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차·기아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와 손잡고 생활 밀착형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기아는 워커힐과 20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서울시 광진구)에서 모빌리티 친화 호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방문객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셔클 플랫폼 적용 ▲호텔 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 환경 조성 ▲지역 주민과 교통약자를 위한 특화사업 공동 추진 등을 함께한다. 가장 먼저 현대차·기아는 셔클 플랫폼을 워커힐 호텔의 내·외부 셔틀 서비스에 맞춤형으로 적용하고, 실증을 진행한다. 현대차·기아가 기업 대상으로 셔클 플랫폼을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커힐 호텔은 약 48만m2의 넓은 부지를 갖추고, 연간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해 휴식에서 엔터테인먼트까지 즐기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은 만큼,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로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자율주행,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검증 환경을 워커힐 호텔 내에 마련하고,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 청년일보 】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이 4월 들어 급감했다. 이는 미국이 4월부터 발효한 25%의 고율 관세와 전기차 수요 정체 여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발표한 '2025년 4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한 65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대수 기준으로는 24만6천924대로, 8.8% 줄었다. 특히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이 급감하며 전체 수출 감소세를 주도했다. 4월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28억9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줄었다. 올해 1~4월 누적 기준으로도 대미 수출은 106억6천만달러에 그쳐 전년 대비 13.6% 감소했다. 산업부는 "미국 정부의 수입차 25% 관세 부과가 본격 반영된 데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조지아 신공장이 본격 가동되며 현지 생산·공급이 늘어난 것도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4월 현지 판매량이 8만1천503대를 기록,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조지아주의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전기차 아이오닉5, EV6, EV9
【 청년일보 】 HL그룹 글로벌 SDV(소프트웨어기반자동차) 선도기업 HL만도의 전인욱, 박제상 책임연구원이 지난 19일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20일 HL그룹에 따르면 김순태 HL클레무브 책임연구원도 특허청장상을 받아 회사로서는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최첨단 전동화 부품 개발과 자율주행시스템 국내 최초 상용화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 연구에 전념한 성과를 거뒀다. 전인욱 HL만도 책임연구원은 브레이크 시스템 핵심 부품 개발의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동 소음 저감 솔레노이드 밸브 발명과 해당 부품 독자 개발은 물론 ‘세계 최초’라는 부분을 특허청이 높게 평가했다고 사측은 분석했다. 차세대 브레이크 제품도 전인욱 책임연구원의 손을 거쳤다. 통합 전자브레이크(IDB)와 능동형 유압 부스터(AHB) 등이 이에 속한다. 박제상 HL만도 책임연구원은 조향(Steering) 전문가다. 그는 입사 후 17년간 조향 시스템 연구에 매진하며 전동 파워 스티어링(EPS)의 이중 안전화 기능 발명과 모터 정밀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과 성능 향상의 업적을 이뤄냈다. 김순태 HL클레무브 책임연
【 청년일보 】 지난 4월 한국 픽업트럭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아 타스만, KG모빌리티 무쏘EV 등 신차 출시에 따른 것으로, 캠핑 인구 증가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픽업트럭 신규 등록 대수는 2천33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6% 급증했다. 픽업트럭 월 등록 대수가 2천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10월 2천205대 이후 2년 7개월만이다. 픽업트럭 인기를 견인하는 것은 올해 초 출시된 기아 중형 픽업 ‘더 기아 타스만’과 KG모빌리티의 첫 전기 픽업 ‘무쏘 EV’다. 덕분에 픽업트럭 등록대수가 상승했다. 타스만은 지난달 총 857대가 등록되며 전월보다 792.7%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같은 기간 무쏘EV도 121.1% 증가한 504대의 판매량을 나타냈다. 타스만은 지난 2월 국내 출시 후 영업일 기준 17일만에 계약 대수가 4천대를 넘어섰고, 무쏘 EV도 본계약을 시작한 이래 2주만에 3천200여대가 계약됐다. 지난 2017년 2만3천574대였던 픽업트럭 등록 대수는 2018년 4만1천467대, 2019년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가 '판매 명예 포상제도'를 시행한 이후 상용차 부문에서 역대 두 번째로 누적 판매 3천대를 달성한 영광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현대자동차는 서부트럭지점 강병철 영업이사(만 54세)가 상용차 누적 판매 3천대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1997년 현대차에 입사한 강병철 영업이사는 28년 만에 이 같은 대기록을 달성했다. 강병철 영업이사는 앞서 지난 2022년 2월 상용차 누적 판매 2천5백대를 달성해 '판매거장' 칭호를 획득한 바 있다. 강병철 영업이사는 "28년 간 판매활동을 하며 노력해온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누적 판매 3천대 달성까지 옆에서 응원해준 가족들과 동료들, 그리고 무엇보다 고객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용차 3천대를 판매할 수 있었던 핵심 비결로 "고객에 대한 사랑과 경청의 자세"를 꼽으며 "앞으로도 고객을 가족처럼 여기고 공감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현대차는 일선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카마스터를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 제도 ▲전국판매왕(Master of the Year) 및 더클래스 어워즈(The Class Award
【 청년일보 】 국내 타이어 제조 3사(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넥센타이어)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들어가는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늘리고 있다. 크기가 크고 성능이 좋은 타이어일수록 수익이 더 좋기 때문이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3사는 SUV용 신차에 공급하는 타이어의 인치 수가 커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판매단가 또한 상승해 수익성은 높였지만, 아직 전체 실적을 견인할 만큼 비중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 한국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 고농도 실리카, 친환경 소재 결합된 최신 컴파운드 적용 한국타이어는 지난달부터 미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 모터스’의 대형 전기 SUV 모델 ‘루시드 그래비티’ 북미향 차량에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고 있다. ‘아이온 에보 AS SUV’가 장착되는 ‘루시드 그래비티’는 루시드 모터스의 순수 전기 그랜드 투어링 모델로, 미국에서 출시됐다. 한국타이어는 루시드 모터스와의 협력을 통해 대형 전기 SUV 차량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는 전용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 최적 프로파일 설계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SUV의 높은 하중
【 청년일보 】 제주항공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 달 동안 국가유공자 등 국내선 전 노선의 할인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평소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독립유공자 유족, 비상이 국가유공자, 국가유공자 유족, 5·18 민주 유공자 및 유족, 특수임무유공자 및 유족, 보훈보상 대상자(재해부상 군경 등) 및 유족에게 30%의 할인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할인 혜택은 오는 26일부터 6월 말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에서 예매할 경우 받을 수 있다. 원하는 이용 구간을 선택한 후 신분 할인(호국보훈 할인) 코드를 선택하면 할인 금액이 제시된다. 할인은 정규 운임에만 적용된다. 대상자는 탑승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 국가보훈부가 발행한 신분증을 제출해야 한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 대해 사과 입장문을 발표하고, 피해 복구와 생산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입장문에서 “지난 5월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소방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진화 작업에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지역사회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단순한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나은 공존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시와 광산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이번 화재로 인한 지역 주민의 피해가 확인되는대로 최대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는 피해 복구와 생산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광주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타 공장으로의 전환을 긴급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금호타이어는 입장문을 통해 완성차 제조사 대상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해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포레스트런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현대차는 지난 17일 개최된 대규모 오프라인 마라톤 대회 '파이널 런'에 5천 명의 참가자가 모여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서강대교를 왕복하는 10km 코스를 달렸다고 18일 밝혔다. '포레스트런'은 올해로 10회차를 맞은 현대차의 온·오프라인 연계 친환경 캠페인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깨끗한 하늘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앞서 지난달 16일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참가 신청이 10분 만에 마감될 만큼 올해도 관심이 뜨거웠다. 지난 2016년 아이오닉 론칭과 함께 처음 출범한 '롱기스트런'은 1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포레스트런'으로 재탄생했으며 참가자 한 명이 달리면 한 그루의 나무가 기부되는 1인 1기부 모델을 확립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참가자 5천 명에 해당하는 5천 그루의 나무를 기부하게 되며 이날 행사에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정유석 부사장, 함께일하는재단 이원태 사무국장, ‘포레스트런’의 새로운 마스코트 '그루' 등이 참석해 식재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포레스트런'은 10년 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산해 총 25만 3천928명이
【 청년일보 】 기아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유럽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가 시행한 럭셔리 브랜드와의 비교 평가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수준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엄격한 기준으로 차량을 평가해 신뢰도가 높은 유럽 매체는 EV9이 볼보 EX90, 메르세데스 벤츠 EQS SUV 등 럭셔리 브랜드의 대표 전동화 대형 SUV 대비 성능과 공간성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우토 빌트는 최근 EV9(GT-line)과 볼보 EX90(트윈 모터 AWD) 두 모델로 시행한 1대1 비교 평가에서 승리한 EV9에 대해 "혁신적이면서 실용적인 전동화 3열 SUV"로 정의했다. 아우토 빌트의 실측 결과 EV9은 EX90보다 모터 최고 출력이 낮음에도 더 빠른 가속 성능을 구현하고 실주행 전비는 약 20% 높게 기록했으며,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의 충전 속도도 EV9(24분)이 EX90(32분)에 크게 앞서 E-GMP 기반 고효율 전동화 시스템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아울러 EV9은 EX90보다 전장은 약 20mm 짧지만 축간거리가 115mm 길어 3열 및 적재 공간 활용성이 우세하며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이 아프리카 최대 자동차 시장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현지화 모델을 내세워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18일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6% 증가한 4천266대의 승용 신차를 판매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2천989대, 1천277대를 팔았다. 각각 60%, 47% 늘어난 수치다. 올해 1∼4월 현대차그룹의 현지 누적 판매량도 44% 증가한 1만7천542대(현대차 1만1천944대·기아 5천598대)로 집계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도 현대차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4위를 차지했고, 기아도 같은 기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의 판매 성장에서 현지화 모델의 역할이 컸다. 현대차의 경형 해치백 모델 그랜드 i10이 대표적으로, 지난해 총 1만3천538대가 판매돼 남아공 전체 차종 중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도 1천425대의 판매량으로 7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현대차그룹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경형 해치백(현대 그랜드 i10),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기아 쏘넷) 등을 내세워 현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 청년일보 】 현대차·기아와 서울대학교가 제조 기술 혁신을 위해 손을 잡는다.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E-FOREST센터는 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 공동연구소와 지난 13일 서울대 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이하 SDF) 구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FOREST는 고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것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제조시스템의 혁신을 추구하는 현대차·기아의 스마트공장 브랜드다. 현대차·기아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 및 인간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제조 시스템을 혁신하고 나아가 모빌리티 산업 전체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와 서울대학교는 SDF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의 공동 연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제조 인공지능 ▲제조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예지보전(PHM)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기반 생산 최적화 등이다. 이재민 현대차·기아 E-FOREST 센터장 상무는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조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