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전후 기간 동안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이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5/art_17441569186115_0b832f.jpg)
【 청년일보 】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로 한국 내 외국인 유학생이 큰 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반대로 한국 국적의 해외 유학생은 감소했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따르면 OECD는 최근 보고서에서 회원국 내 등록된 유학생의 수가 2014년 300만 명에서 2022년 460만 명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유학생 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국가는 칠레와 슬로베니아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어 튀르키예, 포르투갈, 폴란드, 네덜란드, 캐나다, 영국, 아이슬란드 순으로 유학생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유학생 증가 폭이 1.5배에 육박하며 10위를 차지했다.
해당 기간 유학생 수가 감소한 국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더 엄격한 이주·보건 제한 조치와 유학생 비자 정책을 취한 뉴질랜드와 이탈리아, 호주, 미국, 덴마크 5개국으로 조사됐다.
유학생들이 늘어난 국가로는 3분의 2가량이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뉴질랜드, 영국, 미국 등으로 조사됐다.
유학생 증가폭의 16%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네덜란드, 튀르키예로 집계됐다.
유학생 유출국의 경우, 중국과 인도가 가장 많았고 양국 유학생 중 3분의 2가 호주, 캐나다, 일본, 영국, 미국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기준 중국과 인도 국적 유학생은 각각 86만2천767명과 52만4천548명으로 집계됐다.
이어서 베트남(12만8천471)과 독일(12만1천609명), 프랑스(10만8천185명)가 10만명을 웃돌았고 미국(9만3천195명)과 나이지리아(8만5천764명)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 국적의 유학생 수는 2018년 9만6천603명보다 14.7% 감소한 8만2천384명으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