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마국 애플과 일본 닛산의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한 채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5일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 내용을 인용해 애플과 닛산의 협상 결렬 소식을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양측간 접촉은 짧았고, 논의가 고위 경영진 수준까지 진전되지도 못했다. 협상 결렬의 주요 원인은 '애플' 브랜드 사용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자동차 업계에서는 애플이 애플카를 추진하면서 기술 공유를 마음에 두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이 경우 자동차 제조협력사들은 애플을 위해 아이폰을 단순 조립하는 대만 업체 '폭스콘'과 유사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해왔다. 앞서 애플카의 협력 대상 제조사 가능성이 거론돼온 현대차·기아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애플카' 생산과 관련해 애플과 협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현대차와 기아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면서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과 애플의 자율주행차 개발 협의가 중단된 여파로 정몽구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의 그룹 상장사 보유 주식 가치도 급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정몽구 명예회장이 보유한 그룹 상장사 4곳의 지분 가치는 5조9천937억원이었다. 이는 지난 5일 기준 6조4천355억원에서 4천418억원(6.9%) 줄어든 것이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차(5.3%), 현대모비스(7.1%), 현대글로비스(6.7%), 현대제철(11.8%)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지분 가치도 지난 5일 4조4천814억원에서 전날 4조793억원으로 4천21억원(9.0%) 감소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2.62%), 기아(1.74%), 현대글로비스(23.29%), 현대모비스(0.32%), 현대위아(1.95%), 이노션(2.00%), 현대오토에버(9.57%), 현대자동차 우선주(298주·0.00%) 등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애플카' 개발 협상 중단 소식에 두 회장의 그룹 상장사 보유 주식 가치가 하루 만에 8천438억원 줄어든 것이다. 지난달 현대차그룹 관련 주는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출시를 위해 애플과 협의를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이 애플과의 자율주행차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8일 장 초반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주식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81% 떨어진 23만5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아(-13.20%), 현대모비스(-8.37%), 현대위아(-9.87%), 현대글로비스(-8.37%)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현재 이들 기업의 시총은 약 126조6천억원으로 하루 만에 12조2천억원 감소했다. 지난 5일 종가 대비 8.8%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 5일 현대차(53조원), 기아(41조원), 현대모비스(33조원), 현대위아(2조6천억원), 현대글로비스(8조3천억원) 등의 합산 시총은 약 138조9천억원이었다. 올해 들어 현대차그룹 기업의 주가는 애플과 협력설에 요동쳤다. 지난달 8일 애플이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에 협력을 제안해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일 현대차(19.42%)를 비롯해 기아(8.41%), 현대모비스(18.06%), 현대위아(21.33%) 등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 현대차는 8일 코스피에서 오후 1시 20분 기준 전 장보다 22.09%(4만5500원) 상승한 25만1500원에 거래됐다. 이외의 현대차그룹주도 현대위아(26.27%), 현대오토에버(7.27%), 현대글로비스(3.76%), 이노션(4.57%), 현대로템(3.46%)로 상승했다. 현대차와 애플카와의 협력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한 매체 보도로 애플이 자율주행 기반 전기차 생산을 위해 현대차그룹과 손을 잡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현대차는 이날 공시를 통해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관련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가 코스피 대형주로서는 이례적인 상한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3일 코스피에서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61%)까지 치솟은 11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가 10만원 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2018년 5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9조5천559억원으로 하루 만에 약 4조5천억원 불어났다. 시총 순위는 코스피 23위에서 16위로 뛰었다. 우선주 LG전자우(29.96%)도 함께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LG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와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 가칭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물적분할로 회사를 설립하고 마그나가 신설 회사 지분 49%를 인수한다. LG전자에서 분할되는 사업은 전기차 모터, 인버터, 차량 충전기, 구동시스템 등이다. 회사 측은 내년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께 합작법인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LG전자의 합작법인 소식에 LG우(18.38%), LG이노텍(12.80%), LG(10.34%), LG디스플레이(6.41%) 등 다른 LG 계열사 주식도 줄줄이 급등했다. 이날 증권가에서도 LG전자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