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인플레 목표치 2%까지"...월러 연준 이사 "기준금리 0.5%p씩 인상 지지"

6·7월 0.5%p씩 기준금리 인상...시장 전망과도 일치

 

【 청년일보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최소한 두 차례는 기준금리를 50bp(0.5%포인트, 1bp=0.01%포인트)씩 올리는 '빅스텝'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프랑크푸르트 강연에서 연준의 향후 기준금리 인상 폭에 대해 "50bp씩 인상을 하는 방안을 앞으로 몇 번은 지지할 것"이라고 언급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강연에서 월러 이사는 50bp 인상에 대해선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근접하기 전까지 계속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최근 두 달 연속 8%대로 연준 목표치를 크게 웃돌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6월과 7월에도 각각 50bp씩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월러 이사의 이날 발언은 시장의 예측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과 7월 50bp 금리 인상 이후 3분기에는 25bp 금리 인상으로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물가상승률이 분명하고 확실하게 내려가는 것을 볼 때까지 계속 금리 인상을 밀어붙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파월 의장은 6월과 7월에도 50bp씩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방안에 대해 "FOMC 내에서 광범위한 지지가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연준은 지난 4일 FOMC 정례회의에서 최악의 물가상승을 방어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22년 만의 기준금리를 50bp를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한 바 있다.

 

연준은 지난해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충격에 이른바 제로금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 3월 기준금리 25bp 인상을 시작으로 5월의 빅스텝까지, 금리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0.75~1.0% 수준으로 크게 뛰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