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2일 특징주는 PN풍년과 제일약품, 에어부산이다.
6·1 지방선거에서 막판 역전승에 성공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테마주로 거론된 PN풍년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PN풍년은 이 회사 최상훈 감사가 김 당선인과 덕수상고 국제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김 당선인 테마주로 묶었다.
제일약품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위궤양 치료제 임상 3상 계획 승인 소식에 급등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0년 5월 제일약품이 출자해 설립한 신약 개발 회시다.
이외에도 에어부산은 무상감사와 유상증자 결정에 주가가 급락했다.
◆ '김동연 테마주' PN풍년 14%대 급등
6·1 지방선거에서 막판 역전승에 성공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테마주로 거론되는 PN풍년[024940]은 큰 폭으로 올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밥솥 업체 PN풍년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53% 오른 5천320원에 거래를 마침. 장 초반에는 25% 가까이 급등한 5천800원까지 급등.
PN풍년은 이 회사 최상훈 감사가 김 당선인과 덕수상고·국제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김 당선인 테마주로 묶임.
지방선거 기간 박빙 구도가 이어지며 최대 승부처로 꼽힌 경기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 당선인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상대로 역전승.
◆ 제일약품, 자회사의 위궤양 치료제 임상 3상 계획 승인에 급등
제일약품[271980]이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위궤양 치료제 임상 3상 계획 승인 소식에 2일 주식시장에서 급등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75% 뛴 2만8천원에 거래를 마침.
제일약품의 지주회사인 제일파마홀딩스[002620]도 26.69% 급등한 1만5천900원에 마감.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0년 5월 제일약품이 출자해 설립한 신약 개발 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궤양 치료제 'JP-1366'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이날 밝힘.
회사에 따르면 JP-1366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CAB 제제)를 기반으로 해 수소 이온 펌프 억제제(PPL 제제)보다 치료 효과와 지속도가 높다고.
◆ 에어부산, 무상감자·유상증자 결정에 13% 급락
에어부산이 무상감자와 유상증자 결정에 2일 급락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3.9% 내린 1천890원에 거래를 마침.
에어부산은 운영·채무상환 자금 약 2천억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5월 31일 공시. 주당 4천600원에 신주 4천350만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7일.
같은 날 에어부산은 현재 발행된 1억9천392만주 보통주를 3분의 1로 줄이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도 공시. 기준일은 7월 25일.
◆ CJ CGV, 4천억원 전환사채 발행에 약세
CJ CGV[079160]가 4천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2일 약세로 마감.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CGV는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35% 내린 2만7천원에 거래를 마침. 장중 한때 5.06% 내린 2만6천250원까지 밀리기도 함.
앞서 CJ CGV는 1천600억원 규모 채무상환자금과 2천400억원 규모의 운영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후순위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지난달 31일 장 마감 후 공시.
이와 관련해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비용 부담으로 차입금 일부를 상환할 것으로 추정되며, 최근 극장 수요 회복에 따른 운영 자금으로 일부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함.
그는 "다만 전환사채 규모가 현재 시가총액의 약 35%에 달하는 만큼 단기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이라고 덧붙임.
◆ 현대중공업, MSCI 편입·실적 개선 기대에 소폭 상승
현대중공업[329180]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 편입과 수요 증가 기대에 2일 증시에서 소폭 오름.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42% 오른 11만9천500원에 마침. 장 중 12만2천500원까지 오름.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1일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의 한국 지수에 새로 편입.
증권사들은 지수 편입으로 현대중공업에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자금 1천200억∼1천500억원이 유입됐을 것으로 추산.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