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토요일이자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북부서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2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내륙,산지, 강원북부동해안 20~60㎜(많은 곳 강원내륙 80㎜ 이상), 세종·충남북부, 충북중·북부 10~40㎜, 강원중부동해안 5~40㎜, 울릉도·독도 5~20㎜로 예보됐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전라권과 경남권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또한, 당분간 일부 도심과 남해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5~3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
【 청년일보 】 추석 연휴 동안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에서 문을 여는 병·의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네이버, 카카오는 중앙응급의료센터로부터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과 응급실 운영기관 정보를 받아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과 같은 지도 앱에서 안내한다. '명절진료' 탭을 클릭할 경우, 해당 일자에 문을 여는 병·의원이 조회되며, 개별병원 안내 페이지를 클릭해 보다 상세한 운영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 기간은 추석 연휴에 해당하는 14일부터 18일까지다. '명절진료' 옆에 나타나는 '응급진료' 탭을 클릭할 경우, 전국에 있는 응급실 운영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응급실 운영기관 안내 서비스는 13일부터 시작해 응급의료가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해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털업체의 지도 앱 외에도 응급의료포털(e-gen) 및 응급의료정보제공앱은 평상시 응급실 운영기관을 보여주고, 명절 연휴 동안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앱으로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앱에서는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정보,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 청년일보 】 비응급 및 경증 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응급실을 이용할 경우, 본인 부담 진료비가 대폭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에 따라, 중증도가 낮은 경증응급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상급 응급실을 방문하면, 본인 부담 진료비가 기존 50~60%에서 90%로 인상된다. 정부는 응급실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고, 중증응급환자가 제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와 관련된 브리핑에서 "경증이나 비응급환자의 응급실 방문을 줄여야 한다"며 "소폭의 인상으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 개정안은 과감한 조치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경증 환자들이 지역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대형병원으로 쏠리는 현상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취약 계층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의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사람들이 병원 방문을 미루거나 경증 환자가 상태
【 청년일보 】 대기업의 상표권 침해와 기술탈취 소송에서의 갑질로 기업 존폐 위기에 몰린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국회와 시민단체가 나섰다. 13일 중소기업 권리 회복을 위한 공익재단 법인 경청에 따르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지난 12일 국회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과 공동으로 대기업 일동후디스의 상표권 침해와 기술탈취 소송갑질을 규탄하고, 중소기업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대기업 일동후디스의 상표권 침해 행위로 기업의 존폐 위기에 몰린 유기농 과자류 제조·판매 중소기업 아이밀의 피해 사례를 알리고, 관련된 허술한 법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피해 중소기업인 아이밀 김해용 대표의 피해 사례 설명과 함께 경실련 박상인 재벌개혁위원장의 규탄 발언이 진행됐고, 광주경실련 오주섭 사무처장의 기자회견문 낭독이 이어졌다. 기자회견문에서 오주섭 광주경실련 사무처장은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힘없는 중소기업들이 불리한 위치에 노출되면 시장의 독점이 만연하게 되고, 혁신의 시도들이 멈추게 돼 공정한 시장경제의 기반이 상실되고 성장동력도 멈추게 될 우려가 크다"며 "대‧중소기업 모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월평균 600억원 안팎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와 투자리딩방 사기 피해가 발생하자 경찰이 범죄 유형을 숙지하고 가족·친지와 이를 공유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보이스피싱 피해는 총 1만1천734건, 피해액은 3천909억원으로 집계됐다. 즉, 월평균 1천676건, 558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투자리딩방 사기 피해는 올해 1∼8월 기준 총 6천143건, 5천340억원으로 파악됐다. 월평균 피해 규모와 피해 액수는 768건, 668억원이다. 이와 관련 경찰청은 "사기범들이 민·관·경이 마련한 대응책들을 회피해 국민에게 도달하는 범행 시도가 늘어나면서 금융사기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형은 다양하지만 사기범이 접근한 후 피해자를 속여 금전을 편취하기까지 일련의 과정이 비슷하고,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있으므로 이를 평소에 숙지해두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보이스피싱 사기는 ▲저리대출·신용카드 개설·택배·부고·범칙금 등 각종 내용으로 미끼문자 발송 ▲전화번호 변작 및 전화 가로채기로 검사·수사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 접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39곳에 모집인원 대비 16배에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다. 13일 대학입시 원서접수 대행업체 유웨이어플라이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 나흘째인 전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39개 의대 수시에 총 4만7천167명이 지원했다. 이들 대학의 모집인원이 2천978명(사회배려·기회균형전형 일부 제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률이 15.8대 1에 달하는 셈이다. 이 가운데 지역인재전형 총지원자는 1만2천357명이다. 모집인원(1천549명) 대비 8배 많은 인원이 몰렸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는 이번 통계에서 제외됐다. 이번 수시 원서 접수는 9∼13일 사이에 대학별로 3일 이상씩 진행되고 있다.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29명)을 제외하고 39개 의대가 수시로 선발하는 인원은 3천89명이다. 26개 비수도권 의대에서는 지역인재전형으로 1천549명을 모집한다. 서울대와 고려대 두 곳의 원서 접수는 전날 마감됐고, 이날은 연세대(서울)와 이화여대가 추가로 원서 접수 기간을 종료했다. 나머지 35개 의대는 마지막 날인 13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이날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 청년일보 】 금요일인 13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청북부는 새벽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수도권남부와 강원중·남부, 충청북부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12~13일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30~80㎜,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20~60㎜(많은 곳 경기북동부, 서해5도 80㎜ 이상), 충남북부내륙, 충북중·북부 20~60㎜(충북중·북부 많은 곳 80㎜ 이상), 강원도 20~60㎜, 대구·경북 5~60㎜, 충남권(충남북부내륙 제외), 충북남부 10~40㎜,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5~40㎜로 예보됐다. 이 밖에 오전부터 밤 사이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5~21도, 최고 24~28도)보다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 일부 도심과 남해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
【 청년일보 】 신풍제약 전 대표 장원준이 수십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2심 재판에서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고등법원 형사9부(윤승은 구태회 윤권원 부장판사)는 1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장 전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 조치를 내렸다. 이는 1심에서 내려진 징역 2년 6개월형보다 형량이 줄어든 것이지만, 1심에서는 법정 구속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구속 판결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장 전 대표는 비자금 8억여원을 횡령하고 허위 재무제표를 작성하여 이를 은닉했다"며 "이는 회사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주주 및 임직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장 전 대표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신풍제약의 원재료 납품가를 부풀리거나 허위 거래를 만들어 그 차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해왔다. 이 비자금은 총 91억원에 달했으며, 장 전 대표는 이를 자사 주식 취득과 개인 생활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았다. 1심 재판부는 이 중 일부 횡령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2심에서는 91억원 중 8억원가량의 비자금에 대해서만 유죄 판단을 내렸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청년일보 】 하루 37명 이상 자살 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국회 차원의 포상이 이뤄진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생명존중ᐧ자살예방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자살예방문화 확산을 위해 '2024 제6회 국회자살예방대상'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은 자살예방에 대한 범국가적 관심과 책임이 고조되던 지난 2019년 당시 자살예방 유공자 포상제도 도입 필요성을 인지한 국회자살예방포럼의 주관으로 시작돼 올해 6회째를 맞이했으며, 내달 4일까지 공모 접수한다. 이번 공모는 안실련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주관하며, 교육부·국방부·행정안전부·법무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여성가족부·경찰청장·소방청장 표창과 국회자살예방포럼 대표상, 임세원상 및 민간단체 공로패 등 총 91점을 생명존중ᐧ자살예방 유공자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대상은 일반 국민의 경우 자살예방 관련 봉사활동·제도개선·연구·교육·홍보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국민으로 지역사회 자살예방 봉사 활동 유공 시민, 자살예방 법·제도개선 활동 유공자, 자살예방
【 청년일보 】 최근 5년간 무면허 운전자에 의해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가 약 2만5천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경기 용인시을)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무면허 운전자에 의해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총 2만5천341건이었다. 무면허 운전 교통사고는 2019년 5천177건, 2020년 5천307건에서 2021년 4천626건으로 줄었지만, 2022년 5천66건, 지난해 5천165건으로 2년 연속 증가세에 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세 이하' 무면허 운전자 비율이 전체의 23.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60세 이상(19.6%), 21~30세(17.7%), 51~60세(15.6%), 31~40세(12.1%), 41~50세(11.2%) 등 순이다. 20세 이하 비율은 2019년 18.1%에서 상승해 지난해 29.3%를 기록했다. 손 의원은 "무면허 운전은 보험처리도 되지 않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라며 "무면허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단속과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청년일보 】 민족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휴에 병의원·약국을 이용시 평소 대비 본인 부담 비용이 30∼50% 늘어난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에는 '토요일·야간·공휴일 진료비 가산제도'가 적용된다. 이 제도는 병의원·약국·치과·한방 등 의료기관이 야간과 토요일 오후, 공휴일에 진료·조제할 때 진찰료와 조제료를 가산해서 받을 수 있게 한 장치다. 이들 직원들이 초과 근무하는 시간에 대한 보상 개념이다. 이에 평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이전까지, 토요일 오후, 일요일 포함 공휴일 하루 종일 의료기관은 기본진찰료·마취료·처치료·수술료에 30∼50%를 더 내야한다. 약국은 조제 기본료·조제료·복약지도료에 30%를 가산받는다. 예를 들어 환자가 평일 동네의원에서 진료받으면 초진 진찰료(올해 1만7천610원) 중 본인부담금(30%) 5천283원을 내야 하는 것이다. 동네의원 같은 1차 의료기관의 경우 건강보험 적용 진료비의 30%는 환자가, 나머지 70%는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고 있다. 반면 환자가 토요일·공휴일이나 평일 야간, 동네의원에 가면 평일보다 30% 추가된 초진
【 청년일보 】 추석 연휴 기간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휴일 가산요금이 아닌 평일 요금이 적용된다. 12일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에 디지털성범죄나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상담 보호 서비스가 정상 운영된다. 여가부는 먼저 '여성긴급전화 1366'을 가동해 긴급 상담과 구조·보호가 필요한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피해자에게 24시간 도움을 제공한다. 최근 심각성이 드러난 딥페이크 성범죄의 경우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디성센터)로 연계해 지원한다. 디성센터 지원이나 상담이 필요하다면 전화나 온라인게시판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국 32곳에 마련된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를 위해 24시간 상담·의료·법률·수사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정 밖 청소년 보호지원 시설인 청소년쉼터와 청소년상담1388도 위기청소년을 위해 24시간 운영해 상담과 의식주 등 긴급 생활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혼부모와 한부모가족을 지원하는 가족상담전화는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을 위한 다누리콜센터도 24시간 정상 운영된다. 베트남어, 중국어, 필리핀어 등 13개 언어로 부부 갈등상담, 한국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