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전역에 27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동북권 일부 지역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성북구와 강북구 등 동북권 지역은 적설량 20㎝를 돌파하며 최근 수년간 보기 드문 폭설이 내렸다. 서울시와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주요 지역의 적설량은 ▲성북구 20.6㎝ ▲강북구 20.4㎝ ▲도봉구 16.4㎝ ▲은평구 16.0㎝를 기록했다.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에서는 16.5㎝의 적설량이 관측됐다. 서울시는 폭설에 대비해 오전 7시부터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 시와 자치구, 유관기관은 협력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주요 도로 일부를 통제하고 있다. 현재 통제 중인 도로는 ▲인왕산로 ▲북악산로 ▲삼청동길 ▲와룡공원길 등 4곳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전체 외국인(재외국민 포함)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지속적으로 흑자를 보이는 등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인 건보재정은 여전히 적자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은 한국계 외국인을 포함해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을, 재외국민은 외국에 살면서도 우리나라 국적을 유지하는 한국인을 말한다. 27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서를 보면, 전체 외국인 건보재정 수지는 2017년 2천565억원, 2018년 2천320억원, 2019년 3천736억원, 2020년 5천875억원, 2021년 5천125억원, 2022년 5천448억원, 2023년 7천308억원 등으로 매년 흑자를 기록했다. 2017∼2023년 최근 7년간 누적 흑자 규모는 3조2천377억원에 달했다. 당국은 2019년 7월부터 외국인 건강보험 임의가입 제도를 의무가입제도로 변경하는 등 외국인 가입과 보험료 부과 기준을 강화했다. 이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은 직장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아니면 의무적으로 지역가입자로 건강보험에 가입해 보험료를 전액 부담해야 한다. 피부양자는 직장에 다니는 자녀나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23일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개최된 미혼 남녀 만남의 장인 '설렘 in 한강' 행사에서 최종 27쌍의 커플이 성사돼 참석자의 과반인 매칭률 54%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은 100명이 참여해 연애 코칭, 한강 요트 체험, 레크리에이션 게임, 1:1 대화, 칵테일 데이트 등의 프로그램을 즐겼다.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기재하는 마지막 순서를 거쳐 매칭된 당사자들에게만 행사 다음 날 오전 결과를 통지했다. 시는 새로 탄생한 27쌍의 커플에게 식사권, 문화체험 관람권 등 30만원 상당의 데이트 패키지를 지급해 서로 더욱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추억을 쌓도록 도울 계획이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4%가 행사 프로그램 및 운영에 대해 다양한 이성과의 대화 기회 등을 이유로 만족했다고 평가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커플이 된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향후 기업 후원 등을 통해 행사를 지속해서 열어 더 많은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체계적인 도시 계획을 추진하고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전문가를 영입했다. 강남구는 '총괄계획가'로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인희 박사를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행정문화 복합타운, 영동대로 복합개발, 국제교류복합지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도시 계획 전체를 조정하고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총괄계획가의 역할이 필요해서다. 김 박사는 도시계획·공간구조 계획, 도시개발사업 전문가로, 2030 및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2050 서울그랜드플랜을 수립했으며, 현재 '미래서울 100년 도시비전 및 공간계획'을 담당하고 있다. 구는 그의 서울시 도시 계획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강남구 개발 사업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대규모 프로젝트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총괄계획가 위촉은 강남구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도시 계획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조화로운 도시계획으로 구민들이 살기 좋은 수준 높은 도시 공간을 창출하고, 글로벌 도시 강남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수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26일 밤부터 28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경기동부·남서내륙, 강원내륙 5~15㎝(많은 곳 20㎝ 이상), 제주도산지 5~15㎝, 충북 5~10㎝(많은 곳 충북북부 15㎝ 이상), 경북북동산지 5~10㎝, 전북동부 3~10㎝(많은 곳 15㎝ 이상), 서울·인천·경기서해안·경기북서내륙 3~8㎝(많은 곳 10㎝ 이상), 서해5도, 대전·세종·충남, 경북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 2~7㎝, 전남동부내륙, 경북북동내륙, 경북중북부내륙 1~5㎝, 강원동해안, 대구·경북중남부내륙,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 1㎝ 내외, 전북서부 1~3㎝로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전북, 제주도 5~30㎜, 충북, 광주·전남 5~20㎜, 강원동해안, 경남서부내륙,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10㎜, 부산·울산·경남(서부내륙 제외) 1㎜ 내외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4~6도, 최고 7~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
【 청년일보 】 26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께 홍천군 아미산 산길에서 육군 소속 A(20) 일병이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응급처치 후 119 응급헬기를 통해 원주지역 대형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6시 30분께 숨졌다. A 일병은 전날부터 펼쳐진 대침투 종합훈련에서 통신망 개통 훈련을 하던 중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이 이뤄진 아미산 일대는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통신 장비를 옮기던 A 일병은 경사진 곳에서 굴러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 일병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군 당국은 경찰과 함께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달 18일 기준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대하며 사직이 확정된 레지던트 9천198명 중 과반인 50.4%(4천640명)가 일반의로 의료기관에 다시 취업해 일하고 있다. 레지던트는 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인턴 1년 과정을 마친 뒤 전문의 자격을 따기 위해 병원에서 임상 수련을 하는 의사다. 올해 레지던트 임용 대상자는 1만여명인데 이 중 90% 가까이가 사직해 수련을 포기한 상태다. 정부가 의정 사태 초반에 수련병원에 내린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지난 6월 철회했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전체 레지던트 인원도 대폭 줄어들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레지던트 인원은 2분기 8천765명에서 3분기 1천190명으로 86.4% 감소했다. 사직한 레지던트들이 일반의로 취업하면서 같은 기간 일반의 수는 6천624명에서 9천471명으로 43.0% 늘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도미노피자의 가맹점 갑질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조사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강남구 도미노피자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가맹계약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중이다. 공정위는 도미노 피자가 다수 가맹점주의 사전동의 없이 판촉행사를 실시하면서 가맹점주에게 비용을 부담시켰다는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 확인할 수 없다"며 "법 위반이 적발되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구타한 혐의로 해당 학부모로부터 고소를 당해 교육 당국이 사실 여부 확인에 착수했다. 26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기 성남의 한 초등학교 4학년 A 담임교사는 B 양이 친구와 다소 심하게 장난을 치자 이를 제지했다. B 양은 이 과정에서 A 교사가 자신을 때렸다고 부모에게 알렸고, B 양 부모는 A 교사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 교사는 "B 양을 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피소 이후 병가를 내고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 도교육청과 성남교육지원청은 이번 사안이 교권 침해에 해당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학교와 A 교사 등을 상대로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 교육 당국이 교권 침해라고 판단할 경우 B 양 부모를 상대로 법적조치에 나설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A 교사가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며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어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시간 강사를 채용했고 추가로 위센터 인력을 학교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사안을 확실하게 조사한 뒤 적절한 조치와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Wee)센터는 심리·정서 등 위기 상황의 학생에게 교육지원청
【 청년일보 】 서울 초·중학생이 일정 기간 농촌 학교에 다니면서 생태 친화적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를 서울시가 찾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2025학년도 농촌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 2학기에는 총 352명의 서울 학생이 참여 중이다. 이들은 현재 강원·전남·전북에서 생활하고 있다. 서울에 재학 중인 공립 초교 1∼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유학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이고, 유학 학교별로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 거주 유형은 가족과 함께 이주하여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농가 부모와 생활하는 '홈스테이형', 활동가와 함께 유학센터에서 생활하는 '유학센터형' 등 세 가지다. 경비는 매월 30∼60만원이 지급된다. 참여하고 싶은 학생은 신청 기간 재학 중인 학교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가배정 등의 절차를 거쳐 12월 18일 대상자가 최종 확정된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실시한 농촌유학 효과성 조사 결과, 참여 동기는 '자연 친화적 생태 감수성 증진'이 75%로 가장 많았다. 만족도는 88%에 달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농촌유
【 청년일보 】 철도노조·서울교통공사노조·서울메트로9호선지부·교육공무직본부 등 공공운수노조 산하 4개 사업장 노조는 2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지하철·교육공무직 노동자 7만여명이 내달 5∼6일 일제히 파업에 돌입한다는 내용의 공동파업·공동투쟁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철도노조가 5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으로 포문을 열고, 6일에는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서울메트로9호선지부, 교육공무직본부가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화물연대본부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안전운임제 재입법을 위한 확대 간부 경고 파업을 벌이며, 국민연금지부, 가스공사지부, 자치단체공무직본부 서울지부 등도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공동파업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노동 기본권을 지키고, 차별 철폐를 쟁취하기 위한 것"이라며 "파업 원인을 제공한 윤석열 대통령은 지체 없이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지난 13∼20일 여론조사기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50명을 대상으로 '공공성-노동권 현안 관련 국민 인식 조사'를 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8%포인트)도 공개했다. 이들
【 청년일보 】 앞으로 실물 주민등록증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편리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내달 27일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발급절차, 보안대책 등 법에서 위임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주민등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법령 개정에 따라 내달 27일(시범운영)부터는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의 국민은 희망하는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함께 실물 주민등록증도 유효하게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첫째,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생성되는 1회용 QR코드를 촬영 후 발급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나 휴대전화를 바꿀 경우 주민센터를 다시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아야 한다. 둘째,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하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은 발급 편의를 위해 새로 도입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