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울상공장 화재' 사고…에쓰오일 CEO, 오전 11시 기자회견

회견서 사고 발생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대책 등 발표
소방당국 "알킬레이트 추출 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

 

【 청년일보 】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 후세인 알 카타니는 지난 19일 청정휘발유 원료 '알킬레이트(Alkylate)'를 생산하는 울산공장 시설에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에 대해 20일 오전 11시 울산공장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견에서는 사고 발생에 대한 사과, 재발 방지 약속과 대책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폭발·화재 사고는 전날 오후 8시 5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내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졌고 원·하청 근로자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이날 폭발·화재 사고가 이 알킬레이트 추출 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추출 공정에 사용되는 부탄 압축 밸브 정비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나고, 화재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7년 9월 울산공장 내 6천㎡ 부지에 총투자비 1천500억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해 약 2년 만인 2009년 8월에 완공했다.


이 곳은 하루 9천200배럴 알킬레이트를 만들 수 있는 곳이다.


앞서 에쓰오일은 알킬레이트에 대해 낮은 중기압과 높은 옥탄가를 가지고 있어서 고급휘발유로 바로 사용 가능하다고 홍보해왔다.


황, 올레핀, 아로마틱, 벤젠과 같은 유해 물질을 함유하고 있지 않아 친환경 휘발유 유분이라는 평가다.


에쓰오일은 완공 당시 세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환경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알킬레이트를 자체 공급하고, 외부에 판매해 연간 1천억원 상당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