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하고 남북 교류협력 구상과 함께 한미간의 공조 강화를 위한 논의할 예정이다. 오늘 상견례는 주한 대사 가운데 첫번째다. 통일부는 이 장관이 이날 오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장관실에서 해리스 대사를 만나기로 했으며, 이번 접견은 해리스 대사가 이 장관의 취임 인사차 예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대사 가운데 첫번째, 이장관 '작은교역' 정책 대북제제 관련 한미공조 중요 해리스 대사와의 만남은 주한대사가운데 첫번째로 이 장관이 취임 후 주한대사 중 가장 먼저 해리스 대사와 상견례를 하는 것은 남북교류협력 정책과 관련 대미 외교의 중요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물물교환을 중심으로 한 ‘작은교역’ 등 이 장관의 남북관계 복원 구상은 미국이 주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와 충돌할 수 있기 때문으로 미국과의 공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장관은 접견에서 해리스 대사에게 정부의 남북 교류협력 정책 구상 등을 설명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한미 공조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취임 직후부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위반을 피할 수 있는
【 청년일보 】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20일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한국과 일본 간 관계회복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20일 주한미국대사관과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에 따르면 해리스 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국내 30대 기업 CEO들과 조찬간담회를 비공개로 개최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 자리에서 한일 간 수출규제와 관련한 미국 측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고위 인사는 "해리스 대사는 한일 간 무역 문제가 조속히 잘 해결되는 것이 양국 경제와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도 중요하지만, 미국 측면에서도 한미일 안보동맹 차원에서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한일 관계 회복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도 중요함에 따라 기업인들에게 일본 기업과 접촉을 늘려서 사태 해결에 기여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서 한 참석자가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해 질문했지만, 해리스 대사는 해당 문제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라며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간담회에는 전경련을 탈퇴한 4대 그룹의 부회장과 사장 등 CEO급 인사들도 참석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