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노동계와 경영계의 첨예한 대립 속에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에 이목이 집중된다. 노동현장의 하청노동 등 불합리성 타파를 외치는 노동계의 주장과 함께 불법적 노동행위에 따른 과도한 경영권 제한 우려가 맞물리며 일대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청년일보는 노조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 정치권의 환영과 우려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교섭권 확대·손배청구 제한"…"노동자의 기본권 지키기" (中) '파업 만능주의' 우려 확산…"경제성장률 저하의 지름길" (下) 여야 대치 '노란봉투법' 국회 통과…다가온 '대통령의 시간' 【청년일보】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이른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이하 노란봉투법)을 둘러싸고 노사와 여야간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노란봉투법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양대노총(민주노총·한국노총)은 오랜 기간동안 노동계의 숙원과제였다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내비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노동계와 경영계의 첨예한 대립 속에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에 이목이 집중된다. 노동현장의 하청노동 등 불합리성 타파를 외치는 노동계의 주장과 함께 불법적 노동행위에 따른 과도한 경영권 제한 우려가 맞물리며 일대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청년일보는 노조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 정치권의 환영과 우려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교섭권 확대·손배청구 제한"…"노동자의 기본권 지키기" (中) '파업 만능주의' 우려 확산…"경제성장률 저하의 지름길" (下) 여야 대치 '노란봉투법' 국회 통과…다가온 '대통령의 시간' 【 청년일보 】 여·야의 극렬한 대치속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이하 노란봉투법)이 국회서 통과됐다. 일각에서는 개정안이 국회의 문턱을 넘었지만 논란은 오히려 더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야는 노란봉투법 본회의 입장 직전까지 평행선을 달렸다. 여당인 국민의 힘은 야당인 민주당이 추진한 해당 법안의 본회의 직회부 과정부터 문제를 제기하며 절대 반대입장을 천명했다. 이미 지난 10월 법안 통과
【 청년일보 】 지난 1일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에 간호인력 전문 위원회를 구성해 의사 정원 확대 정책과 함께 간호사 정원 확대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간호대 입학 정원을 15년 동안 2배 가까이 늘렸고, 최근에는 매년 700명씩 꾸준히 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방 중소병원을 중심으로 가중되는 간호사 수급난 해소가 필요하고 고령화에 따른 간호 수요 증가 대비가 그 이유입니다. 현재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상 간호사의 수는 인구 1천명 당 4.94명으로OECD 평균인 8.0명의 62% 밖에 미치지 못하는 한참 낮은 수준이고,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간호사의 부족은 이미 병동이 문을 닫는 경우가 생길 정도로 해결이 급한 문제가 됐습니다. 또한, 신규·중간·고연차의 적정 비율을 유지 해야 전문적인 간호를 할 수 있는데, 중간 연차의 간호사를 구하기 힘들어 간호의 전문성에도 적색불이 켜진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신규 간호사가 들어왔을 때 고연차의 간호 지시와 중간 연차에게 실무 교육을 받아가며 전문성을 확보 해야 하지만, 이를 가르쳐 줄 중간 연차도 없어 신규 혼자 배워 나가는 과정에서 업무 강도도 높아지고 전문성 확보에도 질
【 청년일보 】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된 동물등록제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한 해 10만 마리 내외의 동물이 유기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22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연간 유기동물 발생 수는 총 11만3천400마리에 달했다. 전년 대비 4.1%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많은 수의 동물들이 유기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유기된 동물들은 동물보호센터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자연사나 안락사로 삶을 마감하는 비율이 전체 개체의 50%에 가깝다. 원래 소유주에게 돌아간 인도 비율은 최근 몇 년간 전체의 10% 정도로 나타났으며, 새로운 보호자에게 입양된 비율은 30% 안팎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는 동물등록제를 시행해 유기동물의 수를 줄이고, 유기된 동물들이 보호자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보호와 유실·유기 방지를 위해 보호자가 반려 동물을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는 제도다. 2022년 전체 유기동물 11만3천여 마리 중 개가 8천393마리로 70.9%, 고양이가 3만1천525마리로 27.8%다. 개는 반드시 동물등록을 하도록 의무화 돼 있는데, 유기견 중 16.8%가 주인에게 인도된 반면 유기묘는 1.3%에 그쳤다. 이는
【 청년일보 】대학생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한 창업 경진대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운영하는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11일 경기 북부 지역 대학생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한 창업 경진대회를 전날 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콘진 '디자인·콘텐츠 융합 창업지원 사업'(이하 창업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경기도 북부에 있는 대학교 중 경콘진 협력 대학 10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융합콘텐츠' 분야 창업 프로젝트를 컨설팅 해주고 실제로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경콘진은 협력 대학 중 9개교 14개팀을 선발해 사업 아이템 검증과 사업계획서 분석 등 창업 컨설팅을 1개월 동안 제공했다. 참여 학생들은 이날 전문가와 청중 앞에서 그간 갈고 닦은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상을 수상한 신한대학교 박인혁(23) 학생은 '전자저울 데이터 및 판매재고 통합 관리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로 눈길을 끌었다. 박인혁 군은 "경진대회에 출품한 아이템으로 이미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의정부에 창업 관련 지원사업이 많
【 청년일보 】 지난 2016년 화장품법 개정 이후 동물실험으로 생산한 화장품에 대한 유통과 판매가 금지되며 비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비건 화장품이란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동물성 원료 대신 자연 유래 친환경 성분만을 사용하는 화장품을 말한다.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은 동물실험을 실시한 화장품 또는 동물실험을 실시한 원료를 사용해 제조 또는 수입한 화장품의 유통 및 금지하는 국내외 법률을 의미한다. 화장품 동물실험에 대한 규제는 국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데 몇몇 국가와 지역에서는 동물실험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법률과 규정이 도입 돼 있다. 국내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으로는 2016년에 공포돼 2017년 2월 4일부터 시행 중인 '동물실험을 실시한 화장품 등의 유통판매 금지' 법률이 있다. 국외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을 보면 유럽 연합(EU)은 2013년부터 화장품과 원료의 실험을 금지했고 EU 멤버 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적용이 된다. 미국 FDA는 화장품 동물실험을 규제하고 있고 기업들은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대안적인 방법을 채택하기도 한다. 앞선 국가들과 다르게 중국은 일부 제품에 대한 동물실험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따
【 청년일보 】 한국청년회의소(한국JC)는 1951년 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국을 JC 운동으로 재건하자는 숭고한 정신 아래 탄생한 사단법인 청년단체다. 아울러 인종, 국적, 신앙, 성별, 직업에 관곙벗이 건실한 사상을 가진 만 20세부터 45세까지의 젊은이로 구성된 전 세계적 순수 민간단체다. 이들은 다음 세대를 이끌어 나간다는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청년들이 지닌 무한한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고, 세계 회원국가와 교류로 세계평화와 인류복지 향상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한국JC는 매년 전국각지의 회원 청년들과 함께 전국회원대회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는 올해로 71회를 맞이했고 지난달 6일부터 8일까지 창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 주관으로는 새창원청년회의소(새창원JC)에서 도맡아 완벽한 준비력을 선보였다. 행사를 진행한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이 청년들로 가득 찼으며, 창원 주민들 또한 자리를 빛내 주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새창원JC는 1981년 설립됐으며 지역 청년 135명으로 구성된 지역의 단단한 핵심이다. 전통 시장 살리기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활동을 도맡아 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 청년일보 】 최근 2006년, 2007년, 2011년에 유행됐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중국 전역에서 신종 폐렴으로 확산됐다. 마이코플라스마 페렴은 일반 항생제로는 치료가 안 되는 폐렴으로 보통 3~4년 주기로 유행하는 폐렴 중 하나이다. 주증상은 심하고 오래 계속되는 기침과 38℃ 이상의 발열이 동반하며 처음엔 마른 기침이지만 점차 악화돼 약 30~40% 환자에게서는 구토, 복통, 피부 발진 등의 폐 외 증상이 나타난다. 올해 초 태국 왕실의 팟 공주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인해 의식불명에 빠지며 병이 거론되기도 했으며, 현재 중국 보건 당국은 11월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유행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로 항생제로 사후치료를 하는 수밖에 없다는 이런 사실이 널리 알려지며, 중국에서 현재 항생제 (아지트로마이신) 사재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품귀현상으로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하는 급환 환자들이 치료를 못 받는 일들이 벌어졌다. 이에 중국 당국은 지난달 22일 주요 약국에 의약품이 부족하지 않다며, 치료제 구매를 서두르지 말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서도 유아를 중심으로 감염
【 청년일보 】 우선, 저출산이란 일반적으로 현재의 인구 유지가 불가능한 합계출산율 2.1명 미만을 이야기 하며 이민을 통한 부분적인 벌충으로도 인구유지가 불가능한 수준 미만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다만 실제 사회에서는 저출산에 대한 주관적 인식, 즉 어느정도 낳으면 적게 낳는가에 대한 인식이 달라 산아제한정책을 편 시기나 출산장려를 한 시기의 합계출산율이 나라마다 다르다. 이러한 저출산의 현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소아청소년병원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전국적으로 저출산 기조로 문 닫는 아동병원이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관련 문제도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대로 라면 10년 안에 청소년과 전공의 자체가 사라질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고 있다. 소아의료 인력 부족 건은 계속 문제가 돼 왔지만 올해 그 문제는 더욱 커져갔다. 보건 복지부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확보율은 2020년 71%에서 올해는 25.5%까지 급락했다고 한다. 애초에 목표한 전공의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가운데 소아 청소년과 전문의가 되기 전에 이를 포기하는 비율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중도 포기율은 2017년 6%에서
【 청년일보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건설한 장벽의 높이만큼 그 골이 깊다. 최근 무장정파 하마스를 필두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전쟁을 시작했다. 왜 인권유린을 일삼으면서까지 하마스는 급진적이고 폭력적으로 이스라엘에 대응하는 것일까? 그리고 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 항상 분쟁이 있는 것일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역사를 알아보려 한다. 팔레스타인 지역은 유대인에게는 조상의 땅, 아랍인들에게는 계속 살아왔던 땅으로 서로가 영유권을 주장한다. 먼저 유대인의 역사를 다루자면, 유대인은 Homeless라는 키워드로 정의할 수 있다. 여기서 Homeless란 거처가 없는 노숙자라는 의미로 유대인을 나타내는 키워드로 꼽은 이유는 유대인은 항상 쫓기고 학살 당하다 보니 전세계에 흩어져 살아가는 신세였기 때문이다. 유대인은 항상 학살을 겪고 숱한 저항을 하면서 일정한 거처없이 계속 쫓겨나고 도망쳐왔다. 유대인은 로마제국 당시 두 번의 반란을 일으킨다. 그러나 1차 반란은 실패로 돌아갔고 이 때문에 예루살렘이 파괴되고 만다. 이후 유대인들은 하드리아누스 황제 집권시기에 2차 반란을 일으키는 데 이를 바르 코크
【 청년일보 】 우수 여성R&D인력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이공계 여성의 구직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산업현장 여성 기술개발 인력 채용박람회가 1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다. 더불어 포스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해 총 70개 기업이 참가한다. 여성을 비롯 남성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도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서는 참여기업의 채용상담 및 면접, 채용설명회, 취업 전략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우리 경제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구감소 문제 완화와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효과적인 정책은 우수한 여성공학인의 사회진출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 청년일보 】 이랜드이츠는 '2023년 하반기 대규모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달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규모 공개채용은 이랜드이츠의 애슐리, 자연별곡, 로운, 피자몰, 리미니, 테루, 반궁, 스테이크어스, 프랑제리 등 전국 매장에서 근무할 인원을 모집하는 것이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외식업 및 고객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유했다면 학력, 나이, 성별 관계없이 누구든지 지원 가능하다. 자격조건과 우대사항 등 자세한 정보와 지원방법은 이랜드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은 지원서 접수, 서류전형, 면접, 합격자 발표 과정을 거치며, 최종 합격자는 전국 매장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 전형을 통해 선발되는 최종 합격자는 체계적인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 전문 경영자로서의 성장 발판을 제공받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4년간 개인의 역량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되며, 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전문 지식과 핵심 역량 중심으로 업무 경험을 쌓게 된다. 이번 공개 채용을 통해 입사한 지원자는 3개월 교육과정 수료 후 매장 관리자로 승진 기회가 주어진다. 추후 레스토랑을 총괄하는 점장(총괄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