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 회장은 "2025년은 섬유패션업계가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이 같이 강조했다.
섬산련은 지난 7일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정부, 업종별 섬유패션단체 및 주요 기업 CEO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과 최병오 섬산련 회장을 비롯한 섬유패션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희망찬 출발과 결속을 다지고, 섬유패션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신년사, 초청강연 등이 진행됐다.
최병오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친환경 및 디지털 전환, 글로벌 시장 다각화 등을 통해 K-섬유패션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첫째, 글로벌 시장에서 K-소재·K-원단·K-패션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부 및 국회와 협력하여 제도와 인프라를 혁신하고 프리뷰 인 서울, 해외전시회, 수출 프로모션 등 K-섬유패션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파이버 투 파이버 리사이클 기술개발과 EU 디지털 제품 여권(DPP) 도입 등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기반을 조성하고 글로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우리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섬유패션 생산·유통 플랫폼의 혁신과, K-섬유패션의 독창적 아이덴티티를 확립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9월 개원한 텍스파 캠퍼스를 통해 현장뿐만 아니라 미래 섬유패션산업을 이끌 수 있는 약 3천명의 다양한 인재를 적극 양성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최병오 회장은 1982년 창업한 국민옷 브랜드 기업인 패션그룹형지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 섬유패션인이다. 셔츠 브랜드 예작을 전개하는 형지아이앤씨를 비롯해,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를 전개하는 형지엘리트, 까스텔바작, 크로커다일레이디, 에스콰이아 등을 선보이고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