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쿠팡은 경북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들과 협업해 PB상품을 개발한다. 쿠팡의 자체브랜드 전문 자회사 씨피엘비(이하 CPLB)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과 '2025 경북 PMF 상품개발 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북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PB상품 개발 및 판로 확대를 위한 것으로, 상품 기획부터 생산, 마케팅, 유통까지 전 과정을 CPLB와 진흥원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우수한 제품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브랜딩 역량 부족과 온라인 시장 진입의 어려움으로 성장에 제약을 받아온 지역 기업들에게 판로 확대의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CPLB는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품 기획 및 디자인, 브랜드화,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쿠팡 PB 입점과 전국 유통망 확대, 해외 진출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지역 우수 제품의 발굴과 품질관리, 개발 지원을 담당한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양측은 이날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진흥원 본사에서 ‘경북지역 중·소상공인 제품 브랜드화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CPLB에서 이형주 상무와 윤경원 상무 등,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송
【 청년일보 】 생활문화기업 LF의 골프웨어 브랜드 '닥스 골프(DAKS GOLF)'는 감도와 실용성을 앞세운 간절기 전천후 아우터로 가을 라운드에 나선 골퍼들을 본격 공략한다고 9일 밝혔다. 닥스 골프가 스타일과 기능을 겸비한 가을 아우터 라인업을 출시하고, 오는 21일까지 LF몰에서 관련 제품을 특별한 혜택에 선보이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닥스 골프는 25FW 시즌 '프리미엄 라이트, 타임리스 헤리티지(Premium Light, Timeless Heritage)'를 슬로건으로 삼았다. 영국적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에 업그레이드된 경량 기능성을 탑재한 컬렉션을 중점적으로 출시한다. 대표 아이템은 경량성과 휴대성을 갖춘 '트래블 시리즈'다. 골프웨어가 라운드를 넘어 일상·여행·레저로 확장되는 흐름에 발맞춘 컬렉션으로, 초경량 충전재와 패커블 디자인을 적용했다. 쉽게 보관이 가능한 패커블 구조로 휴대성을 높였고, UV 차단과 발수 기능성을 더해 강한 햇빛과 돌발성 소나기 등 변화무쌍한 가을 날씨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 트래블 시리즈의 대표 제품인 '듀얼레이어 패커블 점퍼'는 초경량 발수 기능성 원단에 다른 촉감의 두 가지 원단을 디자인 요소로 활
【 청년일보 】 오리온은 오!감자, 나쵸, 예감 등을 동봉된 소스에 찍어 먹는 '찍먹' 제품들이 인기몰이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100억원을 돌파하며, 동기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찍먹의 대명사인 '찍먹 오!감자 양념바베큐소스맛'은 오!감자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찍먹 나쵸 치폴레마요소스맛'은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천만봉을 넘어섰고, '찍먹 예감 치폴레마요소스맛'과 '갈릭청양마요소스맛'도 출시 3개월 만에 300만개가 팔렸다. 오리온은 지난 2004년 '오!감자 딥(Dip)'을 출시하며 국내 제과 시장에 처음으로 소스에 찍어 먹는 과자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후 나쵸, 예감 등 제품군을 확대하고 바베큐, 치폴레, 갈릭 등 다양한 소스를 접목한 제품을 선보이며 찍먹 시장을 선도해 왔다. 지난 2017년에는 제품의 특징을 더욱 직관적으로 전하기 위해 제품명을 '소스에 찍어 먹는 과자'라는 '오!감자 찍먹'으로 변경했으며, 지금은 소비자들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찍먹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모디슈머', '내시피' 등 취향에 따라 먹거리를 이색적으로 즐기는 트렌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대주주 양도세 과세 기준 완화 기대감에 1% 넘게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보다 40.46포인트(1.26%) 오른 3260.05에 마감했다. 이는 직전 연고점(종가 기준)인 지난 7월 30일 3,254.47보다 높은 수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2포인트(0.36%) 오른 3,231.31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대주주 양도세 과세 기준 완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상향 조정을 건의했다. 이 대통령은 장 대표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종합적으로 검토해 근시일 내 정부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천920억원, 4천6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조1천8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2%), HD 현대중공업(-1.37%)을 제외하고 일제히 빨간불 마감했다. 삼성전자(1.71%), SK하이닉스(3.61%), LG에너지솔루
【 청년일보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올해 '직진배송' 주말 평균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평일에만 제공되던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을 지난 4월부터 주말까지 확대했다. '주 7일 배송'을 도입하게 되면서 읍, 면 단위를 제외한 전국 지역에서 토요일, 일요일 밤 10시 전까지 결제 완료 시 익일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는 주말에도 빠른 배송 서비스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 수요에 맞춰 도입된 것으로, 실제로 지난해 1~8월 요일별 누적 거래액을 살펴보면 평일 대비 주말 동안의 거래액 낙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 7일 배송 도입 성과는 고무적이다. 올해 1~8월 요일별 직진배송 상품 거래액은 일반적으로 거래액 감소가 시작됐던 '목요일'과 '금요일'에도 거래액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또한 '토요일(31%)'과 '일요일(32%)' 거래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평균 32%가량 크게 늘었다. 지그재그는 주말 직진배송 서비스 도입과 함께 '주말에도 직진해' 프로모션을 신규 론칭하며 서비스에 대한 고객 인지를 강화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프로모션
【 청년일보 】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을 통해 구매 가능한 'BBQ 모바일 금액권'을 추가 도입하고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BBQ는 모바일 환경에서 e쿠폰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기존에 3, 5만원권으로 구성된 금액권에 1만원, 2만원, 4만원권 총 3종으로 구성된 금액권을 추가 도입했다. 소액 권종 추가로 소비자들이 선물 등 다양한 상황에 맞게 모바일 금액권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액권은 BBQ앱에서 모바일 상품권 등록 후 포인트 차감 형식으로 사용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BBQ는 이 달 말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한 모바일 금액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액면가의 10%를 할인 판매한다.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실속 있게 BBQ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e쿠폰 등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 수단을 활용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모바일 금액권의 라인업을 확장했다"며 "향후에도 외식 관련 트렌드 파악에 역량을 기울이며 소비자의 편의성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청년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자원 순환의 날(9월 6일)을 기념해 환경 보호와 예술의 가치를 결합한 참여형 프로젝트 '다시 그린(green) 아름다움'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폐기 예정인 화장품을 물감으로 재탄생 시키고, 이를 활용해 프로젝트 참여자들과 함께 드로잉 작품을 완성시키며 마무리됐다. 자원 순환의 중요성과 버려진 자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예술로 표현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물감 제작은 폐기용 화장품을 재활용하는 단체 '아트탭(Arttab)'과 협업했으며, 사전 모집된 참여자들은 물감을 배부 받아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도시'를 주제로 한 드로잉 작품에 동참했다. 아모레퍼시픽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참여자는 총 80명으로 모집했으며, 아모레퍼시픽 그룹 구성원과 일반 참여자들이 함께 했다. 특별 참여한 김미연, 신지혜 민화 작가는 '호작도'를 주제로 작품을 선보였다. 이상호 아모레퍼시픽재단 사무총장은 "버려진 자원을 예술로 되살리는 경험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개인의 표현이 사회적 가치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에 세계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드림팀'을 내세워 한강변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9일 밝혔다. 설계에는 천재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조경에는 120년 역사의 그린 와이즈가, 구조 설계는 세계적 기업 ARUP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의 참여로 뉴욕의 '베슬'과 '리틀 아일랜드', 도쿄의 '아자부다이 힐스' 등 글로벌 랜드마크를 탄생시킨 그는 "이야기와 영혼이 깃든 건축이 필요하다"는 철학을 강조하는 등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은 단조로운 아파트 단지를 넘어 한강의 물길에서 영감을 받은 입체적 외관으로 계획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GFRC, 컬러 BIPV 등 고급 외장재를 사용해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를 더하는 디자인을 구현할 예정이다. 조경은 아자부다이 힐스에서 헤더윅과 협업했던 일본의 '그린 와이즈'가 맡는다. 이들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 100년 후에도 숲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백년 숲'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일반 아파트 단지보다 깊은 2m 이상의 토심을 확보하고, 엄선한 상징목을 식재한다. 또한 입주 후 5년간 무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숲
【 청년일보 】 위메프의 기업회생절차가 폐지되면서 사실상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정준영 법원장)는 9일 위메프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폐지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 등이 14일 이내에 제기되지 않을 경우 폐지 결정은 확정된다. 기업회생절차는 경영 위기를 겪는 기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청산가치)보다 유지할 때의 가치(존속가치)가 더 크다고 인정되는 경우 법원의 관리를 받아 회생시키는 제도다. 기업회생절차에 따른 회생계획을 수행할 수 없어 절차가 폐지된 경우 채무자 기업이 밟을 수 있는 선택지는 사실상 파산뿐이다. 폐지 결정 이후 회생절차를 다시 신청하는 재도의(재신청)도 가능하지만, 특별한 사정 변경이 없는 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작다. 티몬과 위메프는 지난해 7월 말 대규모 미정산·미환불 사태가 발생하면서 기업회생 절차를 밟게 됐다. 이후 두 회사는 회생계획 인가 전 새 주인을 찾기 위해 인가 전 매각(M&A)을 추진해왔다. 티몬은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의 인수가 결정돼 지난달 22일 회생절차를 종결했지만, 위메프는 인수자를 찾는 데 난항을 겪어왔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건설업 불황에도 최근 소비 회복세에 힘입어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는 국책연구원의 진단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일 발표한 '9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투자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소비 여건이 부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와 비교하면 최근 소비 회복세가 경기 부진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KDI는 "소비는 시장금리 하락세가 지속되고 정부의 소비지원 정책이 시행되면서 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7월 소매판매액은 승용차의 높은 증가세 등에 힘입어 증가 폭(2.4%)이 전달(0.3%)보다 확대됐으며, 숙박·음식점업(-2.7→1.6%) 등 소비와 밀접한 서비스업 생산도 증가세로 전환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확대(25.5%)되면서 여행 수입이 증가한 점도 국내 소비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KDI는 분석했다. KDI는 8월 소비자심리지수(111.4)의 높은 수준, 정부 소비지원 정책 등을 근거로 앞으로 소비개선 흐름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KDI는 미국 관세정책 등으로 "수출 하방 압력은 여전히
【 청년일보 】 HD현대1%나눔재단과 HD현대중공업이 울산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해양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선물한다. HD현대중공업, 주전동 어촌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는 9일 주전어촌마을에서 '2025 바다야, 놀자! 아동 해양생태체험 지원 사업'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이번 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천만원을 기탁했으며, 이 후원금은 취약계층 아동 180명의 체험 활동비, 식사 및 간식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 아동들은 주전어촌체험마을에서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생태체험 활동에 참여한다. ▲소라, 고동 등 해산물 채취 ▲해조류 및 한천가루를 활용한 유기농 월병 만들기 ▲울산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해녀 밥상 등 다양한 실내·외 체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건강한 성장은 물론, 바다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밝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꾸준히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미 당국이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을 급습해 300명 이상의 한국인이 체포·구금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공장 건설 재개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규모로 구금된 근로자들에 대한 석방 교섭이 마무리돼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불법체류 단속 강화를 예고하면서 대미 투자를 단행한 국내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지난 4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현장에서 450여명을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구금된 한국 국적자는 300여명으로, LG에너지솔루션 소속 47명(한국 국적 46명·인도네시아 국적 1명)과 HL-GA 배터리컴퍼니 설비 협력사 직원 250여명 등으로 파악됐다. 이곳 현장은 지난 2023년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해 설립한 HL-GA 배터리컴퍼니 건설 부지다. 양사는 각각 50%씩 지분을 투자해 총 43억달러(약 6조원)를 투입했으며, 당초 올해 말까지 완공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