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캐피탈이 지난해 해외 금융법인 자산이 50조 8184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현대캐피탈 국내 금융 자산(29조 6577억원)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들 해외 법인의 세전이익(IBT)도 7663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지난 1989년 미국에 ‘현대오토파이낸스’라는 이름으로 첫 해외법인을 낸 지 30년만에 해외 자산 50조 시대를 열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표준화 한 비즈니스 모델과 강력한 현지화 전략이 글로벌 실적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규모와 자동차 금융시장의 성숙도에 따라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적용하는 것은 물론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과 고객에게 특화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현지 전문 인력 중심의 인재풀을 확보하고, 글로벌 법인 간 소통과 일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업무 시스템을 통일한 것도 주효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현대캐피탈은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해 왔다. 지난 2012년 국내 여신전문금융사 최초 유럽시장에 진출한 것은 물론 국내 금융사 최초로 유럽과 남미에 은행을 설립한 것은 이런 배경에서다. 현재는 미
【 청년일보 】 평생 어부바 신협이 창립 59년 만에 총 자산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전했다. 이에 지난달 말 기준, 신협의 총 자산은 100조 7716억원으로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한 발 더 도약하는 동력을 얻게 됐다. 신협은 전국적으로 884조합 및 1676영업점, 자산 100조 원 및 이용자 1,300만 명을 보유한 금융협동조합으로 지역별 자산 구성은 ▲인천경기 19.16조 원(19.01%), ▲부산경남 14.97조 원(14.86%), ▲서울 13.55조 원(13.45%), ▲대구경북 12.43조 원(12.34%), ▲광주전남 10.70조 원(10.62%), ▲대전충남 10.50조 원(10.42%), ▲충북 6.46조 원(6.41%), ▲전북 5.97조 원(5.92%), ▲강원 3.34조 원(3.31%), ▲제주 3.69조 원(3.66%)이다. 지난해 말 총자산 90조 8천억 원을 기록했던 신협은 10개월 만에 10조 원이 증가하며 큰 증가폭을 보였는데, 최근 신협이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가치와 포용적 금융 확대 등을 통한 신뢰 확보가 예금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며 자산 증가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신협의 예금은 전년대비 11
【 청년일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한국 국채가 매력적인 자산이라고 강조하며 "외국인의 국채 투자 규모가 100조원에 달할 정도로 확대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6회 KTB(Korea Treasury Bonds) 국제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국채시장은 어려운 대외변수 발생에도 한국경제 버팀목 역할을 흔들림 없이 해주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의 국채 보유 규모는 전체 상장 잔액의 14%에 해당하는 99조원이다. 국채시장을 질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우선 중장기 재정수요에 대비해 국고채 인수기반을 강화하고 장기채 시장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저출산·고령화, 복지 수요 확대 등 중장기 재정수요에 대비한 재정자금의 안정적 조달에 주력하겠다"며 "50년물 정례발행 및 적정수준의 장기채 발행 비중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통시장 착오 거래에 대한 사후구제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유통시장 선진화에도 방점을 찍었다. 또 장내 레포(Repo·환매조건부채권) 거래 활성화를 위해 담보채권 범위를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