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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정치권 주요기사] 윤대통령 시정연설 "추경안 조속 처리"...대통령실 "北 핵실험 준비 된듯" 外

 

【 청년일보 】금일 정치권 주요 이슈는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국회를 찾아 시정연설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진행하며 코로나 손실보상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은 북한이 핵실험 재개 준비가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핵실험 전 여러 종류의 미사일 실험 테스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내주 임면 수순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 본회의서 시정연설...추경안 조속 처리 당부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진행할 예정. 

 

윤 대통령은 '1호 국정 현안'으로 임시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한 '코로나 손실보상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할 전망. 

 

윤석열 정부는 전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첫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중앙정부 지출 기준으로 36조4천억원, 지방이전 재원까지 총 59조4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600만∼1천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내용이 핵심.

 

◆대통령실 "北 핵실험 준비는 된듯"..."미사일 실험 가능성" 상존

 

대통령실은 13일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핵실험 준비는 돼 있는 것 같다. 다만 핵실험 하기 전에 여러 종류의 미사일 실험을 테스트할 가능성도 있지 않나 보고 있다"고 언급.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이 6번이나 했는데 추가적인 핵실험을 왜 필요로 하는지, 기술적인지 정치적인지를 미국과 함께 여러 가지(를)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

 

이어 "다음주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북한과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역내 문제, 양자 협력 문제, 글로벌 문제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준비해놓으려고 한다"고 부연.

 

◆尹대통령, 한동훈 청문보고서 재송부...내주 임명 수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 윤 대통령은 한동훈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오는 16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해.

한 후보자 청문회는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장장 17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지만 여야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종료.

더불어민주당이 한 후보자를 주요 낙마 대상으로 규정하고,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으로서는 임명 강행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전망.

 

 

◆젊은 세대 의견 듣겠다...이준석 "대선 후 아이디어 고갈"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정말 관심을 가졌던 것 중 하나가 '선거 이후 젊은 세대들은 무엇을 원하고 있느냐'였다"고 발언.

 

이 대표는 이날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유정복, 인하대를 만나다'라는 주제의 청년 간담회에서 "대선 이후 아이디어가 많이 고갈됐는데 앞으로 우리 당과 정치권이 무엇을 이뤄나가야 할지에 대해 생생한 의견을 듣고 싶다"며 이같이 언급.

 

이 대표와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이후 학교 발전 방안, 통학 인프라 개선, 기숙 시설 부족, 코로나19 여파로 쇠퇴한 대학문화 활성화 등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에 차례로 답변.

이 대표는 대학문화 활성화에 문화시설·공간 설치 등 시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대학 문화는 전통과 함께 깃든다"며 "고유의 아이템을 찾는 게 중요한데 유 후보는 그런 아이템을 (시에) 제안하면 잘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분"이라고 강조. 

 

◆대통령 집무실로 몰리는 시민단체들...기자회견·시위 장소로 부상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이 각종 기자회견과 시위 등 시민사회단체들의 집회 시위 장소로 부각되고 있다는 소식.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는 13일 각자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시민사회단체들의 기자회견과 시위가 잇따라 열려. 그동안 광화문과 청와대 인근 분수대가 중심이었던 시민사회단체들의 집회 시위 장소는 새 정부 출범 후 확연히 용산으로 이동.

 

한 시위자는 전쟁기념관 서문 인도에 요구 사항을 적은 피켓으로 둘러싼 1인용 텐트를 설치하고 노숙 농성을 벌이기도. 확성기를 들고 집무실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요구사항을 외치거나 애국가를 부르는 시위자 등과 함께 도로변에 설치된 경찰 펜스에 팻말을 매달려다가 경찰에게 저지당해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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