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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두 자릿수 성장 예상" 메모리반도체 전망 '청신호'… 넥슨,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최초 공개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올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견조한 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전망과 넥슨의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관련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매출 100대 기업 10곳 중 7곳은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 회복에 맞춰 재택근무에서 사무실 출근의 비중을 높여가는 과도기 상태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우리나라의 중국 내 입지가 약화되고 있다는 소식과 SK그룹의 소재·화학기업 SKC가 필름·가공사업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메모리반도체 전망 '청신호'… 예상 성장률 1%→18%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작년보다 18.7% 성장할 것으로 예측. 지난 3월 보고서에서 전년 대비 1.1% 수준 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한 것.

 

메모리반도체 시장 규모는 지난해 1538억 달러(한화 약 193조 1000억 원) 규모였고, 올해는 1827억 달러(한화 약 229조 40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WSTS는 전망. 올해 전체 반도체 시장 성장률도 기존 10.4%에서 16.3%로 상향 조정.

 

WSTS는 전 권역에서 반도체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 한국과 대만이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전체 반도체 시장 매출의 60.4% 차지 예상.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6465억 달러(한화 약 811조 6000억 원)로 추산.

 

◆ "NFT 기반 게임 생태계"… 넥슨,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최초 공개

 

넥슨은 8일 개최한 '2022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키노트에서 대체불가토큰(NFT) 중심의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최초 공개.

 

강대현 넥슨 COO는 '메이플스토리'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모두 아우르는 NFT 중심 생태계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설계 중이라고 밝혀.

 

게임 내 캐릭터나 아이템 등 각종 요소로 만들어지는 NFT가 이 생태계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공유되는 환경을 마련하고, 나아가 다른 NFT 프로젝트와의 연동을 지원해 글로벌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는 것이 목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첫 타이틀은 PC 기반 신규 글로벌 MMORPG '메이플스토리 N'. PC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손쉬운 개발이 가능한 블록체인 게임 제작 샌드박스 플랫폼 'MOD N(가칭)'도 준비 중.

 

이 밖에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에서 획득한 NFT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메이플스토리 N SDK' ▲모바일에서도 메이플스토리 NFT를 그대로 가져와 언제 어디서든 플레이하는 '메이플스토리 N 모바일' 같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생태계 안에 차례로 선보일 계획.

 

◆ "거리두기 종료에도"… 기업 10곳 중 7곳 "재택근무 시행 중"

 

8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재택근무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72.7%는 현재 재택근무를 시행 중(사무직 기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재택근무 제외)인 것으로 조사.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도 재택근무를 유지하는 이유로는 전면 출근에 따른 충격 완화 등 ‘단계적 일상회복 차원’이라는 응답(43.8%)이 가장 많아. 이어 ▲직원들의 재택근무 선호 반영(20.8%)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재택근무 장려 지속(16.7%) 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전후 재택근무 비중 변화 여부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비율 하향 조정, 재택일수 감축 등을 통해 재택근무를 축소(39.6%)했다는 응답과 기존 수준을 유지(37.5%)했다는 응답이 유사한 수준.

 

코로나 위기 상황이 해소된 이후의 재택근무 활용·확산 전망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응답한 기업은 51.5%.

 

 

◆ "韓, 中 수입시장서 입지 약화"… "수출 품목 다변화 필요"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하 무협)이 8일 발표한 '한국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하락과 우리의 대응방안'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수입시장 내 한국의 점유율은 8%로 2017년 대비 1.9%p  감소.

 

이는 중국의 10대 수입국 중 가장 큰 하락폭으로 중국과 무역분쟁을 겪은 미국의 수입시장 점유율 하락폭(1.7%p)보다도 큰 수준.

 

같은 기간 대만과 아세안의 수입점유율은 각각 5.6%p, 1.9%p 증가하면서 이들 지역이 한국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고서는 한국의 점유율 하락에는 주변국과의 경쟁 심화 외에 중국 내 한국 반도체 기업의 생산설비 확대에 따른 수입 대체 등의 영향이 있다고 분석.

 

무협은 중국 수입시장 내 우리의 점유율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품목 다양화, 고부가가치 전략 품목 발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양허 협상 추진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

 

◆ SKC, 필름사업 매각… 'ESG 소재 솔루션 기업' 도약

 

SKC는 8일 이사회를 열고 필름 사업을 분할 매각하기로 하고, 한앤컴퍼니와 주식매매계약 체결. SKC는 주주총회, 사업 분할 등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4분기에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

 

SKC는 이번 매각 재원을 2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중심 사업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

 

거래 대상은 SKC의 필름사업부문과 필름 가공 자회사 SKC하이테크앤마케팅, 미국 및 중국 사업장으로 계약금액은 1조 6000억 원. SKC는 확보한 재원을 미래 성장동력 사업과 신사업 등에 투자.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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