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검찰이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 송영길 전 대표 경선캠프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송 전 대표의 전·현 주거지와 개인 조직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지 이틀 만이다. 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송영 전 대표의 경선캠프 지역본부장, 상황실장 등의 주거지 3∼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당시 캠프에서 생성한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정근 녹취록'에서 비롯된 경선캠프 관계자들의 돈봉투 살포 의혹과 별도로 송 전 대표의 개인적인 자금 조달 가능성과 관련한 수사에 속도를 붙이는 모양새다. 검찰은 당시 경선캠프와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의 자금 담당자 등이 겹친다는 점에서 먹사연이 관리하던 기부금 등이 경선 캠프에 동원됐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먹사연은 송 전 대표가 2015년 설립한 정책연구소로, 2007년을 전후로 만들어진 송 전 대표의 전국적 지지조직 '동서남북 포럼'이 전신이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먹사연이 공개한 2021년 기부금 명세서에 따르면 그해 총 3억7천여
【 청년일보 】 서울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 '개구리 사체'가 나와 급식소 운영업체에 내려진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9단독 박지숙 판사는 A사가 서울 노원구청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정지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사는 지난해 3월 노원구의 한 고등학교와 1년간 위탁급식영업 계약을 맺었다. A사가 급식소에 조리사 등을 배치, 학교가 준비한 재료를 조리해 급식으로 제공하는 내용이다. 같은 해 7월 해당 학교 학생이 받아 간 나물무침 반찬에서 지름 약 1㎝ 크기의 개구리 사체 일부가 발견됐다. 노원구청은 이를 이유로 같은 해 11월 A사에 5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소송을 낸 A사는 "계약상 업무 범위는 조리, 배식, 청소 등에 한정되며 식재료 선정과 검수는 학교 소속 영양교사의 소관"이라며 주된 책임이 학교 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 소속 직원이 조리 전에 나물에서 개구리 사체 일부를 발견해 재료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영양교사가 "이물을 제거한 후 나물을 그대로 사용해 조리하라"고 지시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영양교사가 식재료를 그대로 조리하도록 지시한
【 청년일보 】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차 화재로 차량 6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40분께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모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전기차 마이브 M1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차량 30여대와 인력 80여 명을 투입해 3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로 마이브 M1 차량이 전소됐다. 이 불로 근처에 있던 일반 승용차와 승합차 등 5대가 일부 파손돼 소방서 추산 1천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충전 중이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 화재로 상·하행선 모두 무정차 통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5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 지하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상·하행선 모두 이 역을 1시간50분간 무정차 통과했다. 소방당국은 지하1층 전기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정전 전원 장치 내 전선이 3㎝가량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9호선 상·하행선은 오후 8시15분부터 등촌역에 정차하고 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산소 농도를 낮춰 화재를 진압하는 이산화탄소 소화 설비를 가동해 1∼2분 만에 화재를 초기 진압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김해시 부산외곽순환도로 신어산터널에서 승용차 추돌로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께 경남 김해시 부산외곽순환도로 신어산터널에서 창원 방향에서 추돌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사망했다. 주행 중이던 승용차 1대는 1차선 경계석과 충돌한 후 전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60대 승용차 운전자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검찰이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에 있는 송 전 대표의 현 주거지와 그의 외곽조직 격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 여의도 사무실 등 여러 곳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인천에 있는 송 전 대표의 옛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전 대표는 법무법인 광야의 선종문 대표변호사를 선임하고 검찰에 이른 시일 내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검찰은 송 전 대표 소환조사 단계가 아니라며 서면으로 입장을 내달라고 안내한 바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압수수색 영장에 2021년 3∼5월 민주당 윤관석 의원과 전직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강래구 씨 주도 아래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등에게 총 9천400만원이 살포됐다고 적시한 바 있다. 검찰은 강씨에 대한 1차 구속영장을 기각한 법원 판단과 달리 압수수색 과정에서 공범 간 말맞추기 정황이 확인됐고, 휴대전화에서 증거
【 청년일보 】 대전 한 대학병원에서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대전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SM5 승용차가 건양대병원 본관 출입문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본관 출입문을 부순 차량은 병원 내부로 돌진해 심혈관센터 임시 벽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다행히 정규 진료 시간 이후에 발생하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직 공무원으로 알려진 50대 운전자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공지능(AI)의 지시를 받고 진료받으러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음주나 마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 우리은행 등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의혹과 관련 지난달 30일 박 전 특검의 주거지·사무실, 우리은행 본점 등을 압수수색하며 '50억 클럽'에 대한 본격적인 재수사를 시작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우리은행 본점 심사부, 우리은행 전현직 임직원 3명의 주거지·사무실 등 총 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이메일과 대출 심사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 대장동 일당의 컨소시엄 구성을 돕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청탁하는 대가로 200억원 상당의 땅과 건물 등을 받기로 한 것으로 의심한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이같은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 대장동 일당과 유착한 박 전 특검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한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이 된 우리은행 전현직 임직원들은 당시 박 전 특검으로부터 관련 지시를 전달받은 것으로 지목된 이들이다. 검찰은 우리은행의 불참 결정 이전인 2014년 11월 서초동 식당에서 민
【 청년일보 】 곽상도 전 의원과 아들의 '50억 뇌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산업은행과 호반건설 압수수색에 나섰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곽상도 전 의원과 아들 병채씨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등과 관련해 산업은행·호반건설 등 관계자들의 이메일 서버 등을 압수수색 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지난 11일 진행한 압수수색의 연장선상이다. 당시 검찰은 호반건설과 부국증권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고, 이날 추가 증거 확보 차원에서 재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15년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 와해 위기를 막아주고 그 대가로 병채씨의 퇴직금 명목으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한다.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에는 성남의뜰 컨소시엄을 비롯해 산업은행 컨소시엄, 메리츠증권 컨소시엄 등 세 곳이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산업은행 컨소시엄 소속이던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에 동참을 제안, 애초 하나은행이 참여하기로 했던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깨질 위기에 처했다. 그러자 김씨의 부탁을 받은 곽 전 의원이 하나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해 이를 막아줬다는 것이
【 청년일보 】 21일 오전 5시께 경남 밀양시 한국카본 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산불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다. 산림당국은 헬기 6대, 진화장비 38대, 진화대원 132명을 투입해 함께 진화에 나섰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면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강래구(58)씨의 구속 여부가 21일 결정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강래구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를 하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강씨는 지난 2021년 3∼5월 민주당 윤관석 의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구속기소) 등과 공모해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총 9천400만원을 살포하는 등 선거인 등에게 금품 제공을 지시·권유하고 직접 제공한 혐의(정당법 위반)를 받는다. 강씨는 불법 자금 총 9천400만원 중 8천만원을 대전 지역 사업가 등으로부터 조달했고, 이 가운데 6천만원이 윤 의원을 통해 같은 당 의원 10∼20명에게 전달됐다는 게 검찰 조사 내용이다. 이 밖에도 지역상황실장들에게 총 2천만원, 지역본부장들에게 총 1천400만원이 전달되는 데도 강 위원이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강씨는 2020년 9월 수자원공사 산하 발전소 설비에 대한 납품 청탁 명목으로 이씨를 통해 사업가 박모씨에게 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도 받는다. 검찰은 범행을
【 청년일보 】검찰이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이달 12일 민주당 윤관석, 이성만 의원을 비롯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구속기소) 등 9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 지 나흘 만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강래구(58) 한국감사협회장, 대전 동구 구의원을 지낸 강화평(38)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자금 출처와 조달·전달 경위 등을 조사했다. 강 회장과 강씨는 2021년 송영길 당대표 경선캠프에서 윤 의원, 이씨 등과 함께 선거운동을 도왔다. 검찰은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총 9천400만원의 불법 자금이 당내에 살포됐고, 이를 강 회장과 윤 의원이 주도한 것으로 의심한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된 범죄사실에 강 회장은 9천400만원 중 8천만원을 조달한 것으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강씨는 지역본부장과 지역상황실장들에게 돈을 전달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두 사람 외에 돈 전달 과정에 개입한 나머지 피의자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야당 현직 의원들이 수사 대상인 만큼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