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이 ‘메가 FTA’(자유무역협정)라고 불리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에 참여하기로 한 이후 다양한 산업군에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제약·바이오업계 역시 ‘수혜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제약 및 바이오업계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최근 중국·일본·뉴질랜드·호주 및 아세안 10개국(라오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얀마,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 총 15개 나라가 참여하는 RCEP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 서명에 앞서 참가국들은 지난 2011년부터 RCEP 추진을 공식화하고 2012년부터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8년간 여러 차례 협상과 회의를 진행해 왔다. RCEP 체결에 참여한 15개국의 총인구 수는 전 세계의 3분의 1 수준인 약 23억명에 달한다. 국내 총생산(GDP)은 약 25조 달러(한화 약 2경7,595조원)로, 유럽연합(EU)을 넘어선 ‘거대 경제블록’으로 불린다. 이번 협정으로 인한 무역 규모는 총 5
【 청년일보 】 불완전판매로 보험사 10여곳 소속 보험설계사들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무더기 제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한화·교보·신한·오렌지라이프·동양·미래에셋·흥국·AIA·ABL·KDB·라이나·푸본현대·DB생명 등 생보사 14곳과 삼성화재·KB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 등 손보사 3곳 소속 설계사들에게 불완전 판매 등에 대한 제재로 1인당 적게는 2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이 넘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대부분 보험상품을 사실과 다르게 설명하거나 자필 서명을 제대로 받지 않고 설계사가 직접 서명한 게 주 내용이다. 제재 조치는 지난달 30일 일괄적으로 내려졌다. 설계사 1인당 벌금액수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생명이었다. 이 회사 소속 설계사 한 명은 2800만원의 과태료와 함께 30일 간 보험설계사 업무정지 조치도 내려졌다. 또 다른 설계사도 1240만원의 과태료와 함께 30일 업무정지 조치를 받았다. 이들을 포함한 삼성생명 소속 설계사 4명은 2015년1월부터 2017년9월까지 모집한 47건의 계약을 모집하면서 보험계약자에게 보험상품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안내했다. KDB생명 소속 설계사 한 명에 대한 벌금도 2000만원대에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