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구 이동자 수 5개월 연속 '감소'…"주택 거래 줄어"
【 청년일보 】 국내 인구 이동자 수가 5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8일 내놓은 '2019년 7월 국내 인구 이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이동자 수는 56만4000명이다. 전년 동월 56만9000명 대비 0.9% 감소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감소한 12.9%로 집계됐다. 이동자 수는 지난 3월(-9.4%)을 시작으로 4월(-1.1%), 5월(-5.1%), 6월(-10.9%), 7월까지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동자 수가 5개월 연속 감소하는 것은 2017년 3~8월 6개월 내리 줄어든 이후 처음이다. 전체 이동자 중 67.0%는 시·도 안에서 이동했고, 33.0%는 시·도 밖으로 이동했다. 각각 1년 전보다 0.9%, 0.8%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9%, 0.8% 감소했다. 시·도별로 순이동(전입-전출)을 살펴보면 경기(1만4121명), 세종(2463명), 제주(346명) 등지에서는 순유입이 나타났다. 경기는 서울에서, 세종은 대전·청주·공주에서, 제주는 모든 시도에서 전입했다고 통계청은 전했다. 서울(-7077명),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