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유니버설디자인을 온라인으로 체험 가능한 가상체험관이 운영된다. 유니버설디자인(UD)은 성별, 나이, 장애 유무 등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말한다. 서울시는 17일 유니버설디자인을 온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는 가상체험관 'i-UT(이웃)'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급속한 인구 고령화 등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와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유니버설디자인의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다만 이 같은 수요에 대해 대응하기 위한 교육 콘텐츠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는 비대면 교육환경에 적합한 유니버설디자인 가상체험관 콘텐츠를 제작·제공해 누구나 유니버설디자인을 간접 체험하고 교육자료로 활용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가상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VR), 영상, 미니게임 등을 통해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전후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수상작도 만날 수 있다. 체험관에서는 노인, 시각 장애인, 외국인, 휠체어 사용자가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설정해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전후의 모습을 체험하고, 미니 게임 등을 통해 교육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주택 VR관에서는 유니버설
【청년일보】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의 귀성, 귀경길 지원을 위해 서울을 출발하는 고속, 시외버스가 증편 운행된다. 서울시는 ‘2023년 설 연휴 대비 터미널 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연휴 기간 버스 운행 증차 및 터미널 시설물 안전 대책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지역 이동과 귀성, 귀경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설 연휴 기간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운행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증차 운행은 연휴 3일 전인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실시된다. 서울 시내 고속버스터미널은 ▲서울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서울남부터미널 ▲상봉터미널 등 5개이며, 평시보다 운행 횟수는 일일 704회(21%), 인원은 약 2만 1천명(36%)이 늘어난 약 8만여명의 승객을 수송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동 자제를 권고했던 지난해와 달리 이동 승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년 대비 수송인원을 약 23% 확대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예년보다 이른 설 명절을 맞아 활발한 지역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연휴 전부터 선제적으로 시민 이동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교통편 이용 시
【청년일보】 서울시는는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본공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현재 9호선 종점역인 중앙보훈병원역 종점부에서 시작해 길동생태공원 앞 교차로, 한영외고, 고덕역(5호선 환승)을 거쳐 고덕강일1지구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4.1㎞에 정거장 4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목표 완공일은 오는 2028년이다.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추진됐으며, 지난 2018년 5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2020년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받았다. 시는 2021년 8∼12월 각 공구의 우선시공분 공사를 시작해 보도육교 철거, 지장물 이설 협의, 도로 점용 허가 등을 마쳤다. 이어 지난달 29일 국토부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본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도시철도 9호선은 2009년 1단계, 2015년 2단계, 2018년 3단계 구간이 개통해 현재 개화역∼신논현∼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역 41.4㎞ 구간을 운행 중이다. 2028년 4단계 구간이 연장되면 서울 한강 이남을 동∼서로 잇는 총연장 45.5㎞, 정거장 42개소의 골드라인이 완성된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
【청년일보】 올해 창립 30주년 맞이한 한국가스기술공사가 경영목표로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대전 본사 대강당에서 2023년도 계묘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조용돈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고유가 및 고인플레이션, 고금리의 뉴노멀로 인한 경기침체 장기화와 천연가스 민간 도입사 경쟁에 따른 경상사업 성장 둔화와 경쟁체제 도입 등 대내외 환경이 어렵지만 올 한 해를 새로운 30년을 위한 기점으로 삼아 ▲안전 최우선 가치 ▲청렴·인권경영 선도 ▲신뢰와 믿음의 조직문화 구축 ▲조직 내 변화를 통한 공사의 기술 플랫폼을 넓히고 혁신성장을 구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2030 중장기 경영전략 조정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위한 미션과 비전을 마련한 만큼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기술 솔루션 제공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기술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조 원 ▲에너지전문인력 1만 명 양성 ▲ESG 지속가능지수 S등급 ▲중대재해사고 Zero 달성 등 높은 수준의 경영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청년일보 】오세훈 시장은 모든 시민들이 온전한 일상의 회복을 도모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는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3년 새해를 맞아 "서울시민이 언제 어디를 가더라도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158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데 대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언급다. 이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관련 법과 제도를 점검하고 모든 시민이 온전히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아울러 '약자와의 동행'과 관련해선 안심소득 시범사업 확대,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 전세 보증금 반환보증 가입대상 3배 확대, 장애 등급과 상관없는 버스 이용요금 전액 지원 등을 약속했다. 오 시장은 '영리한 토끼는 세 개의 굴을 파놓고 미래에 닥칠 위험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인 교토삼굴(狡兎三窟)을 언급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기 위해 지혜로운 토끼처럼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서울을 위
【청년일보】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보건복지부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최고등급(Level5) 달성과 함께 대전광역시로부터 사회공헌 관련 4개 부문 수상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지원 노력을 통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 수행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보건복지부와 대전시 등에 따르면 한국가스기술공사는 12월 발표된 보건복지부 지역사회공헌인정제 평가 결과 최고등급(Level5)을 달성했다. 또 대전광역시 사회복지·일자리·사회적경제·사회공헌 4개 부문 시장상을 수상함으로써 ‘지역사회공헌 최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인정제는 파트너십을 통해 꾸준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관의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로, 공사는 올해 최고등급인 Level5를 받았다. 이는 전국 대기업·공공기업 평가군 167개 기관 중 상위 17개 기관에 포함된 것으로, 공사가 6년째 추진한 ‘그린누리 에너지복지 프로젝트’와 ‘코로나19 위기극복 동행 프로젝트’가 호평을 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공사는 두 프로젝트를 통해 에너지 취약시설 및 가구 약 6천세대에 ▲가스시설 안전점검 및 교체 ▲에너지효율 개선 ▲냉·난방 물품을 지원했
【청년일보】 서울 시내에서 추진하는 재개발 사업에서 임대주택 의무 건설 비율을 산정할 때 전체 세대수뿐만 아니라 연면적도 기준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재개발 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 규모별 건설 비율’을 전날 고시하고 즉시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행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서는 임대주택 의무 건설 비율을 세대수나 연면적의 30% 이하에서 시행령으로 정할 수 있게 돼 있다. 하지만 시행령에서는 세대수로만 정하도록 규정해 사실상 기준이 하나였다. 임대주택 의무 공급 비율을 세대수로 정하다 보니 재개발 사업 시행자는 주로 소형 위주로 임대주택을 공급했다. 그러나 앞으로 연면적을 기준으로 산정할 수 있게 되면 중·대형 임대주택 공급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원활한 재개발 사업을 위해 연면적을 적용해 임대주택 의무 건설 비율을 산정할 경우 ‘주거지역 등’ 10%, ‘상업지역’ 5%를 적정 비율로 정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정한 비율의 최저 기준이다. 이미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구역도 임대주택 의무 건설 비율을 세대수에서 연면적 기준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금까
【청년일보】 1970년대 급속도로 늘어나는 서울의 인구를 감당하기 위해 아파트를 신속하게 공급하고자 도입한 ‘아파트지구’ 제도가 폐지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지침’을 본격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아파트지구는 1970년대 고도성장기에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1976년 당시 도시계획법에 따라 도입됐다. 대규모 아파트를 짓는 데 초점을 맞추다 보니 토지용도 구분이 경직된 탓에 시간이 흐르면서 근린생활시설 확충 등 다양한 주거 요구를 수용하는 데 한계를 드러냈다. 결국 개선 요구가 커지면서 2003년 국토계획법에서 삭제됐다. 서울시는 2017년 아파트지구를 일괄 폐지하고 지난해 종합적 도시관리체제인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기 위한 지침을 수립했다. 이번에 본격적인 주택공급 확대와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과 높이 용도 등의 규제를 추가로 완화했다. 변경된 지침에 따르면 개발기본계획 상의 모든 용지는 ‘획지’로 전환돼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토지 이용이 가능해진다. 재건축 대상 주택용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정비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할 수 있다. 한강변 주택용지에 일률적으로 부여됐던 '공공기여 15%' 의무
【청년일보】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상생과 협력의 노사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실시한 이번 대회에는 노사발전재단이 올 초 선정한 노사 파트너십 지원사업장 109개 중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전국 10개 사의 노사 파트너십 우수사례 성과발표가 실시됐다. 심사항목은 ▲사업목적 및 성과 적합성 ▲프로그램 계획의 충실성 ▲혁신성 및 참신성 등 5개 항목의 평가가 진행됐다. 공사는 프로그램의 혁신과 노사협력 기여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고용노동부장관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올 한 해 ▲전국 현장순회 응원 캠페인(케이터링) 추진 ▲노무사 동반 전사 간부급 대상 노무교육 추진 ▲노사 공동 파트너십 워크숍 실시 ▲MZ세대 갈등예방 소통 교육 등의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전사의 노사역량을 증진하고 노사관계를 제고하는 등 다양한 노사 협력성과를 달성했다.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공사 창립 이래 최초로 노사가 함께 전국 16개 현장을 찾아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일터를
【청년일보】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의 복합적 경제위기가 드리운 가운데 극복 방안을 찾기 위한 간담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28일 대한상공회의소의 3개 위원회(서울경제, 중소기업, 중견기업)를 서울시청으로 초청해 경제위기 극복방안을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오세훈 시장을 포함해 경제, 관광 등 서울시 정책관계자가 참석한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상근부회장과 3개위원회(서울경제,중소기업,중견기업)의 위원장단 총 18명이 참석한다. 간담회에서는 중소‧중견기업 성장을 위한 펀드, 기술개발(R&D) 지원 확대,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금 확대, 중소기업 사회가치경영(ESG)을 위한 예산지원 확대 등 기업 의견을 청취하고, 코로나19 이후 계속 침체된 상권 살리기를 위한 명동 상권 재도약 방안도 논의한다. 시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협력해 기업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서울시 차원에서 지원이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는 ‘기업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날인 29일에는 오 시장이 영등포구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 본사를 직접 찾는다. 간담회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시, 정부 관계자가 참석하며 코로나19 이후로 여전히 회복이 어려운 영세
【 청년일보 】문화비축기지가 재정비를 통해 2026년 하반기까지 대형 랜드마크(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있는 문화비축기지는 2000년 폐쇄된 석유비축기지를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 리모델링해 2017년 9월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서울시는 27일 문화비축기지 재정비(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하기로 하고 지난달부터 용역 설계,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등 내부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재정비를 통해 문화비축기지 내 야외 공간에 시민이 누릴 수 있는 여가·휴게·문화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문화비축기지는 위치나 교통 면에서 접근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용도가 매우 한정적이라 시민이 즐길 만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 6월에는 카페와 커뮤니티센터가 있는 T6 건물이 내부 석재타일 탈락 위험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로 개관 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보수공사는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내년 1∼2월 용역을 발주해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024년 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2025년 1월 착공해 2026년 6월까지 재정비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게 시의 목표다
【 청년일보 】학교 비정규직(교육 공무직) 총파업으로 서울 학교 총 1천413개 중 144개 학교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25일 오전 11시 기준, 서울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종사하는 교육 공무직 2만4천789명 중 총 1천382명(5.58%)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서울 학교 총 1천413개 중 144개 학교(10.19%)에서 급식에 차질이 빚어졌다. 1천269개교는 급식이 정상 운영됐다. 급식 차질을 빚은 144개교 중 132개 학교에서 대체식을 제공했는데, 130개교에서 빵과 음료 등 대체식을 제공했고 2개 학교에서는 도시락을 지참하게 했다. 이외 12개 학교에서는 정기고사나 학사일정 조정 등의 이유로 급식이 실시되지 않았다. 돌봄 교실(공립 기준)은 총 1천833개 중 10개(0.54%)가 운영되지 못했다. 직종별 파업 참가 인원(공립 기준)은 조리실무사(606명)가 가장 많았으며 특수교육실무사(167명), 조리사(123명), 과학실무사(87명), 교무실무사(80명) 순으로 많았다. 학교비정규직노조와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로 이루어진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