 군함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일각에서는 K-조선과 일본 조선업계의 '한일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달 26일 사상 최대 규모인 9조353억 엔(약 85조9천억원)의 방위비를 포함한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예산안을 의결했다. 또한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에 방위장비 수출 촉진과 수출 후 수리, 부품 교환 등 유지관리 업무 담당 조직 신설을 검토 중이다. 일본은 '방위장비 이전 3원칙'으로 구난, 수송, 경계, 감시, 소해(掃海·바다의 기뢰 등 위험물을 없앰) 등 5가지 용도로만 방위장비를 수출했다. 일본 정계에서는 이 원칙을 내년 상반기에 철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군함 수출 등 구체적인 행동에도 나섰다. 지난해 11월 필리핀은 일본 해상자위대 '아부쿠마'형 호위함 도입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해군은 최소 3척의 호위함을 확보하려는 의향을 드러냈다. 일본은 호주 등 다른 국가에 대한 방산 수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호주에
【 청년일보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연말 캐럴 시즌 종료와 함께 영국 싱글차트에서 다시 존재감을 드러냈다. 2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 따르면 OST 수록곡 '골든(Golden)'은 전주 대비 34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하며 28주 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캐럴 곡들이 상위권을 장악하면서 한때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연말 시즌이 마무리되며 다시 톱10에 복귀했다. 다른 OST 곡들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은 무려 63계단 오른 18위로 급등했고, 차트에서 이탈했던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는 19위로 재진입했다. 이에 따라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수록곡 3곡이 동시에 차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도 66위로 싱글차트에 다시 진입했다. 이 곡은 한때 6주 연속 2위를 기록하는 등 장기 흥행을 이어갔으나, 지난해 11월 차트 100위 밖으로 밀려나며 56주 연속 차트 진입 기
【 청년일보 】 새해 첫 거래일 뉴욕 증권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내며 마감했다. 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9.10포인트 상승한 48,382.3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12.97포인트 오른 6,858.47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36포인트 하락한 23,235.63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부터 큰 변동성을 보였다. 주요 지수들은 개장과 함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출발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 직후 1.03% 상승한 채로 거래가 시작됐고 한때 1.48%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고점 부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오후 장에서는 전통적인 가치주와 산업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화됐다. 이에 힘입어 다우지수는 상승폭을 키웠고 S&P500지수도 플러스 마감에 성공했다. 월가에서는 새해 첫날부터 나타난 격한 등락이 올해 시장의 불안정한 흐름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날 거래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현상은 기술주 내부의 뚜렷한 희비였다. 다우존스 업종별 지수를 보면 소프트웨어지수가 2.69% 급락해 전체 업종 중 가장 큰 낙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글로벌 증시를 견인한 핵심 동력은 인공지능(AI)이었다. 투자 과열에 따른 'AI 거품론'이 재차 고개를 들었지만, 새해를 맞은 월가의 시각은 여전히 낙관 쪽에 무게가 실린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 JP모건자산운용, 블랙록,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등 60여 개 월가 주요 금융기관의 연간 투자 전망을 분석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AI를 거품으로 보는 시각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했다. AI 도입을 위한 대규모 자본지출이 세계 경제를 뒷받침하고, 의료·산업 전반에서 생산성 향상이 본격화할 것이란 판단이 지배적이라는 분석이다. JP모건자산운용은 "AI 붐은 여전히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 기술은 노동시장을 재편하고 글로벌 생산성을 끌어올리며 공공·민간 시장 전반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단기적인 거품 붕괴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오히려 "가장 큰 위험은 이 변혁적 기술에 대한 투자 노출이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은 AI를 올해 글로벌 증시의 '결정적 테마'로 지목했고, 냇웨스트는 "AI는 경제 확장의
【 청년일보 】 스위스 알프스의 유명 스키 휴양지에서 새해를 맞이하던 젊은이들이 대형 화재 참사를 당했다. 1일 현지시간 새벽, 발레주 크랑 몽타나의 술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약 40명이 목숨을 잃고 115명이 다쳤다. 프레데릭 지슬레 발레주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부상자 상당수가 중태라고 밝혔다. 희생자 대다수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파악됐다. 미성년자가 포함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파르믈랭 스위스 대통령은 사망자 대부분이 젊은이라고 말했다. 현지 주민들은 화재가 난 술집이 10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곳이었다고 전했다. 한국인 피해자 발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화재는 1일 새벽 1시 30분경 '르 콘스텔라시옹' 술집에서 시작됐다. 새해맞이 인파로 붐비던 시각이었다. 불길은 순식간에 번졌고, 좁은 출입구 때문에 대피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베아트리스 피유 발레주 검찰총장은 일반 화재가 급속도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초기에는 폭발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당국은 이를 배제하고 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샴페인 병에 꽂힌 폭죽이나 양초 불꽃이 천장에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시작됐다고 증언했다. 프랑스 출신 생존자 악셀
【 청년일보 】 미국 정부가 한국 국회를 통과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일명 허위조작정보근절법)에 대해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하며 한미 간 디지털 규범을 둘러싼 갈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31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 서면을 통해 "한국 정부가 승인한 네트워크법(Network Act) 개정안은 미국 기반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사업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표현의 자유를 약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대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특히 "한국은 디지털 서비스 영역에서 불필요한 장벽을 부과해서는 안 된다"며 "미국은 검열에 반대하며, 자유롭고 개방적인 디지털 환경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과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해당 법안이 무역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제가 된 법안은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으로, 폭력이나 차별을 선동하는 정보를 불법정보로 규정하고, 불법정보 및 허위조작정보를 정보통신망을 통해 유포하는 행위를 금지·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대규모 정보통신망을 운영하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에게 불법·허위 정보 삭제 등
【 청년일보 】 비트코인이 2025년 한 해를 마이너스로 마감하며 3년 만에 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연초 강세로 출발해 10월 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급락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드러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 성격을 더욱 굳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5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8만7천646달러로, 연초 대비 약 7% 하락한 수준이다. 연말까지 의미 있는 반등이 없을 경우 비트코인은 2022년 이후 2년 연속 상승 흐름을 멈추고 3년 만에 연간 기준 하락세로 돌아서게 된다. 올해 비트코인 시장은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장세를 반복했다. 연초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親)크립토 정책 기조에 대한 기대가 부각되며 상승세를 탔다. 가상자산 규제 완화와 제도권 편입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됐다. 그러나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전쟁을 본격화하자 분위기는 급변했다. 글로벌 증시가 흔들리면서 비트코인 역시 주식시장과 함께 급락했다.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자 가상자산 역시 매도 압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 청년일보 】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은 인공지능(AI) 열풍과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에 힘입어 전반적인 강세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주식·귀금속은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달러화와 국제 유가는 뚜렷한 약세를 보이며 자산군별 명암이 엇갈렸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선진국과 신흥국 증시를 모두 반영하는 MSCI 세계 주가지수(MSCI ACWI)는 올해 21% 상승했다. 2023년 20%, 2024년 16% 상승에 이어 3년 연속 오름세다. 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증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올해 25% 급등하며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도체와 기술주 중심의 랠리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증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앞둔 30일 기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연간 17%, 나스닥종합지수는 21% 상승했다. AI 투자 확대와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시장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귀금속 시장은 이례적인 '대풍년'을 맞
【 청년일보 】2023년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약 200개국이 합의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3배 확충' 목표가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받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가 최근 발표한 'COP28 재생에너지 용량 3배 확충 서약 2025 업데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의 공식 기여 방안과 실제 이행 정책 사이의 격차가 여전히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사국들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용량을 최소 11,000GW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서약했으나, 각국이 유엔에 공식 제출한 재생에너지 목표를 합산하면 약 1,635GW에 불과해 서약치의 15% 수준에 그쳤다. 이는 지구 온난화를 1.5°C 이내로 제한하려는 파리협정의 핵심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의미한다. 각국 정부가 개별적으로 수립한 세부 정책 및 국내 계획상의 목표를 모두 합산할 경우 전년 대비 약 6% 증가한 8,355GW 수준으로 집계되었으나, 이 역시 서약 목표의 76%에 머물며 2.3배 확대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로는 명암이 뚜렷하게 갈렸다. 중국은 2030년 목표치를 3,800GW로 상향 조정하며 전 세계 목표량의 45%를 단독
【 청년일보 】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를 향한 역대급 투자 약속을 이행하며 AI 패권 경쟁의 중심부로 진입했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최근 오픈AI에 투자하기로 했던 잔금 약 220억~225억 달러의 납입을 최종 완료함으로 지난 2월 소프트뱅크가 공언했던 총 400억 달러(약 57조 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 프로젝트가 연내에 모두 마무리됐다. 소프트뱅크는 그동안 단계적으로 자금을 집행하며 오픈AI와의 결속을 다져왔다. 지난 4월 80억 달러 규모의 직접 출자를 단행한 데 이어, 공동 투자자들과 손잡고 100억 달러의 추가 펀딩을 조성하는 등 치밀한 자금 운용을 보여줬다. 이번 투자는 오픈AI의 기업가치를 2,600억 달러로 평가했던 지난 2월의 약정에 따른 것이나, 현재 오픈AI의 시장 평가는 이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 오픈AI의 가치는 5,000억 달러까지 치솟았으며, 향후 기업공개(IPO) 시 가치가 1조 달러(약 1,400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자금 집행 완료로 소프트뱅크는 오픈AI의 지분 10% 이상을 확보하며 확고한 핵
【 청년일보 】 미국에서 고령층을 노린 '비트코인 ATM(자동입출금기)' 피싱 범죄를 중심으로 가상화폐 관련 사기 피해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비트코인 ATM으로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액은 3억3천350만달러(약 4천805억원)로 30일(현지시간)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신고된 비트코인 ATM 사기 피해 금액 2억5천만달러와 비교해 약 33% 늘어난 규모다. 2023년에는 1억1천만달러였다. 이 기간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한 데다 ATM이 널리 보급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미 전역에 설치된 비트코인 ATM은 4만5천대가 넘는다. 키오스크 형태로 돼 있으며, 현금을 입금하면 비트코인이 국경을 초월해 즉시 지정된 디지털 지갑으로 송금된다. 수법은 한국의 피싱 범죄와 비슷하다. 정부 기관, 은행, 통신사, IT 기업, 변호사 등을 사칭해 위급한 상황인 것처럼 보이는 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방식이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QR 코드, 링크, 전화번호 등을 함께 보낸다. 피해자가 속아 ATM에서 코드를 스캔하고 현금을 입금하면 사기범의 디지털 지갑으로 비트코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열풍이 확산되면서 젊은 억만장자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 후 불과 수년, 심지어 몇 개월 만에 기업가치 수십억~수백억달러를 인정받는 사례가 이어지며 '억만장자까지 걸리는 시간'이 급격히 단축되는 모습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의 챗GPT가 출시된 2022년 이후 AI 산업을 중심으로 신흥 억만장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과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기존 IT 거물들과 비교해 훨씬 짧은 시간 안에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머스크는 1999년 엑스닷컴 창업 이후 페이팔 매각과 스페이스X 설립, 테슬라 상장 등을 거쳐 2012년에야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반면 오픈AI 출신 미라 무라티는 지난 2월 스타트업 '싱킹머신스랩'을 설립한 뒤 불과 4개월 만에 기업가치 100억달러를 인정받았다. 같은 오픈AI 출신인 일리아 수츠케버가 지난해 6월 창업한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는 아직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음에도 기업가치 320억달러로 평가됐다. 2022년 '피겨AI'를 설립한 브렛 애드콕은 개인 순자산이 195억달러로 급증했고, AI 검색 스타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