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카드는 지난 15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와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이 서울 종로에 위치한 스타벅스 더종로R점에서 PLCC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전했다. 현대카드 관계자에 따르면 양사는 스타벅스 전용 신용카드를 함께 설계해 출시하고, 현대카드가 카드 운영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는 전용 신용카드를 갖고자 하는 기업이 전문 카드사와 함께 운영하는 카드다. 카드 혜택과 서비스 등을 해당 기업에 집중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1999년 국내 진출 이후 지금까지 PLCC는 물론 일반 제휴 신용카드도 출시한 적이 없다. 국내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독자적인 로열티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스타벅스가 최초의 자사브랜드 카드의 파트너로 현대카드를 선택한 것은 그간 현대카드가 쌓아 올린 브랜드 파워와 PLCC 사업을 개척하며 쌓은 역량을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와 현대카드는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스타벅스에 집중된 혜택과 서비스를 PLCC 상품에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스타벅스의 별이 최
【 청년일보 】 현대카드가 직원 직급 체계를 단순화하는 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정태영 부회장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회사의 다섯단계 직급을 세 단계로 수평화하는 작업이 반년간의 연구와 수정 끝에 직원들의 의견 수렴과 공지단계(에 있다")며 "막판에 직급의 호칭 때문에 토론이 수차례 거듭됐다"고 전했다. 현대카드는 현재 '부장-차장-과장-대리-사원' 등 5단계인 직급 체계를 '시니어 매니저-매니저-어소시에이트' 등 3단계로 변경하는 안을 마련해 내부 절차를 밟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직급 체계 개편은 수평적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고민의 연장선"이라며 "국내와 해외 법인 간 달랐던 직급체계도 통일해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인 스스로가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의 여동생이라고 밝히며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의 갑질 경영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주)서울PMC(옛 종로학원)에서 벌어지는 대주주의 갑질 경영에 대한 시정요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으며 현재 이 청원글은 국민청원 요건에 따라 사명 등이 가려져 있다. 청원인은 "아들이라는 이유로 (종로학원 창업자인 아버지로부터) 다수의 지분을 증여받은 정 부회장은 위법과 편법으로 자신의 지분을 늘렸다"며 "심복들을 회사 임원으로 앉혀두고 17%가 넘는 지분을 가진 주주인 저에게는 회계장부조차 열람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도움을 구하기 위해 국민청원에 이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서울 PMC가 학원 사업을 매각하고 부동산 자산만 남겨놓고 있는데, 최근 1~2년 사이 회사의 주요 자산을 매각하면서도 대주주인 정 부회장은 어떤 정보 공유도 없고, 의견 개진도 못 하도록 하고 있다"며 "정 부회장이 지분을 늘리는 과정에서 내 도장이 도용되기도 했다"고 비난했다. 또 "정 부회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