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하고 남북 교류협력 구상과 함께 한미간의 공조 강화를 위한 논의할 예정이다. 오늘 상견례는 주한 대사 가운데 첫번째다. 통일부는 이 장관이 이날 오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장관실에서 해리스 대사를 만나기로 했으며, 이번 접견은 해리스 대사가 이 장관의 취임 인사차 예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대사 가운데 첫번째, 이장관 '작은교역' 정책 대북제제 관련 한미공조 중요 해리스 대사와의 만남은 주한대사가운데 첫번째로 이 장관이 취임 후 주한대사 중 가장 먼저 해리스 대사와 상견례를 하는 것은 남북교류협력 정책과 관련 대미 외교의 중요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물물교환을 중심으로 한 ‘작은교역’ 등 이 장관의 남북관계 복원 구상은 미국이 주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와 충돌할 수 있기 때문으로 미국과의 공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장관은 접견에서 해리스 대사에게 정부의 남북 교류협력 정책 구상 등을 설명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한미 공조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취임 직후부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위반을 피할 수 있는
【 청년일보 】박근혜 정부 국무위원으로 2016년 11월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국 참회'의 글을 통해 "정말 사죄드린다"며 최순실 사태 최초의 사과로 눈길을 끌었던 류길재 북한대학원대 교수가 암 투병 끝에 15일 향년 61세로 생을 마감했다. 류길재 교수는 1987년부터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연구원과 연구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1998년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 교수로 임용되었으며, 2005년 경남대 북한대학원이 북한대학원대학교로 개편되면서 북한대학원대학교 소속으로 변경되었다. 1997년과 2010년~2011년에는 미국 우드로우 윌슨 센터(The Woodrow Wilson International Center for Scholars)에서 한반도 냉전사 관련 연구에 참여한 바 있으며 한국정치학회와 한국국제정치학회에서 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북한연구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하고 2013년에 북한연구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류길재 교수는 박근혜 정부의 첫 통일부 장관으로 북한 붕괴론에 기울어 있던 박근혜 정부 내에서 나름대로 북한과의 대화·협력 필요성을 강조한 합리적 보수주의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13년 3월부터 2년간
【 청년일보 】미래통합당이 인상청문회 과정에서 사상검증 논란이 일었던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청문회를 진행한 우리 당 외통위 간사로부터 '도저히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줄 수 없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외통위 소속 김기현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오늘 오전까지 이 후보자의 아들 병무청 자료가 제출되면,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헌법상 의무인 병역의 의무를 납득할 수 없는 사유로 이행하지 않았다면 적합하다고 판정하기 어렵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전날 인사청문회에서는 미래통합당 김석기 의원이 "허리통증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면 이 장면은 어떻게 설명하느냐"며 이 후보자의 아들이 무거운 짐을 드는 듯한 소셜미디어 캡처 장면을 공개하며 질의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짐이) 수십 킬로그램까지 간다는 관측은 과하다"며 "맥주 한 박스가 수십킬로가 되는지 확인해 보자"고 말했다. 국회 외통위는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3일 오전 10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다. 청문회에서는 서울시가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뤄졌다"고 해명한 지난 3월 청년예술청 개관 사업 관련 용역계약 과정 의혹이 집중 조명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관련 배상을 받는 안으로 북한으로부터 평양대표부 설치를 위한 토지를 공여받겠다며 밝힌 구상 등 남북관계 주요 쟁점과 현안들이 집중 질의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앞장서 왔으며 한반도 비핵화 등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역량을 갖췄다는 평이다. 미래통합당은 후보자 아들 군 면제 과정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해 철저한 규명을 할 것이라는 입장으로 지난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이은 여야의 2차 격돌이 예상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