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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에 바이든 지지율 '최저'…"경기침체, 불가피한 건 아냐"

인플레 "충분히 극복 가능"…책인전가 '적극 반박'
공화당 코로나19 경기 부양 예산 지출 비판 일축

 

【 청년일보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0여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 상화에 대해 경기침체가 피할 수 없는 일은 아니라고 밝혔다. 낮은 실업률 등을 언급하며 공화당 일각에서 제기된 경제 정책 실패에 대한 비판도 일축했다. 


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AP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미국이 경기 침체를 향해 갈 수 있다는 경제학자들의 경고와 관련해 "우선 경기침체가 불가피한 일은 아니다"라며 "둘째,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인플레이션을 극복할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역대 최저 수준인 3.6%의 낮은 실업률과 미국의 상대적으로 강한 성장세를 이유로 꼽았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2년이 넘은 전염병 대유행, 경제의 가변성, 치솟는 원유 가격 등과 관련해 "사람들이 정말로 우울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또 "미국에서 정신 건강에 대한 수요가 급등했다"며 "사람들은 믿었던 모든 것이 뒤집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코로나19 위기의 결과물로 일어난 일의 결과"라고 말했다.


40여 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 상황 속,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취임 이후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그는 지난해 코로나19 경기 부양을 위해 대규모 예산을 지출한 것이 인플레이션을 일으켰다는 공화당의 비판에 대해 기괴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또 "인플레이션이 내 잘못 때문이라면 인플레이션이 더 높은 세계 다른 주요 국가의 경우는 왜 그런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그는 석유회사들이 생산을 늘리지 않은 채 더 높은 가격으로 이득을 보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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