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검찰이 유상증자 과정에서 부정거래 혐의를 받고 있는 고려아연과 주관 증권사들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이후 고려아연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부(부장검사 안창주)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에 위치한 고려아연 본사와 경영진 주거지, 증권사 사무실 등 11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고려아연 본사를 포함해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본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고려아연이 지난해 10월 30일 발표한 약 2조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자사주 공개매수 기간 중 유상증자 계획을 수립했음에도 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핵심이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0월 4일부터 23일까지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하며 "공개매수 이후 재무구조에 영향을 줄 계획이 없다"고 공시했으나, 실제로 유상증자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같은 달 14일부터 관련 실사를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금융감독원은 해당 행위가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줄 수 있다며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
【 청년일보 】 수요일인 23일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북, 경북권 내륙은 대체로 맑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아침까지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경상권 동해안은 이른 새벽까지, 강원 동해안·산지는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4∼2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3.5m, 남해 1.0∼3.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새벽부터 수도권과 충남, 전라권, 경남 서부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저녁에 서쪽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10∼40㎜, 강원도 10∼50㎜,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 제주도 북부 20∼60㎜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전남 해안과 경북 남부 동해안, 경남권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4.0m, 서해 1.0∼3.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로마자 표기법 관련 규정에 맞지 않는 표기로 여권에 기재된 영문 이름을 변경해달라는 요청을 거부한 것은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강재원 부장판사)는 A양의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외교부장관을 상대로 낸 여권 로마자 성명 변경 불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 2월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A양의 부모는 지난 2023년 A양의 이름에 들어가는 '태'를 영문 'TA'로 기재해 여권을 신청했으나 관할 지자체장은 로마자표기법에 어긋난다며 'TAE'로 적힌 여권을 발급했다. 여권법 시행규칙은 '여권 명의인의 로마자 성명은 가족관계등록부에 등록된 한글 성명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표기 방법에 따라 음절 단위로 음역에 맞게 표기한다'고 규정한다. 다만 한글 이름이 외국식 이름과 음역이 일치할 경우에는 그 외국식 이름을 여권의 영문이름으로 표기할 수 있도록 했다. A양의 부모는 여권 발급 다음 달 당초 신청한 'TARYN'으로 수정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발급처인 수원시는 여권법 시행령에 따른 변경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부모는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 청년일보 】 월요일인 21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초여름처럼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예년보다 2∼6도가량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북부 내륙 중심 20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북·서부를 제외한 제주도는 20일부터 21일 새벽까지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등 모든 바다에서 0.5∼2.0m로 예측된다.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겠고 특히 섬 지역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0일에도 비 소식이 있다. 절기상 곡식을 기름지게 만드는 '봄비'가 내린다는 곡우(穀雨)인 20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 등 전국 곳곳에서 비 소식을 들을 수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천권 남부와 전라권 그리고 제주도는 새벽까지, 경남권(경남 서·중부 내륙 제외)은 오전까지, 경남 서·중부 내륙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지만,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19일부터 20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mm, 대전·세종·충남·충북은 5~20mm, 광주·전남·전북·부산·울산·경남·경북(중남부 내륙·동해안 제외)·울릉도·독도는 5~10mm, 대구·경북 중남부 내륙·경북 동해안은 5mm 미만이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15~27도로 예보됐다. 세벽까지 바람이 순강풍속 시속 55km(초속 15m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지역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4~11도, 최고 17~22도)보다 2~6도가량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16~27도로 예보됐다. 아침에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수도권은 밤까지, 그 밖의 지역은 20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9~20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북부내륙·산지 10~40㎜, 경기북·동부, 강원내륙·산지(북부 제외) 5~30㎜, 서울·인천·경기남서부, 서해5도, 대전·세종·충남, 충북, 제주도 5~20㎜, 강원동해안,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경북(중남부내륙·동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5~10㎜, 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북동해안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새벽까지 충청권, 오전까지 수도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 청년일보 】 장애인 학대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남아 있는 가운데, 20대 장애인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신고된 장애인 학대 의심 사례 2천969건 가운데 실제 학대로 판정된 사례는 1천418건이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르면 장애인 학대에는 장애인에 대한 신체적·정신적·정서적·언어적·성적 폭력이나 가혹 행위, 경제적 착취, 유기·방임 등이 포함된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장애인이 343명으로 전체의 약 25%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17세 이하(263명), 30대(228명), 40대(201명) 순으로 피해가 많았다. 특히, 장애인 아동과 청소년의 학대 피해 증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17세 이하 장애인 학대 피해자가 133명이었으나, 2023년에는 263명으로 3년 만에 98%의 증가율을 보였다.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연간 장애인 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7세 이하 장애인 학대 피해자는 총 133명이었다. 18∼19세, 20대, 30대, 40대, 50대, 60∼6
【 청년일보 】 금요일인 18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대체로 맑겠다. 다만, 새벽까지 경남권해안과 경남동부내륙, 제주도서부·남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4~11도, 최고 17~22도)보다 2~6도가량 높겠다. 특히,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10~16도, 낮최고기온은 17~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등 모든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천58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의대 정원을 5천58명으로 대폭 확대한 지 1년여 만에 기존 정원으로 되돌리는 조치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조정 방향'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의대 총장과 학장단의 건의를 반영한 것으로, 정부는 "의대 교육의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대학들의 입장을 존중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의대생이 3월 내 전원 복귀할 경우 2026학년도 정원을 3천58명으로 조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의대생 대부분이 등록과 복학 신청을 마쳤지만, 실제 수업 참여율은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교육부에 따르면 40개 의대의 전체 학년 평균 수업 참여율은 25.9%에 불과했다. 예과는 22%, 본과는 29% 수준이며, 본과 4학년의 참여율이 35.7%로 가장 높았다. 서울 소재 의대는 평균 40%, 지방 의대는 약 22%로 나타났다. 참여율이 50%를 넘는 대학은 4곳 뿐이었다. 정부는 이 같은 참여율이 당초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의과대학 총장협의회(의총협)와
【 청년일보 】 2023년 우리나라 성평등 수준이 전년 대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표 개편을 제외하면 2010년 제도 도입 이후 사실상 첫 하락이다. 17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에 따르면, 2023년 성평등지수는 65.4점으로 전년 대비 0.8점 떨어졌다. 국가성평등지수는 양성평등기본법에 근거해 남녀의 평등 수준을 수치로 계량화한 지표로, 완전한 평등은 100점, 완전 불평등은 0점으로 환산된다. 2010년 첫 도입 당시 66.1점으로 시작해 2021년에는 75.4점까지 올랐다. 다만 2022년에 대규모로 지표를 개편하며 2021년 수치는 65.7점으로 변경됐다. 이후 2022년에는 66.2점으로 전년 대비 소폭 반등했으나, 2023년 다시 65.4점으로 하락하며 처음으로 후퇴했다. 영역별로 교육(95.6점), 건강(94.2점), 소득(79.4점), 고용(74.4점) 등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반면, 의사결정(32.5점)과 돌봄(32.9점) 영역은 여전히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가장 큰 폭으로 악화된 영역은 '양성평등의식'으로, 전년 대비 6.8점 하락해 73.2점을 기록했다. 세부 지표인 '가족 내 성별 역할 고정관념'
【 청년일보 】 웨딩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최대', '업계 1위' 등 허위·과장 표현을 사용한 웨딩플래너 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17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혐의로 아이니웨딩네트웍스, 웨딩북, 웨딩크라우드 등 3개 업체에 대해 심사관 전결 경고 처분을 내렸다. 이들 업체는 자사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 최대", "최다 제휴업체 보유", "1위 업체", "최근 3년간 방문객 10만명", "신용 평가기관 대표평가 최상위 등급"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러한 표현은 통계에 기반하거나 공식 인증을 받는 수치 등 합리적·객관적인 근거가 있는 표현이 아니라, 업체가 임의로 적은 홍보문구였다. 이에 공정위는 이 같은 문구가 사실과 다르며 소비자를 오인하게 할 수 있는 허위·과장 광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법 위반의 정도가 비교적 경미하고, 업체들이 문제 지적 이후 자진적으로 표현을 수정하거나 삭제한 점 등을 감안해 과징금 부과 없이 경고 조치에 그쳤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범정부 차원의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