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11’의 임상 1상 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중국 아이맵(I-Mab Biopharma)과 공동 개발 중인 ‘ABL111’은 위암과 췌장암을 포함한 여러 고형암에 발현하는 항원인 ‘클라우딘 18.2’(Claudin 18.2)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4-1BB’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항체다. 인체의 면역력을 끌어올림으로써 암세포를 사멸하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ABL111’은 동물실험에서 적은 용량으로도 암세포를 완전히 사멸시키는 높은 항암 효능을 입증했다. 종양에 재노출시켰을 때도 암을 기억하는 기억 T세포(memory T cell) 형성을 유도해 종양 성장을 억제하기도 했다. 반응률 역시 단독항체 면역항암제 또는 병용요법보다도 좋게 나타났다. 또한 ‘Grabody-T’ 플랫폼을 적용해 종양미세환경에서만 ‘4-1BB’가 활성화 되도록 해 기존 ‘4-1BB’ 항암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간독성 등의 부작용을 제거, 효과적이고 안전한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ABL111’이 first-in-class 이중
【 청년일보 】 지놈앤컴퍼니는 오는 4월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면역항암 신규타깃과 신규 면역항암제 항체 후보물질 총 2건에 대한 연구발표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발표주제는 면역항암 신규타깃 ‘GICP-104’ 기전 연구결과와 ‘GICP-104’를 억제하는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GENA-104’의 동물실험 결과 등이다. 회사 측은 이번 AACR 2021에서 개발 중인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A-104’의 연구결과를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GICP-104’는 지놈앤컴퍼니의 신약개발플랫폼(GNOCLETM)을통해 자체 발굴한 면역항암 신규타깃으로, 다양한 암환자의 암조직에서 높게 발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GENA-104’는 이러한 ‘GICP-104’를 억제하는 신규타깃 면역항암제로, 다수의 동물실험을 통해 단일요법으로도 충분한 항암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지놈앤컴퍼니의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을 이끌고 있는 차미영 신약연구소 소장은 “기존 PD-1, PD-L1 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도 신규타깃 면역항암제를 통해 암 치료효과
【 청년일보 】 지놈앤컴퍼니는 국내 특허청에 신규타깃 2건에 대한 원천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특허는 지놈앤컴퍼니가 자체 발굴한 면역항암 신규타깃(LRIT2, CD300E)을 억제하는 다양한 항암치료제의 독점 개발·상업화를 가능하게 하는 원천기술 특허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등록한 원천특허는 지놈앤컴퍼니 신약개발플랫폼인 지노클(GNOCLE)을 통해 발굴한 다수의 신규타깃(Novel target) 중 최초로 등록된 건이다. 회사는 신규타깃기반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향후 해당 원천특허관련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국내외 신약개발제약사를 대상으로 원천특허에 대한 지적재산권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건의 신규타깃 원천특허 등록은 지놈앤컴퍼니가 자체발굴한 신규타깃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지놈앤컴퍼니는 향후 신규타깃기반 면역항암치료제를 독점 개발·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놈앤컴퍼니는 향후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신규타깃기반 면역항암제 기술이전 협의과정에서 보다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G
【 청년일보 】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503’의 임상 1상 계획(Investigational New Drug, IND)을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이중항체 후보물질을 미국 임상에 진입시킨 것은 에이비엘바이오가 이중항체 분야 국내 최고 기업임을 입증하는 주요 마일스톤”이라며 “빠른 시일 내 첫 환자 투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임상 1상 승인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내 6개 임상전문기관에서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ABL503’ 단독요법에서의 내약성 및 안전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면역항암제 분야 최고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함으로써 임상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나스닥에 상장한 바이오텍 아이맵(I-Mab Biopharma)과 공동개발중인 ‘ABL503’은 PD-L1과 4-1BB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항체 후보물질로, 인체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함으로써 암을 치료한다. 4-1BB는 항암효과는 뛰어난 반면, 단독항체로 개발될 경우 심각한 독성 부작용이 발생해 글로벌 제약사들도 임상개발 과정에서 난항
【 청년일보 】 제넥신은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GX-I7’과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대표적인 표적항암제 ‘베바시주맙’(제품명, 아바스틴)의 병용 요법 임상 협력 및 임상시험을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재발성 교모세포종(rGBM) 환자를 대상으로 ‘GX-I7’과 베바시주맙을 병용 투여하고 이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연구를 목표로 하며 로슈는 이번 임상에 사용되는 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제넥신은 최근 2020년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KAI International Meeting 2020)에서 ‘GX-I7’과 베바시주맙 병용 투여 응급 임상(응급상황 또는 치료목적 사용승인)의 발표를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한 바 있어 이번 양사의 협업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하며 치명적인 형태의 악성 뇌종양의 한 종류로, 전체 뇌종양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치료를 하지 않은 자연 경과 생존기간은 4~6개월 미만이며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합하는 치료에도 평균 생존기간이 12개월 미만으로, 그 중에서도 재발성 교모세포종은 가장 예후가 나쁜 뇌종양으로 알려져 있다. 그 동안 제넥신은
【 청년일보 】 동아에스티는 중국 항서제약과 차세대 면역항암제인 이중 표적 융합단백질 ‘SHR-1701’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항서제약이 중국에서 개발 중인 ‘SHR-1701’의 국내 독점 개발 및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항서제약은 동아에스티로부터 계약금과 마일스톤, 상업화 후 판매 로열티 등을 받고 완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SHR-1701’은 PD-L1과 TGF-βRII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의 이중 표적 융합단백질로, 다양한 암종에 항암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기전 상 암세포의 면역회피 및 전이를 억제하며 특히 종양 미세환경에서 암세포의 섬유화(fibrosis)를 억제해 면역세포와 치료제로부터 암세포를 보호하는 물리적 장벽을 제거하는 특징이 있다. 현재 TGF-β는 PD-(L)1 억제기전 면역항암제들의 단점인 낮은 반응률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어, 국내외에서 PD-(L)1과 TGF-β를 동시에 억제해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높이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SHR-1701’은 PD-L1 억제제 또는 TGF-β 억제제의 단일투여 요법 및 병용투여 요법 대비 향상된 항암 효과가 기대되
【 청년일보 】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바이오일레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3세대 면역항암제 ‘BN-101A’ 위탁개발생산(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BN-101A’는 암세포의 면역공격 회피인자(PD-L1)의 기능을 차단하고 항암 T 세포의 활성을 촉진하는 3세대 면역항암제다. 바이오일레븐은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BN-101A’의 세포주 개발, 공정개발, 전임상·임상 시료 생산,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바이오일레븐은 올해 1월 항체 전문 공익 연구기관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SKAI)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BN-101A’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해왔다. 오는 2022년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에 돌입한다는 게 회사 측의 계획이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