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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요기요, 네이버플러스 제휴 혜택 축소…"1만5천원 이상 주문 필요"

네이버, 회원 대상 혜택 축소 공지

 

【 청년일보 】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 혜택을 축소한다.

 

30일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자를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가계별 최소 주문금액을 충족하면 요기요의 구독형 멤버십인 요기패스X 무료배달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이후에는 이를 제공받을 수 없다.

 

11월부터는 가게별 최소 주문금액을 충족해야 하는 것은 물론 1만5천원 이상 주문해야만 무료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요기요는 올해 6월 19일 네이버와 손잡고 요기패스X를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해온 바 있다.

 

요기요 측은 추후 네이버와의 협의를 통해 혜택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요기요 관계자는 "10월 31일 이후로 다시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10월 말에 다시 공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플랫폼 업계에서는 요기요의 최근 부진한 실적이 이와 같은 제휴 혜택 축소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배달플랫폼 업체 관계자는 "올해 5월 쿠팡이츠가 요기요를 제치고 업계 2위로 올라선 이후 요기요는 네이버, 토스 등과 제휴를 확대하며 사용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점차 줄어드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익적 측면에서도 기존의 제휴 혜택을 유지하기에 어려운 상황에 봉착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요기요는 올해 5월 쿠팡이츠에 밀려 배달 플랫폼 업계 3위로 내려앉는 한편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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