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기업들은 코로나19 경험을 계기로 비대면, 유연근무제 등 근로형태가 다양해지는 한편, 디지털화가 되면서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0일 국내 대기업 4곳 중 3곳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유연근무제를 새로 도입하거나 확대했다고 전했다. 이는 한경연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근로형태 및 노동환경 전망'을 조사한 결과다. 응답기업 중 29.2%는 유연근무제를 새로 도입했고 45.8%는 기존 제도를 보완, 확대했으며 10.0%는 도입을 검토 중이다. 도입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15.0%였다. 형태별로 보면 재택·원격근무제(26.7%)가 가장 많고 시차출퇴근제(19.0%), 탄력적 근로시간제(18.3%), 선택적 근로시간제(15.4%) 등 순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유연근무제를 도입·확대한 기업 중 56.7%는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유연근무제를 운영하는 기업의 51%는 코로나19 이후에도 계속하거나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기업들은 코로나가 노동시장에 몰고 온 변화로 비대면·유연근무제 등 근로형태 다변화(39.1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감염 예방 물품의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을 통해 반입된 해외직구 물품은 1837만800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7% 증가했다. 직구 1위 품목은 종합비타민,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총 603만6000건을 기록했고 화장품(75만1000건)과 커피·차(56만7000건), 의약품(47만1000건), 사탕·껌류(39만900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련 품목들의 수입도 크게 늘었다. 1년 전과 비교해 마스크 수입은 2291% 증가했고 손 소독제(1만391%)와 체온계(1376%)의 수입 증가율도 매우 높았다. 이 외에도 캠핑용품(156%)이나 오락 용구(65%), 커피머신(38%), 운동용품(20%) 등 이른바 '집콕'을 즐길 수 있는 취미 용품 반입량도 많이 늘었다. 인천본부세관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여가 문화가 확산한 것이 해외직구 품목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산업 위축으로 올해 에너지 수요가 지난해 대비 1.4%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의 '2020년 상반기 에너지 수요 전망'에 따르면, 올해 총 에너지 수요는 지난해보다 1.4% 줄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산업 및 서비스업의 생산 활동이 둔화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수송 수요가 감소한 탓이다. 2019년 총 에너지 소비는 전년보다 1.3% 줄어든 3억350만TOE(석유환산톤)를 기록하며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기둔화로 산업 및 서비스업의 생산이 정체된 가운데 석유화학 설비의 유지 보수가 늘고 겨울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소비가 위축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당초 올해 에너지 소비는 경제성장률 상승, 설비보수 효과 소멸 등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역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에너지원별로 보면 올해 석탄과 석유 수요는 작년과 비교해 각각 7.7%, 1.0% 줄고 원자력과 가스 수요는 각각 12.2%, 1.0% 늘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석탄은 석탄발전 감축 대책에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미국 내에서 버섯·이산화탄소(CO₂)·마늘·이스트(효모) 등 식자재 4가지가 부족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 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미국 음식전문매체 푸드다이브는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유행)으로 인해 부족 사태에 직면한 식자재 4가지를 꼽았다. 우선 버섯은 앞으로 6∼10주간 공급이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3월부터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버섯 재배농가의 현장 인력 투입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버섯은 6∼12주 주기로 자라며 퇴비를 준비하는 기간과 2∼3주간의 재배 기간이 필요하다. 공급이 줄어드는 것과 달리 가정 내 식사가 증가하면서 소비는 계속 늘고 있다. UPI통신이 인용한 미국 시장조사업체 IRI의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첫째 주에만 버섯 소비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늘었다. 이산화탄소 공급 감소는 음료 제조사들을 고민스럽게 하고 있다. 이산화탄소는 소다, 맥주 등에 탄산을 넣으려고 사용하거나 고기, 샐러드 등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한 가공·포장·배송 등에 두루 이용된다. 최근 이산화탄소 생산공장이 코로나19 사태로
【 청년일보 】 쿠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5월 25일 폐쇄됐던 부천 신선물류센터를 재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쿠팡은 "물류센터 폐쇄 후 정밀방역을 실시하고, 보관 중인 243t 규모의 상품을 폐기했다"면서 "보건당국과 환경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폐쇄 39일 만에 재가동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에서 지난달 24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관련 확진자는 150명을 넘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안전한 먹거리와 건강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유통업계는 '비건' 시장에 이어 '키토제닉' 시장에 눈길을 돌리고 있어 식음료 시장내 판도 변화를 야기할 지 주목되고 있다. 30일 유통업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식음료 시장은 최근 '비건(Vegan·채식주의자)'인구를 노린 상품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상품 출시에 팔 걷고 나선 가운데 '키토제닉'이 새로운 키워드로 떠올랐다. '키토제닉'이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지방의 섭취를 늘린 식단을 뜻하며, 해당 식습관을 유지하게 되면 몸 상태가 '키토시스(Ketosis)' 상태에 도달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키토시스 체질이 되면 탄수화물이 아닌 지방을 직접적인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돼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축적 대상이었던 지방이 바로 연소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체내에 불필요하게 쌓이지 않게끔 해주는 원리다. 당초, 뇌전증 환자나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권하는 식이요법으로 사용됐으나 최근 체중감량 효과가 부각되면서 다이어트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외부활동
【 청년일보 】 롯데중앙연구소 이경훤 소장과 임직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 중인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 진료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이다. '존경합니다'를 뜻하는 수어 사진을 SNS 등에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경훤 소장은 "장기화 된 코로나19 사태에 몸과 마음을 바쳐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롯데제과 민명기 대표이사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이경훤 소장은 다음 참여자로 정재선 한국리서치 사장과 강현구 지보단 코리아 대표를 지목했다. 한편,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4월 임직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제작/기부 봉사 활동을 진행하여 KF-80 수준의 방역 체계를 갖춘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100여 개를 코로나-19 바이러스 취약 계층(치매 어르신)이 모인 인근 데이케어 센터에 기부한 바 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극복과 소비진작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시작한 첫 주말, 백화점과 마트에 소비자들이 몰리며 간만에 매장에 활기가 돌았다. 재고면세품 판매 매장에는 긴 줄이 여전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받은 패션상품들도 '코리안 패션 마켓' 등 행사에 힘입어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세일을 시작한 롯데백화점은 26∼27일 매출이 지난해 여름 세일기간 첫 이틀과 비교해 21% 증가했다. 롯데쇼핑의 교외형 아웃렛 6곳도 사람이 몰리면서 매출이 55% 급증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같은 금∼토 매출 증가율은 올해 1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최대 폭"이라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여성패션 상품군 매출도 8% 증가했다. 여성패션 상품군 매출은 4월과 5월에는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29% 감소하고 이달 들어서도 마이너스 매출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골프·아웃도어 상품군과 스포츠 상품군 매출도 각각 26%, 20% 증가하면서 전체 남성패션 상품군 매출도 역시 8% 늘었다. 이밖에 잡화 상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세계 백화점과 함께 '신신당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캠페인 타이틀인 '신신당부'는 소비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해달라는 대국민 메시지와 신한카드와 신세계백화점이 함께 응원한다는 중어적 의미를 담았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함깨가치 신신당부'는 신한카드와 신세계백화점이 지역 특산품을 대량 수매해 백화점에서 소비자에게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해당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기부하는 행사이다. 함깨가치는 ‘함께(together) 가치(value)있는 착한 소비에 동참하자’라는 의미 부여와 지역 특산품인 '깨(경북 고령)'와 '멸치(전남 완도)'를 음차한 것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과 연계하여 진행함으로써 착한 소비 확산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백화점 전점에서 진행되며 신세계 신한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특별 제작한 함깨가치 사은품을 제공한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는 경북산 깨로 만든 기름세트, 7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전남산 멸치로 만든 멸치세트가 각각 준비된다. 특히 ‘함깨가치 신신당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간편식과 K-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라면과 김치 수출이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5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6% 증가했다. 라면 수출 증가율은 지난 1월 9.5%에서 2월 42.8%로 뛴 이후 3월 31.5%, 4월 52.3%, 5월 39.6% 등으로 넉 달째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라면 수출국 1위인 중국의 1∼5월 수출액은 6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 36.5%, 일본 52.9%, 대만 66.3%, 태국 51.9% 등 주요국 수출도 호조세를 보였다. 라면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에서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물류 차질까지 우려되면서 라면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영화 '기생충'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한국 라면의 인기가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대표 식품 김치도 활짝 웃었다. 김치 수출액은 지난 1월 2.3% 감소했지만, 2월 28.8% 증가한 뒤 3월 33.0%, 4월 62.6%,
【 청년일보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SNS 핫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홈쿡'으로 떠올랐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자연스럽게 직접 요리를 하는 기회도 많아진 탓에 직접 만든 요리나 간식 등을 예쁘게 찍어 SNS상에 공유하는 트렌드도 확산되고 있다. 이전에는 외부에서 먹은 음식 사진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직접 만든 '홈쿡샷'이 대세인 것이다. 특히, 다양한 홈쿡샷 중 여름철 즐기기 좋은 단백질 식품 활용 레시피가 주목 받고 있다.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더욱 강조되며, 여름철 몸매 관리를 위해 덜 부담스럽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하나의 이유다. 다양한 단백질 식품 중에서도 건강함과 맛은 기본이고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하기 좋은 그릭요거트, 두부로 만든 면, 아몬드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맞춰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올 여름, 단백질을 보다 맛있게 즐기며 더위까지 물리칠 수 있는 SNS 인증 레시피를 소개한다. ◆ 어떤 재료와도 '이상적 궁합'…그릭 요거트, 식사 대용 '주목' 그릭 요거트는 기본에 가까운 담백한 맛으로 다양한 토핑과 두루 잘 어울리는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한 감염병 신약개발 지원 등 국가적인 대응을 하고자 국립중앙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현재 시급한 코로나19뿐 아니라 향후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선제적 국가방역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 감염병 등 전문지식과 정보 공유 ▲ 감염병 관련 의약품 허가·임상자료 등에 대한 자문 및 인력 교류 ▲ 긴급 치료제 사용 등에 대한 자문과 정보 공유 등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임상시험 계획서 자문 등을 위한 전문 인력 구성 및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식약처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축적해 온 감염병 치료와 의약품 개발에 관한 전문 지식과 역량을 나눠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할 수 있는 보건의료 체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