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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물류 비상에 "생산도 차질"...이랜드, 대전에 'NC대전유성점' 개장 外

 

【 청년일보 】금일 유통업계 주요 이슈는 화물연대 파업이 지속되며 생산업계도 타격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물류가 막히면서 기업들이 대체 운송 차량까지 투입하고 있지만, 피해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오후 박범수 차관보 직무대리 주재로 주요 육가공업체, 대형 유통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이랜드그룹은 오는 17일 대전 유성구에 차세대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아웃렛인 NC대전유성점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물류 비상에 생산도 차질"...화물연대 파업 피해 '일파만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총파업이 13일로 1주일째 이어지면서 기업, 화주, 자영업자 등 산업계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 글로벌 공급망 위기,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인상 등 대외적 요인에 따른 경제 위기 속에서 생산 차질까지 겹치자 기업들의 부담도 확산. 

 

기업들이 대체 운송 차량까지 투입하며 파업에 대응하고 있지만, '미봉책'에 불과해 파업에 따른 피해는 날이 갈수록 늘어날 전망. 

 

현대차는 지난주 수천여대의 차량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져. 금호타이어의 경우 국내 공장 3곳에서 생산하는 타이어가 화물연대 총파업 이후 1주일 동안 전혀 출하되지 않아. 현대제철은 하루 4만t의 물류 차질. 

 

아울러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일평균 출하량은 파업 전 평균(7만4천t) 대비 10%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 파업 노동자들이 운송거부에 이어 산업단지 진·출입로를 수시로 점거하면서 제품 반출에 차질이 발생한 탓. 

 

◆"수입 돼지고기 할당관세" 적용...농식품부, 유통업계 간담회

 

수입 돼지고기 할당관세(0%) 운영 방안 등에 관해 업계와 소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육가공업체, 대형 유통사들과 간담회를 개최. 

 

한국육가공협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등 육류 단체와 대상, 롯데푸드, CJ제일제당, 이마트, 홈플러스 등 업체의 관계자들이 참석.

 

박 차관보 직무대리는 "늦어도 내달 초부터는 현장에서 할당관세를 적용할 계획"이라며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돼지고기에 대한 할당관세를 도입하는 만큼 돼지고기 가격이 속히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언급.

그는 "지난달 상순 사료비와 수입 육류가격 상승 등으로 오른 국내산 돼지의 도매가격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가정 내 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국내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 

 

◆이랜드, 차세대 도심형 아웃렛...'NC대전유성점' 개장

 

이랜드그룹은 오는 17일 대전 유성구에 차세대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아웃렛인 NC대전유성점을 개장. 대전 지하철 유성온천역 인근에 들어선 NC대전유성점은 연면적 약 7만6천㎡(약 2만30평)에 영업면적 5만5천㎡ 규모로, 이랜드리테일 점포 중 최대 규모. 

 

NC유성점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패션 위주의 상품 구성에서 라이프스타일로 카테고리를 확장. 고객이 머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키즈카페와 복합문화공간 등 체험형 콘텐츠를 기존 도심형 아웃렛보다 30% 이상 증설. 

 

1층에는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명품 편집매장인 '럭셔리갤러리'와 함께 매스티지(Masstige·대중 명품) 편집매장 'by럭셔리갤러리'를 새롭게 선보이며 하이엔드 명품을 취급하는 편집매장인 '미벤트'도 입점시켜 명품 상품 구색을 강화. 

 

이랜드그룹은 NC대전유성점을 통해 백화점 위주인 대전 상권에서 틈새시장을 노린다는 전략. 특히 설계 단계부터 도안신도시와 노은신도시 고객을 주 고객층으로 설정해 지역 주부들이 아이가 유치원이나 학원 등에서 돌아오기 전에 쇼핑부터 휴식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도심 속 원스톱 쇼핑몰'을 표방. 

 

 

◆치솟는 물가에...편의점 업계 초저가 PB로 고물가 대응

 

편의점업계가 초저가 자체브랜드(PB)와 가격을 낮춘 소포장 채소 판매로 고물가 대응에 나서.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채소류 전문 유통채널인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와 직접 거래해 유통 마진을 최소화.

 

CU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편의점 장보기가 보편화된데다 최근 외식물가 상승으로 소형가구에서도 집밥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보고 신선 식재료 강화에 나서. 

 

아울러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GS리테일의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초저가 PB인 '리얼프라이스' 상품 판매를 시작. 리얼프라이스는 GS더프레시가 중소업체 상품을 발굴해 일반 상품가보다 70∼80% 수준 가격에 판매하는 초저가 브랜드.

 

GS25는 키친타월과 위생장갑, 위생팩, 롤백 등 6종의 공산품을 우선 도입. 기존 GS25에서 판매하던 상품보다 용량은 2배 이상 많으면서도 가격은 약 20% 저렴한 상품들. 

 

◆야놀자클라우드, 식품 유통사 블루바스켓과 맞손...푸드테크 기업 설립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야놀자클라우드는 식품 유통사 블루바스켓과 푸드테크 솔루션 기업 '구스토엑스'를 설립.

 

구스토엑스는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식음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

 

구체적으로 오프라인 위주로 운영돼 온 식음료 유통체인의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 또 매장 예약, 고객 관리 등 모든 과정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해 매장 운영을 지원.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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