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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정치권 주요기사]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여야 총집결"..."IPEF 출범" 한미일·아세안 등 13개국 참가 外

 

【 청년일보 】금일 정치권 주요 이슈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 추도식에 여야 인사들이 총집결했다는 소식이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각 외연 확대 및 통합, 지지층 결집을 도모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아울러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공식 출범했다. 미국 주도로 출범한 IPEF 의 인구는 25억명에 달하며, 인구와 국내총생산(GDP) 측면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나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보다 규모가 큰 협의체다.

 

이와 함께 공식 활동을 종료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특위)가 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형발전위)를 대체할 새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혀 규모와 역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여야 총집결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3주기 추도식에 여야가 총집결. 

 

범야권에서는 5년 만에 추도식에 모습을 드러낸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윤호중·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이해찬·한명숙 전 국무총리,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 

 

여권에서도 한덕수 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진복 정무수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정 인사들이 자리. 

 

정가에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각 외연 확대 및 통합, 지지층 결집을 도모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추도식이 끝나갈 무렵 장내에선 노 전 대통령이 평소 즐겨 부른 '상록수'를 제창. 

 

◆IPEF 출범...한미일·아세안 7개국 등 13개국 참가

 

미국 주도로 23일 공식 출범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는 인구와 국내총생산(GDP) 측면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나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보다 규모가 큰 협의체.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 등 총 13개국이 참가한 IPEF의 인구는 25억명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32.4% 수준. 또 이들 국가의 GDP는 34조6천억달러로 전 세계 GDP의 40.9%를 차지.

우리나라와 IPEF 참가국과의 교육 규모는 3천890억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교역의 39.7%에 육박. IPEF의 GDP 규모는 RCEP(26조1천억달러)보다는 32.6% 더 크고, CPTPP(10조8천억달러)와 비교하면 3.2배 수준. 

 

우리나라와의 교역 규모는 중국, 일본,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이 포함된 RCEP가 4천839억달러로 IPEF보다는 큰 상황.

 

◆국가균형발전위 '만지작'...새 조직 필요

 

23일 공식 활동을 종료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특위)가 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형발전위)를 대체할 새 조직을 만들겠다고 공개.

 

김병준 특위 위원장은 이날 용산 청사에서 가진 활동 결과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새롭게 만들 조직이나 정비될 조직 이름이 뭐가 됐든 그 조직이 (대선 당시) 지역 공약을 중심적으로 챙겨달라"고 지침을 내렸다고 전달.

 

특위는 지난달 기존 균형발전위와 자치분권위원회를 통폐합한 형태의 기구를 신설해 균형발전 추진체계를 재정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기능을 두고 이목이 집중.

김 위원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빨리 추진 체계를 정비해줬으면 좋겠다. 사무를 볼 수 있는 공간까지 확보해서 빨리 서둘러달라"고 특위에 당부한 것으로 전해져. 

 

 

◆"깨어있는 강물 된다"...문 전 대통령 "바다 포기하지 않을 것"

 

문재인 전 대통령은 23일 "우리는 늘 깨어 있는 강물이 되어 결코 바다를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신처럼"이라고 언급.

 

문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인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도식에 참석한 뒤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노 전 대통령과의) 약속을 지켰다"라며 이같이 기재. 이어 "감회가 깊다. 그리운 세월이었다"라며 "아내는 연신 눈물을 훔쳤다"라고도 기록.

문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17년 대통령에 취임한 뒤 참석했던 추도식 이후 5년 만. 문 전 대통령은 당시 추도식에서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며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돼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다"고 언급. 

 

◆한덕수 국무총리 "무거운 책임감"...취임일성 "현장·창의·소통 내각"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인 한덕수 총리가 23일 취임식을 갖고 내각 수장으로서의 포부와 내각 운영 구상을 발표.

 

한 총리는 윤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지 사흘째인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뤄진 취임식에서 취임 일성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언급.

 

그는 우선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제환경이 매우 어렵다"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환율 급등과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압력, 양극화와 불평등, 고령화와 저출산 등을 산적한 난제로 제시.

이어 "한평생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살려 지금의 도전과 위기를 이겨내는 일에 진력하겠다"면서 "국가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국민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 

 

윤 대통령이 책임총리, 책임내각 등을 언급해온 가운데 한 총리는 "내각을 이끌 국무총리로서 세 가지만 당부하겠다"면서 '확실한 현장 내각', '창의적인 내각', '소통하는 내각' 등을 취임일성으로 강조.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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