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삼성전자서비스 센터가 취약계층 사랑의 김장 봉사에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 센터 임직원 35명은 서울 양천구 대한적십자사 서부봉사관에 모여 적십자봉사원과 함께 직접 김장김치 2천kg을 담그고 포장했다. 이날 취약계층에 전달할 준비를 마친 김장김치는 적십자사와 결연된 취약계층 200세대에 전달됐다.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활동은 삼성전자서비스 센터 기부금 700만원으로 마련됐다. 삼성전자서비스 센터는 적십자사 결연 취약계층을 방문해 가전제품을 무상수리하는 봉사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장춘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양천지구협의회장은 "안 그래도 부쩍 추워진 날씨에 어르신들께서 김장을 기다리고 계셨다"면서 "삼성전자서비스의 후원으로 넉넉하게 김치를 전달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민석 삼성전자서비스 센터 프로는 "연말을 앞두고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이웃에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오늘 열심히 김장을 했는데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이웃들이 필요한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28일 전날에 이어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폭설이 이어지면서 최대 40㎝가 넘는 눈이 쌓였다. 특히 서울은 28.6㎝의 눈이 쌓이면서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경기 용인(처인구 백암면) 47.5㎝, 수원 43.0㎝, 군포(금정동) 42.4㎝, 서울 관악구 41.2㎝ 등 경기남부와 서울 남부권을 중심으로 곳곳에 성인 무릎 높이 만큼의 눈이 쌓였다. 이 외에도 서울 지역 적설량 기준인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측정한 적설은 28.6㎝를 기록했다. 서울에 이처럼 눈이 쌓인 상황은 11월뿐만 아니라 겨울을 통틀어서도 드문 경우다. 서울은 1907년 10월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눈이 높게 쌓였을 때가 1922년 3월 24일 31.0㎝다. 두 번째가 1969년 1월 31일 30.0㎝, 세 번째가 1969년 2월 1일 28.6㎝인데 일단 3위 기록은 이날 바뀌게 됐다.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계속 발효 중이다. 눈은 시간당 1∼3㎝, 많게는 5㎝ 안팎으로 쏟아질 전망이다. 강원 평창(대화면)에서는 30.3㎝, 원주 치악산 27.8㎝, 충청권 진천 39.1㎝ 등 중부
【 청년일보 】 부산시가 부산가톨릭대와 공동 추진 중인 대학 유휴 캠퍼스를 활용한 시니어 복합시설 '하하캠퍼스' 마중물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부산시는 지난 27일 오후 금정구 가톨릭대학교 신학교정 허인백야고보관에서 '하하(HAHA)캠퍼스 건강센터'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민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시설인 '하하캠퍼스 건강센터'에서는 안면생체인식 무인안내기를 이용한 건강측정, 혈압·혈당 측정 및 맞춤형 건강상담, 일상적 건강관리 서비스, 헬스케어 프로그램, 금정구보건소 연계 치매이동상담실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동절기 눈·비에도 안전하고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원에 나선다. 성동구는 '청계천 황톳길'(용답동 213)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양초등학교에서 제5세월교 인근에 250m(폭 2m) 규모로 조성된 이 황톳길은 수변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많은 주민이 찾는 곳이다. 구는 "동절기에는 노면 동결, 동상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이 황톳길 중 170m 구간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했다"며 "눈, 비와 찬 바람을 막아 날씨와 상관없이 맨발 걷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비닐하우스는 추위가 풀리는 2월 이후에 철거할 예정이며, 동파 우려로 인해 세족장은 운영하지 않는다. 구는 청계천 황톳길 외에도 송정제방길에 630m 규모의 황톳길, 응봉근린공원(대현산)에 45m의 순환형 황톳길, 무학봉근린공원에 25m의 황톳길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청계천 비닐하우스 안 황톳길은 겨울철에도 주민들이 마음껏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에 이틀째 폭설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이동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28일 와룡공원로, 북악산길, 인왕산길, 삼청터널, 서달로, 흑석로 등 총 6개 구간의 도로를 통제했다고 밝혔다. 도로변 가로수 넘어짐 등으로 인해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강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날 오전 7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총 1만1천106명의 인력과 1천936대의 제설 장비를 동원해 제설제 살포 및 눈 밀어내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도 증회 운행한다. 지하철과 버스의 출근 집중 배차시간은 기존 오전 7~9시에서 오전 7~9시 30분으로, 퇴근 집중 배차시간은 오후 6~8시에서 오후 6~8시 30분으로 각각 30분씩 연장됐다. 서울시는 이틀간 강설로 인해 총 63건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주요 유형은 가로수 넘어짐 48건, 교통사고 10건, 공사장 붕괴 1건, 정전 4건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틀간 강설로 인한 사고는 63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가로수 넘어짐 48건, 교통사고 10건, 공사장 붕괴 1건, 정전
【 청년일보 】 경기도 전역에 이틀째 최대 40㎝가 넘는 폭설이 이어지면서 경기도교육청이 28일 관내 모든 학교에 교장 재량으로 휴업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이러한 내용의 공문을 각 교육지원청에 보냈다. 이에 따라 경기도 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약 4천700여개교는 적설량과 교통 상황 등을 고려해 수업 운영 계획을 조정할 수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경기지역의 누적 적설량은 ▲용인 백암 43.9㎝ ▲군포 금정 41.6㎝ ▲수원 41.2㎝ ▲의왕 이동 39.3㎝ ▲안양 만안 38.6㎝ ▲과천 36.2㎝ 등이다. 경기 21개 시군에는 대설경보가, 나머지 10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도내 모든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올여름 수도권 집중호우 때에도 휴업 검토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960∼1974년 출생한 전국 50∼64세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돌봄 실태와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1970년대 초반(1970∼1974년) 출생한 '2차 베이비부머' 세대 4명 중 1명은 부모와 자녀를 이중으로 부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발표했다. 자신의 불안한 노후에 대한 걱정까지 더해져 '돌봄 삼중고'를 겪는 이들 1970년대생은 은퇴를 앞둔 1960년대생보다도 돌봄 부담이 큰 '돌봄 피크'를 겪고 있다는 해석이다. 조사 결과 은퇴를 앞뒀거나 이미 은퇴한 60년대생(55∼64세)보다 70년대 초반생(50∼54세·이하 70년대생)들이 주관적인 건강 지수나 노후 준비, 돌봄 부담 등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두드러졌다고 돌봄과 미래는 설명했다. 조사 대상 70년대생의 76%는 자녀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하고 있고, 42%는 본인이나 배우자의 부모를 경제적으로 부양하고 있다고 답했다. 자녀 부양엔 월평균 107만원, 부모 부양엔 62만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자녀와 부모를 모두 부양하는 응답자는 25%로, 월평균 155만원을 부양에 지출하고 있다. 60년대생의 경
【 청년일보 】 초등학생과 유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 추진에 울산시가 박차를 가한다. 울산시는 '늘곁애(愛) 돌봄사업' 추진을 앞두고 참여 시설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마을도서관, 아파트 공동체(커뮤니티) 공간 등 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거지 인근 공공시설에 인력을 파견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돌봄 지원책이다. 기존 돌봄 시설이 부족하거나 지역 주민의 돌봄 수요가 높은 10개 지역 시설을 선정해 우선 시행한다. 이 시설은 법적으로 정해진 3.3㎡당 1명 기준에 따라 최대 10명의 아동을 수용할 수 있도록 소규모로 운영된다. 참여 시설은 현장 실사를 통해 적합성 여부를 심사받는다. 선정된 시설에는 3세부터 12세까지 틈새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 모집될 예정이다. 시는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아이 돌봄 경력자 등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배치해 서비스 신뢰성과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돌봄 수요가 많은 겨울방학에는 놀이와 미술 등 특별활동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울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예산을 활용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시설은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 청년일보 】 서울과 수도권 일대 대설특보 발효에 따른 출근 시간 혼잡도 완화와 시민 편의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편의 제공에 나선다. 코레일은 28일 수도권 전철을 추가 운행한다고 밝혔다. 추가 운행 횟수는 1호선 6회, 경의중앙선 2회, 경춘선 1회, 경강선 1회 등 총 10회다. 코레일은 당초 추가 운행 횟수를 13회로 결정했다 10회로 조정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 대란을 빚고 있다"며 "시민들이 출근길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또 이날 새벽 수도권 대설로 수인분당선 일부 전동열차가 지연되고 있다며 열차 이용에 참고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폭설로 차량기지에서 출고가 늦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코레일은 이런 내용을 코레일 지하철톡과 자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안내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목요일인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27~28일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5~20㎝, 인천·경기남부 5~15㎝(많은 곳 경기남부 25㎝ 이상), 강원중·남부내륙·산지 5~15㎝(많은 곳 20㎝ 이상), 충남북부내륙, 충북 5~10㎝(많은 곳 충북중·북부 15㎝ 이상), 경북북동산지 5~10㎝, 서울·경기북부, 서해5도, 강원북부내륙·산지, 전북동부 3~8㎝(많은 곳 10㎝ 이상), 대전·세종·충남(북부내륙 제외), 경북북부내륙,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2~7㎝, 전남동부내륙, 울릉도·독도 1~5㎝, 강원동해안, 전북서부 1~3㎝, 대구·경북중남부내륙 1㎝ 미만으로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제주도 5~30㎜, 서울·인천·경기북부,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5~20㎜, 강원동해안, 경남서부내륙,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10㎜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고,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
【 청년일보 】 시험 준비에 지친 수험생을 위해 전북 익산시가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익산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대상으로 특별 무료 여행 상품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익산의 주요 유적지와 아름다운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티투어를 무료로 진행한다. 우선 익산역에서 출발해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순환형 시티투어'의 경우 버스 탑승 시 수험표를 제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는 주말·공휴일에만 운영된다. 또 관광지 3곳, 15명 이상일 경우 예약이 가능한 '테마형 시티투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다이노키즈월드(실외) 무료체험 이벤트를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누구나 슬라이드(나선형, 드롭형), 스카이점프, 전망대 중 1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능을 준비하느라 애쓴 수험생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아름다운 관광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상품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겨울과 여름철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고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나선다. 종로구는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종로든든 하동 보드미' 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명은 여름 '하'(夏)와 겨울 '동'(冬), 보듬어 주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보드미'를 조합해 지었다.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폭염, 한파에 노출된 취약계층 주민을 보호하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돌봄 제공에 중점을 뒀다. 이에 동절기와 하절기에 대상 가구에 현금과 물품을 지원하고 정기적 안부 확인까지 더해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에 해당하는 1천50가구다. 에너지바우처나 월동대책비 등을 받지 못하는 법정 차상위계층과 고독사 위험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포함했다. 구는 오는 29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종로사회복지협의회에서 후원해 준 현금·물품 1억1천만원을 투입해 800가구에 난방비로 사용할 현금 10만원씩 정액 지원하고, 생활용품이 필요한 250가구에는 10만원 상당의 온수 매트와 이불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해 겨울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구에 난방비를 10만원씩 긴급 지원했으며, 열악한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