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 광진구 '청년 쿡 비즈니스센터' 지원 스타트업들이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 등 성과와 함께 지난해 111억원 상당의 매출을 달성했다.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광진구 건대입구역 인근에 개관한 청년 쿡 비즈니스센터는 밀키트를 비롯해 베이커리, 잼, 소스류 등 청년들의 식품 제조 가공 분야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으로 발매하는 전 과정을 지원과 함께 사업자 등록, 판로확보까지 원스톱으로 도와주는 기관이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식품 제조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광진구 '청년 쿡 비즈니스센터'의 지원을 받은 21개 스타트업이 지난해 110억8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과 함께 9억5천만원 상당의 투자 유치와 지식재산권(IP) 19건 등록, 해외 진출 등 판로개척 123건 등의 성과도 달성했다. 서울시는 전날 서울시청에서 지난해 지원을 받은 청년 식품제조업 21개 기업 중 사전평가로 선발된 10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 쿡 비즈니스센터' 최종 성과 공유회를 모의투자대회 형식으 개최하고 선정기업에 상금 6천만 원(대상 2개 기업에 각 1천만 원, 최우수상 3개 기업에 각 700만 원 등)을 수여했다. 시는 향후 식품 제조 분야 창업과 사업체 운영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기후동행카드 청년 맞춤형 할인혜택을 새롭게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만 19~34세인 대학생부터 사회 초년생까지의 청년층이 약 5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서울버스, 지하철, 따릉이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대중교통 분야 민생대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보다 많은 청년층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만 19세~34세(1989년 1월 1일 ~ 2005년 12월 31일 출생)으로 설정, 서울에서 생활하는 청년 누구나 거주지 관계없이 구매 및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기후동행카드' 참여 높은 2030 청년 대상 강화된 혜택 제공…대중교통 활성화 등 사업효과↑ 그간 기후동행카드는 지난달 27일 출시 직후 현재까지 약 43만장 판매를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구매자 비율 중 20대와 30대가 약 50%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청년층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층은 등교, 출퇴근, 외출 등 평소 대중교통 이용이 활발한 만큼, 이번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동기를 높이면서도 강화된 혜택
【 청년일보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청년들에게 꿈을 정하고 끝까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에서 열린 청년 토론회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서 회장은 토론회에서 미래의 주역이 될 청년들에게 청년이 가져야할 삶의 자세와 함께 기업가의 역할과 정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서 회장은 젊음의 특권에 대해 "고생해도 즐거운 추억으로 돌릴 수 있는 것"이라며 "꿈을 정해 뛰어보고 쓰러지면 일어나라. 포기하지 말고 미친 듯이 끝까지 해라. 그러면 여러분도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1997년 외환위기 여파로 대우그룹이 해체돼 회사를 떠난 뒤 겪었던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창업할 수 있었던 굳건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 회장은 자신도 흙수저 출신이라면서 미국 홈리스 식당에서 밥을 먹은 일화를 소개하기도 하며 꿈을 포기하지 말고 성공을 위한 여정에 확신과 굳은 의지를 갖고 주도적으로 맞서나가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 회장은 셀트리온을 창업해 대한민국에서 세계 최초로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신산업을 개척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청년 그룹별로 체감하는 청년정책 및 청년이슈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6일부터 14일간 전국 19~39세 성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청년정책·이슈 톺아보기'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19일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가장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청년이슈는 '청년 경제생활 및 환경 여건 악화'(41.2%)가 1위로 꼽혔다. 이어 ▲청년 주거 불안(23.1%) ▲사회진출 지연 청년의 재도전(21.9%) ▲세대 간 인식 격차 해소(7.8%)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지난해 가장 중요했던 청년이슈로 '사회진출 지연 청년 증가’(25.1%)를 꼽았으며 '청년 주거 불안'(24.9%), '청년 부채 증가'(23.0%)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질문에 대한 응답은 청년의 연령 및 청년유형별로 상이하게 나타났다. 30세 미만과 대학생·사회진입준비생의 경우 '사회진출 지연 청년 증가'를 가장 중요하게 인식한 반면, 30~34세와 직장인은 '청년 주거 불안'을, 35~39세와 신혼부부는 '청년 부채 증가'를 가장 중요한 청년이슈로 선정했다. 가장 중요했던 그룹별 청년이슈를 물어본 결과, 대학생의 경우 '진로 불확실성 및 불안감으로 인한 졸업유
【 청년일보 】 지난 1일 정부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보험이 적용되는 급여와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를 같이 활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혼합진료 금지' 항목이 담겼다. 이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의료서비스 본인 부담금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이유 중 혼합진료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잉진료로 인한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건강보험료 재정 누수와 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시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정부는 조만간 구성될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에서 혼합진료 금지의 구체적인 방법과 대상을 정할 계획이라고 했으며, 해외자료를 참고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정책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했고 국민은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는 낮은 의료 수가와 우리나라 급여 보장성이 60%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급여 보장성이 낮은 이유는 처음 의료보험이 시행된 시기에 나라에 돈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적은 항목만을 보장해줄 수 있었고, 이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의사들은 낮은 의료 수가로 비급여 항목을 같이 판매하며 수익을 얻고 있었기 때
【 청년일보 】 전국 4년제 일반대 14%가 올해 학부 등록금을 인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가 확대되면서 '국가장학금Ⅱ' 혜택을 포기하고 등록금 인상을 선택한 대학이 늘어났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국가장학금Ⅱ로 등록금 동결을 유도한 2012년 이래로 올해 등록금 인상 대학이 가장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8일 각 대학이 공개한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회의록과 개별 대학들의 설명을 종합한 결과, 지난 16일까지 137개 대학 가운데 19개교가 학부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4년제 대학 가운데 13.9%가 등록금을 올리기로 한 셈이다. 지난해에는 총 193개교 가운데 17개교(8.8%)가 등록금을 올린 바 있다. 아직 모든 대학이 등심위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미 작년보다 훨씬 많은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한 것이다. 부산지역 사립대인 동아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등록금을 인상한다. 지난해 등록금을 4.0% 올린 동아대는 올해 1학기에는 등록금을 전년 대비 동결하고, 2학기에 5.5% 인상한다. 재학생 2만명 안팎인 대구 계명대와 광주 조선대는 등록금을 각각 4.9%씩 올리기로 했다. 계명대는 16년
【 청년일보 】 경북도는 해외무역 현장 경험 등 무역 실무 역량 확대를 통한 청년 무역 인재 육성에 나선다. 경북도는 18일 한국무역협회 및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교육생 6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졸업)생, 타지역 대학교 재학(졸업)생 중 부모 주소지가 도내면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된 교육생은 4월부터 온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무역이론 및 비즈니스 영어, 수출 시뮬레이션 등 기초 무역지식을 습득한다. 특히 올해부터 해외무역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수료생에게는 해외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바이어 마케팅, 해외시장 조사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무역현장 탐방 기회와 국내 최대 종합상사와 연계한 체험형 현장 견학, 취업박람회 등의 취업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모집 기간은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생들이 자부심이 높아 선배들이 자발적으로 후배들에게 취업 조언을 하는 등 지역 무역 인력 양성의 선순환 구조가 구축돼 가고 있다"며 "지역 무역 인력 양성을 위한 정
【 청년일보 】 인터넷과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많은 데이터가 생산되고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상에서 사람들의 행동을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알고리즘을 개발, 분석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AI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반적인 영역에 AI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저널리즘 영역에서도 이를 활용한 보도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사실 로봇저널리즘의 용어 자체로서 보면 로봇이 전체 기사를 작성하여 기사를 내보내는 것이 아니다. 주어진 알고리즘이나 설정된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이는 뉴스 생성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고 단순 반복적 업무를 줄이기 위해 등장한 것이다. 이러한 기술로 제작된 기사는 2015년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뢰성과 명확성 그리고 잘 읽힌다는 점에서 기자가 쓴 글에 비해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문화, 연예 분야와 같이 사람들의 일상, 생활 정보가 담긴 기사는 기자가 작성한 기사를 선호하지만 정치, 경제 분야의 기사에서는 편향성, 신뢰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AI가 쓴 기사를 선호하는 것을 보여준다. 이처럼 저널리즘영역에 AI를 활용해 정보 수
【 청년일보 】 교육부에 따르면, 특수교육대상자는 ▲2018년 9만780명 ▲2020년 9만5천420명 ▲2022년 10만3천695명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BF(Barrier Free)의 중요성과 장애아와 비 장애아가 함께 교육받는 '완전 통합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완전 통합교육은 부분 통합과 달리 일반학급과 특수학급 분리 없이 특수교육대상자들이 일반학급에서 교육받는 것을 말한다. 완전 통합학교는 제도에 따라 특수학급을 1대 1로 편성하고 일반 교실 2배 크기의 통합교실에서 일반 교사와 특수교사가 공동 담임을 맡아 통합교육을 한다. 장애를 편견 없이 바라봄을 목표로 하는 '통합교육'은 장애·비장애 아동이 서로 인지하고 배려하는 데 익숙해지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자녀를 장애·비장애 통합유치원에 보낸 학부모 역시 "아이가 선입견 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아이의 생각 주머니도 커지는 거 같아서 매우 좋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운영된 교육정책에서 특수교육의 양적 성장은 있었지만, 통학학급의 분리와 불균형은 여전했고 실질적 통합교육 지원에서 한계가 나타났다. 저 시력 시각장애를 앓는 상민이는 수업 때 제공되는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음에도 여전히 청년들의 삶은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청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청년의 기본 일상부터 일자리, 건강까지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해결방안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취업 준비 비용에 교통비 부담 경감까지"…청년 맞춤형 정책 '주목' (中) '취업 포기' 니트족 확대에…정부, 맞춤 일자리 정책 확대 (下) '젊은 당뇨에 우울증까지' 위협받는 청년 건강…정부, 대책 마련 '진땀' 정부 부처별로 청년층들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구체적으로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감면, 한국형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 'K-패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 등이다.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를 50% 감면해 주는 정책은 IT,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자격 취득을 원하는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알뜰교통카드' 제도가 오는 5월부터 'K-패스'로 바뀐다.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다. 이는 대중교통비 부담을 완화하며 정기적인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 청년일보 】 최근 들어 노면전차 ’트램’이 울산광역시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램은 도로 위의 레일을 따라 운행되는 노면 전차로, 우리나라에서는 1899년~1968년에 존재했었던 교통수단 중 하나였다. 현재는 세계 각지의 도시들과 일부 공항 같은 시설에서 운행되고 있다. 트램은 내연기관 열차와 다르게 전기를 이용하여 운행되고, 새로운 교통 시스템 기반의 증설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이라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울산광역시에는 전기로 움직이는 기존의 트램과 달리, 수소 연료를 이용하는 트램이 설치될 계획이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이란 이름으로 이미 지난 8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개최된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약 3,30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2021~2027년의 7년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울산에는 지하철이 부산으로 이어지는 동해선 광역전철밖에 없었기에, 울산광역시에 대중교통 혁신으로 다가올 것이며, 기존의 시내버스를 주로 이용하던 시민들의 이동성을 한층 향상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수소 트램 1호선이 태화강역 ~ 신복로터리의 도심 구간을 지나는 만큼, 이 구간의 교통 체증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음에도 여전히 청년들의 삶은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청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청년의 기본 일상부터 일자리, 건강까지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해결방안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취업 준비 비용에 교통비 부담 경감까지"…청년 맞춤형 정책 '주목' (中) '취업 포기' 니트족 확대에…정부, 맞춤 일자리 정책 확대 (下) '젊은 당뇨에 우울증까지' 위협받는 청년 건강…정부, 대책 마련 '진땀'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 경기의 회복세가 더뎌지면서 청년층의 취업문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 기업들 역시 보수적인 인력채용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올해 들어 청년의 취업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특화정책을 내놨다.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위한 맞춤 서비스부터 구직활동이 길어져 부담을 느끼는 청년을 위한 장려금 제도도 신설했다. 아울러 청년 취업률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기업과 청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혜택을 내놓고 있다. ◆ 청년층 취업자 수 감소세…대기업 취업 문도 좁아져 18일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이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