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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 인접"...울산공업탑 인근 42층 주거복합시설 조건부 통과

신정동 일원 145세대 규모...의료·근린생활시설 함께 조성
위원회 "보행로 4m 확보·주변 경관 고려한 계획 수립" 주문

 

【 청년일보 】 울산 남구 신정동 공업탑 인근에 42층 규모의 주거복합 건축물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최근 건축주택공동위원회를 열어 남구 신정동 1232-1번지 일원 주거복합 건축물 건립 계획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해당 부지(일반상업지역)에는 지하 6층, 지상 42층, 1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건립된다. 시설 내부는 145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의료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사업지가 울산의 랜드마크인 공업탑과 인접하고 시가지 경관지구에 해당한다는 점을 들어 주변 건축 현황을 고려한 경관 계획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사업 부지와 접하는 도로의 폭이 좁은 점을 지적하며 보행로 폭을 4m 이상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입주민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공동주택 출입문 위치를 조정하고, 원활한 채광과 환기를 위해 창문 크기를 확대하라는 조건도 부여했다.

 

심의 결과는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이날 공동위원회에 이어 열린 건축위원회에서는 '울산시 주거편의 및 지역특화 공동주택 용적률 인센티브 세부 운영기준안'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위원회 측은 지역특화 디자인 적용 항목에서 수치를 정량화하는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시는 이를 반영해 세부 운영기준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 경관을 고려한 디자인 요소와 보행자 중심 도로망 확보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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