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SGLT-2 수용체 억제제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단독 사용과 메트포르민(Metformin) 병용 사용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3상을 동시에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단독 사용 임상시험은 제2형 당뇨병 환자 14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전국 30여개 대형병원에서 진행한다. 메트포르민으로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제2형 당뇨병 환자 190여명 대상의 메트포르민 병용 사용 임상시험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전국 30여개 대형병원에서 진행 할 예정이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콩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포도당을 직접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기전의 SGLT-2 억제제로, 지난 9월 국제학술대회 ‘2020 ICDM’에서 성공적인 임상 2상의 결과를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임상 2상 결과, 혈당 조절의 주요지표인 당화혈색소(HbA1c)의 12주 후 변화량은 위약 대비 약 0.9%로, 이는 서양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기존 SGLT-2 억제제보다 약 30% 이상의 효과적인 감소를 확인한 결과이며, 향후 3상에서 더 큰 효과가 기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 청년일보 】 한국로슈는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의 간세포암 1차 치료 국내 허가를 맞아 12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은 이전에 전신 치료를 받지 않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의 1차 치료로서 ‘아바스틴’(베바시주맙)과의 병용요법으로 지난 7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간세포암 1차 치료 단계에서 최초이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허가 받은(2020년 8월 기준) 면역치료옵션으로 자리 잡게 됐다. 기자간담회에는 이번 허가의 기반이 된 ‘IMbrave150’ 임상시험의 공동 저자인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임호영 교수가 참석해 간세포암의 질환 정보 및 임상 현장에서 본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한국로슈 의학부 이승훈 총괄 책임자가 로슈의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임호영 교수는 “간암은 국내에서 폐암에 이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두 번째로 높을 뿐 아니라 생산 활동이 왕성한 4050 세대에서 가장 주된 사망 원인”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 발전이 더딘 분야로, 원격 전이된 간암의 5년 상대생존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